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1장 14 - 25 은혜의 보루를 무너뜨리지 말라

smile 주 2023. 9. 9. 06:4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솔로몬의 대적

14 그때,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적이 되게 하셨습니다. 하닷은 에돔의 왕족이었습니다.

15 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다윗의 군대 사령관이었던 요압이 죽은 사람을 묻어 주려고 갔다가 에돔의 남자들을 다 죽인 일이 있었습니다.

16 요압과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에돔에 여섯 달 동안, 머물러 있으면서 에돔의 남자들을 다 죽였습니다.

17 그때,아직 어린아이였던 하닷은 그의 아버지의 신하들과 함께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18 그들은 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바란에서 몇 사람을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이집트 왕 파라오를 만났습니다. 파라오가 하닷에게 집과 땅과 먹을 것을 주었습니다.

19 파라오는 하닷을 매우 좋아하여 자기 아내, 곧 다브네스 왕비의 동생을 그의 아내로 주었습니다.

20 그들은 그누밧이라는 아들을 낳았고, 다브네스 왕비는 그누밧을 왕궁에서 길렀습니다. 그래서 그누밧은 왕의 자녀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21 하닷은 이집트에 있는 동안, 다윗이 그 조상의 무덤에 묻힌 것과, 군대사령관인 요압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파라오에게 말했습니다. “나를 보내 주십시오. 내 나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22 그러자 파라오가 말했습니다. “왜 네 나라로 돌아가려고 하느냐? 내가 너에게 잘못한 것이라도 있느냐?” 하닷이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그냥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23 하나님께서는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서 솔로몬의 적이 되게 하셨습니다. 르손은 자기의 주인인 소바 왕 하닷에셀로부터 도망친 사람입니다.

24 다윗이 소바의 군대를 물리친 뒤에 르손은 사람들을 모아 작은 군대를 만들고 그들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르손과 그 무리들은 다마스커스로 가서 살다가 르손을 다마스커스의 왕으로 세웠습니다.

25 르손은 아람을 다스리면서 이스라엘을 미워했습니다. 그래서 르손은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 끊임없이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르손과 하닷은 계속하여 이스라엘을 적으로 삼고 미워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오늘 순종함이 더 중요하다

앞선 솔로몬의 시대는 이스라엘이 강성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보호하셨기에 평화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자 은혜의 보루가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이스라엘을 심판하십니다(14). 에돔은 과거 다윗 시대 때 패전국이었지만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의 도구로 사용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마음을 잃어버린 솔로몬으로 인해 이스라엘에 전쟁의 고통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의 온전함을 잃는 것은 우리를 보호하는 보루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떠나면 패배한다

과거 다윗의 군대장관 요압은 에돔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15-16).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은 에돔으로 인해 큰 환란을 겪습니다. 이는 다윗 시대의 모습과 대조됩니다. 이스라엘에 평화가 사라지고, 하닷과 르손이라는 외부의 대적들이 나라를 시끄럽게 만듭니다(23-25). 이 혼란은 후에 여로보암의 반란으로 내부의 분열로 이어져 나라가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찢어지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하나님과 함께함은 승리이지만 떠남은 패배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큐티를 보다>와 함께 힘차게 시작하는 믿음의 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 가운데 하나는 그들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돕는 손길이 있었다는 것입니다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성공의 요소가 있습니다물론 우리에게 돕는 손길도 필요하지만, 우리를 대적하는 이가 없어야 합니다아무리 훌륭한 성과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누군가 악의적인 소문을 내거나, 도적으로 괴롭히고자 하는 이가 주변에 있다면 성공하기란 거의 불가능합니다오늘의 성경에서 보게 되는 솔로몬의 처지와 상황이 바로 그러했습니다이제는 더 이상 성공한 왕의 모습이 아닙니다.

그의 지혜를 부러워하면서 많은 이들이 예물을 가지고 찾아왔던 이야기는 이제 옛날의 추억이 되고 말았습니다.

솔로몬을 도왔던 사람들과 신하들이 세상의 부러움을 받았던 이야기는 다 사라졌습니다.

어느새 솔로몬 왕의 주변에는 그를 대적하는 이들이 모여듭니다이것은 솔로몬에게 내리시는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마음이 변해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난 솔로몬에게 하나님은 그에게 주셨던 평안과 번영을 거두시는 것입니다.

앞서 하나님은 솔로몬이 왕위에 오르자마자 그를 대적했거나 위협했던 이들을 제거해 주셨습니다.

대표적인 대적자 세 사람이 아도니야, 요압, 시므이였습니다이처럼 하나님은 솔로몬을 위해서 사방의 대적들을 친히 없애주셨습니다그래서 이스라엘은 그동안 정치적 안정과 물질적 부요함을 누려왔던 것입니다그런데 솔로몬은 그의 마음을 세상에 빼앗겨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 보다 자신의 이름을 더 높이고자 했습니다하나님이 금하신 이방인들과의 통혼마저 업신여기고 이방의 신들을 들여와서 산당을 짓고 우상을 숭배하도록 용인했습니다.

더 이상 하나님은 두고 보실 수가 없어서 친히 솔로몬의 대적자들을 일으키신 것입니다솔로몬 초기에 제거해 주셨던 대표적인 대적자들이 셋이었는데, 그의 말기에 하나님이 일으키신 대적자들도 역시 셋입니다하닷, 르손, 그리고 여로보암입니다이들 중에서 오늘의 본문에는 하닷과 르손이 등장합니다. 하닷은 본래 에돔의 왕손이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아버지 다윗이 에돔을 점령했을 때어린 소년이었던 하닷은 애돔 왕의 신하들에 의해서 애굽으로 피신해서 죽음을 면했던 것입니다이제 그가 장성해서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대적자가 된 것입니다.

르손도 다윗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도주했던 패잔병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도망했던 그 다메섹의 왕이 되어서 이제 솔로몬을 위협하는 대적자가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모든 과정에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예비하심이 있습니다.

다윗의 장수 요압이 육 개월 동안이나 에돔에 주둔하면서 모든 이들을 진멸했는데도,

그때 작은 아이에 불과했던 하닷이 살아남았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그 이후 하닷이 애굽에서 바로의 은총을 입고 성장할 수 있게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다메섹으로 도망했던 르손을 그곳의 왕으로 세우신 이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이루어가십니다.

때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고 세상을 부러워하며 쫓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바로잡기 위해서 징계의 도구를 일으키십니다.

가시 같은 존재를 곁에 두셔서 우리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을 찾게 하십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변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사랑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임마누엘의 은총을 깨닫고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감으로, 하나님 보시기에 진정 성공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오늘도 그 사랑 가운데 거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때로 가시 같은 대적자를 사용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DZfK1bJQGj0?si=9GgMNYYzSysbiDMx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하나님을 배반하자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대적들을 일으키십니다. 에돔의 왕족 하닷은 다윗 왕 때 다윗의 군사령관 요압을 피하여 애굽으로 도망하였었습니다. 당시 어린 소년이었던 하닷은 애굽의 바로 왕의 은총을 입어 바로 왕의 처제와 결혼하고, 그의 아들도 바로의 아들과 왕궁에서 함께 자라다가, 다윗과 요압이 죽자 그의 고국 에돔으로 가서 이때에 솔로몬의 대적이 됩니다.     또한 다윗이 소바 사람을 죽일 때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하여 다메섹으로 간 르손도 다메섹의 왕이 되어 솔로몬을 괴롭히는 솔로몬의 대적이 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하신 평화는 무엇입니까?

- 내가 하나님 앞에 잃어버린 온전한 신앙생활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을 떠나서 패배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무너진 은혜의 보루를 다시 세우기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솔로몬이 범죄 한 후 솔로몬의 대적들이 일어납니다. 더 이상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도 이런 일은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우리의 삶을 우리 힘으로 영위하는 줄 알지만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하나님께서 우리 주변의 모든 일들을 붙잡아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떠나게 될 때 우리를 향한 보호의 장막이 걷히고 마귀의 표적이 되고 생각지 못한 수많은 영적 대적들로 고통에 빠집니다. 이 영적 사실을 기억하고 항상 깨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죄악을 다시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솔로몬이 그의 아버지 다윗으로 말미암아 회개의 기회를 얻게 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회개의 기회를 받게 되었음을 기억하고 이 은혜의 때를 놓치지 말게 하옵소서. 행위대로 갚지 않으시는 주님의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안타까워하는 마음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징계하시는 그 사랑의 마음을 날마다 경험하고 깨닫고, 사랑의 넓이와 깊이를 더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