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 마태복음 묵상노트

마태복음 4장 12-17 예수님의 선교지, 갈릴리

smile 주 2023. 8. 27.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갈릴리에서 전도를 시작하심

12 예수님께서 요한이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유대에서 갈릴리로 돌아가셨습니다.

13 예수님께서는 나사렛을 떠나, 스불론과 납달리 지역의 갈릴리 호숫가에 있는 가버나움으로 옮기시고, 거기서 사셨습니다.

14 이렇게 하여, 예언자 이사야의 말이 이루어졌습니다.

15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 호수로 가는 길목, 요단 강 건너편, 이방 사람들이 사는 갈릴리,

16 이곳 어둠에 사는 백성들이 큰 빛을 보았다. 죽음의 그늘과 같은 땅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빛이 비취었다.”

17 이때부터,예수님께서회개하라. 하늘 나라가 가까이 왔다라고 외치며 전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변방의 갈릴리에서

세례 요한의 투옥을 기점으로 예수님의 사역지가 정해졌습니다. 갈릴리는 팔레스타인의 가장 북쪽 지역이며 히브리어로 '주변'을 의미합니다. , 예수님은 유대 중심지였던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 멸시받고 소외된 지역을 사역의 본거지이자 선교지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가버나움을 거점으로 갈릴리 위쪽 스불론, 갈릴리 아래쪽 납달리를 무대로 예수님의 복음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대받는 흑암의 땅이 복음의 시발점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은 언제나 멸시받고 천대받는 가난한 자들을 향하십니다. 하나님이 긍휼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긍휼이 오늘도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이끌어 줍니다.

 

오늘의 만나

복음을 전해야 할 나의 갈릴리는 어디입니까?

나는 선교 사역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습니까?

 

이미 임한 천국

예수님께서 전파하신 회개 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는 세례 요한의 외침과 동일합니다. 그러나 메신저가 누구냐에 따라 메시지의 의미가 달라집니다. 세례 요한의 선포는 마치 약속의 땅을 예고한 모세가 그 땅에 들어가지는 못한 것처럼 단순히 천국을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예수님의 선포는 마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약속의 땅에 들어갔던 것처럼 갈릴리 땅에 천국이 임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임한 천국을 선포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통치로 인하여 거짓과 질병과 귀신이 물러가고 진리와 치유와 온전케 됨이 실현되는 곳, 그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선포하신 천국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통치가 임하길 소망하는 내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우리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서 함께 힘을 얻고 위로 얻고 그 말씀으로 동행하는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을 축복합니다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말씀은요. 마태복음 4 12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 보면 예수님이 중요한 선언을 하게 됩니다. 가버나움 선언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서 오랫동안 활동하신 건 아마 아실 텐데요. 3 6개월 중에서 거의 3년의 시간을 갈릴리 지역에서 머무셨습니다. 그 중에서도 센터가 되었던 것이 바로 오늘 이 본문이 말하고 있는 가버나움이라고 하는 곳인데요. 이곳에서 예수님께서 하셨던 말씀은 어떤 말씀이었냐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습관적으로 보는 게 있죠. 아마 습관적으로 요즘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에 푹 빠져 계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부끄러운 데요. 저도 그렇습니다. 뭐 좀 덜 해야 될 텐데요. 어쨌든 제가 시계를 지금 차고 있지 않은데요. 아마 뭐 스마트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득문득 시간을 확인하는 거죠. 그날따라 스케줄이 많을 때 시간을 체크하는 것 되게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따라서 길을 찾아 떠나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시그널. 지금 예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우리가 해야 될 일들 우리 삶의 우선순위에서 가장 중요한 어떤 것. 오늘 내 삶을 돌이키는 것. 바로 이 회개의 삶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 가장 복된 삶이다. 어떤 것일까요. 갑자기 안 되는 일이 되고 병이 낫게 되고 좋은 기회를 찾는 것 그것도 축복된 인생이겠지만 저는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새로워질 수 있고 돌이킬 수 있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되는 삶 회개하는 삶이라고 저는 분명히 생각합니다. 오늘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주의 용서가 필요하고 하나님의 개입이 필요하고 하나님 말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격적으로 고백하는 이 총체적 고백을 이 삶을 성경은 회개라고 얘기하는 것이지요. 더 이상 우리가 그쪽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이 원하는 뜻 앞에서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삶.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 가운데 역사하셨음을 기억하는 사건. 여러분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습관의 관습에 따라서 관성에 따라서 살아가지 않고 말씀이 우리의 삶을 이끄시는 대로 또 한 걸음 나아가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 힘으로 불가능하죠. 그래서 엎드리는 거고요. 다시 한번 더 그 말씀을 부여잡는 겁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이십니까. 습관의 사람들이십니까. 아니면 상처의 사람이십니까.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말씀의 사람 하나님의 은혜의 사람 회개를 살아가고 회개를 일으키고 회개의 축복을 누리는 하나님 백성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 그럴 때 하나님 나라의 가까움이 오늘 우리의 삶에서 분명히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여러분 이 가까이라고 하는 말은 단순한 거리적 의미나 시간적 의미가 아닙니다. 입체적이고 인격적인 표현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 나라는 저 멀리있는 어떤 지점에 있는 사건인가요. 아니면 오늘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오늘 내 곁에 있고 내 안에서 시작된 하나님 나라입니까여러분 우리의 삶에 회개가 동반될 때 그 하나님의 나라는 놀랍게도 입체적으로 우리 일상 속으로 침투하시고 임재하시고 역사하셔서 우리의 일상을 하나님 나라 되게 하시는 영광의 역사가 있다고 저는 분명히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삶에 여러분들의 일상에 하나님 나라의 세계가 지금 여기에서 시작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축복 회개의 복을 누리게 도와주시고 회개하는 삶을 살 때 주시는 하나님 나라의 신비가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열리는 복을 누리게 하여 주 옵소서. 저 멀리 있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여기 지금 우리와 함께하시는 그 하나님 나라의 신비와 축복을 누리는 하나님 백성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우리 일상을 통해서 주의 영광이 온 땅에 드러나게 하여 주옵소서. 감사드리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복음 전도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용입니다. 세례 요한의 투옥을 기점으로 예수님은 역사의 전면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초기 사역의 중심지는 가버나움을 비롯하여 이방으로 취급받던 갈릴리 지역이었으며,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빛으로 오셨고, 세례 요한과 동일한 메시지인 회개 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를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이 공생애를 시작하신 갈릴리)

예수님은 공생애의 시작을 유대의 중심지인 예루살렘이 아니라 그곳 갈릴리에서 하셨습니다. 갈릴리는 팔레스타인의 가장 북쪽에 있는 곳으로, 가나안 정복 당시 그곳은 아셀, 납달리, 스불론, 잇사갈 지파에 분배되었던 지역입니다. 그 후 솔로몬 왕은 성전 건축 자재를 공급한 대가로 두로 왕 히람에게 갈릴리의 성읍 20 개를 준 역사적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부터 이 지역은 앗수르, 바벨론, 바사, 마게도냐, 애굽, 수리아 등의 나라로 차례로 정복되고, 포로와 이민족의 이주가 되풀이되어 혼혈 인종, 혼합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지중해 연안 지방에 널리 유행하고 있던 혼합 종교들과 제사가 그곳에 유입되어, 그것으로 인해 '이방의 갈릴리'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정통 유대인들에게 멸시받고 소외된 지역이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세상의 어두움을 밝히고자 빛으로 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우리도 이제는 주님 안에서 빛의 자녀들이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의 삶 또한 주님의 메시지를 기억하며, 빛의 열매를 맺어 세상을 밝혀 줄 수 있는 복된 삶을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온전히 순종하며 회개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