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 마태복음 묵상노트

마태복음 7장 13-20 분별의 눈을 가지라

smile 주 2023. 9. 7. 06:2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13 “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으로 가는 문은 넓고 그 길이 쉬워,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들어간다.

14 그러나 생명으로 가는 문은 작고 그 길이 매우 좁아, 그 곳을 찾는 사람이 적다.”

 

좋은 열매는 좋은 나무에서 열린다

15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 속은 굶주린 늑대이다.

16 그들의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 것이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있느냐?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있느냐?

17 마찬가지로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두 잘려서 불 속에 던져진다.

20 그러므로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좁은 문으로 들어간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명령하십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를 따르며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은 길임을 알려 줍니다. 예수님을 좇는 길은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길이며 이웃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길입니다. 그 길을 먼저 걸어가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해 그 문으로 들어오라 말씀하십니다. 성도는 마땅히 순종해야 하지만 세상의 많은 사람은 협착한 그 길을 피하려 합니다. 비록 그 문을 따라 걸어가는 것이 힘겹고 어렵지만, 그 길 끝에 영생과 구원이 있음을 기억하십시오. 오늘 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나를 기다리시는 좁은 문은 어디입니까?

그 길을 걸을 때 기억해야 할 성령의 음성은 무엇입니까?

 

참 신앙은 열매를 보고 판단한다

우리 주변에는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고 명령하시면서 열매로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고 권면하십니다. 자칫 겉모습에 치우쳐 거짓 선지자를 분별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열매'를 분별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처럼 속사람의 열매에 집중해야 합니다. 외모나 학벌, 사회적 위치보다 그 사람의 신앙적 열매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거짓 선지자의 미혹에 빠지면 지금까지 지켜 온 신앙의 능력을 상실하고 맙니다. 오늘도 매 순간 영적인 눈을 뜨고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신앙으로 살아갑시다.

 

오늘의 만나

내가 맺은 선한 열매는 무엇입니까?

열매를 분별하기 위해 버려야 할 편견과 아집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여러분은 성도의 라이프 스타일을 어떻게 설명하실 수 있으신가요?

예수님은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성도의 라이프 스타일을 2개의 키워드로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의 키워드는 바로, 좁은 문과 좁은 길입니다. 오늘의 본문 13, 14절 말씀입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 아멘!

예수님은 우리 인생에 놓인 두 개의 문을 소개하십니다.

첫째로, 넓은 문입니다.

넓은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합니다. 하지만 그 길의 끝은 멸망입니다. 다음으로, 좁은 문은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습니다. 여기서 협착하여는 헬라어 원어의 의미로 압박하다, 억압하다, 괴롭히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좁은 길은 단순히 그 길이 협소한 게 아닙니다. 그 길을 걸으면 욱여쌈을 당하고 억압을 받고 환난을 당합니다. 좁은 길은 고난의 길입니다. 눈물 없이 건널 수 없는 아픔의 길입니다. 그래서 그 길을 찾는 사람은 매우 적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의 눈에 비친 인생의 길과 예수님의 눈이 바라보는 그 길이 정반대라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 좋은 길은 분명 넓은 문, 넓은 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눈에는 좁은 문과 좁은 길이 생명의 길이요, 영생의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요한복음 12 24절 말씀에서 이렇게 고백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아멘! 생명을 살리기 위해선, 내가 죽어야 합니다. 내가 죽어야 다른 영혼이 삽니다. 내가 낮아져야, 다른 영혼이 높아집니다. 내가 작아져야, 다른 영혼이 커집니다. 내 영혼의 마이너스는 새 생명의 플러스입니다. 생명의 길은 좁은 길입니다. 예수님의 좁은 길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멈추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넘어 부활 후에도 예수님의 좁은 길은 계속됩니다. 특별히, 예수님은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에서 부활 후의 복음 사역을 재개하십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곳은 예루살렘이었기 때문입니다. 예루살렘에서 갈릴리는 ‘160km'입니다. 그 때 당시, 교통수단으로 ‘160km'를 이동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선택은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입니다. 마태복음 26 32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내가 살아난 후에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갈릴리에서 다시 만나자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갈릴리는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곳, 멸시받는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휘황찬란한 건물과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예루살렘을 주목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선택은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리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갈릴리에서 다시 시작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길은 생명을 살리는 좁은 길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나와 우리 가정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이 세상 사람들 속에 파묻혀 넓은 길의 한복판에 있지 않습니까?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여전히 이 세상의 부귀영화와 성공에 집착하며 더 넓은 문을 찾는 데 혈안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인생의 길이 예수님이 걸어가신 좁은 길을 향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저와 여러분의 인생의 푯대가 예수님의 십자가가 세워진 좁은 문이길 소망합니다. 인간의 눈을 감고 믿음의 눈을 열어 바라볼 때, 좁은 길은 생명의 길이요, 영광의 길이 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영상을 시청하는 우리 모두가 예수님이 걸어가신 좁은 길을 함께 걷는 믿음의 길을 걸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산상설교의 적용 부분으로,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것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는 것과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명령하십니다. 그 길 끝에 영생과 생명이 있음을 기억하고, 좁은 문으로 들어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로 살아갈 것을 명령하십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분별하는 기준을 제시하셨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열매입니다. 열매란 결과뿐만 아니라 가르침과 영향력과 행동 등을 의미합니다.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좁은 문과 큰 문)

오늘 좁은 문은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이라고 하며 큰 문, 넓은 길은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문, 어떤 길로 걸어야 할지 답이 나옵니다. 그동안 나눈 산상수훈의 삶을 살면 바보소리 듣기 딱 좋습니다. 욕도 할 수 없고, 화도 낼 수 없고, 음란은 생각조차 할 수 없고, 괴롭히는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잘한 일은 비밀로 하는 이런 삶은 누구나 걸어가고 싶지 않은 좁은 문, 좁은 길입니다. 반대로 내 내면의 욕구대로 하고 싶은 대로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고자 하는 죄의 길은 편하고 스트레스도 없고 육신의 쾌락은 더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목적지가 생명과 멸망으로 나뉘어 있음을 기억하고 당장 포기와 희생과 조롱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생명의 길, 좁은 문, 좁은 길로 걸어가는 것이 옳습니다. 그리고 이 선택이 옳았다고 고백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화려함과 안락함의 문과 길에 미혹되지 말고 하나님께서 옳다고 말씀하신 길을 힘써 걸어간다면 하나님과 함께하는 영생의 자리가 우리를 기다릴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넘치는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며,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좁은 문, 좁은 길로 걸어가려 하기 보다는 큰 문, 넓은 길로 가려 했던 우리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우리 모두가 함께 예수님이 걸어가신 좁은 길, 믿음의 길을 걸어가길 소망합니다. 삶가운데 매 순간 영적인 눈을 뜨고 우리를 유혹하는 거짓 선지자와 거짓 메시지를 분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