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11장 33 - 43 순종하고 회개할 때 받는 복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로보암에게 주신 약속

33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솔로몬이 나를 버렸기 때문이다. 솔로몬은 시돈 사람의 신 아스다롯과 모압 사람의 신 그모스와 암몬 사람의 신 밀곰을 섬기고 있다. 솔로몬은 내 말을 듣지 않았고, 내가 보기에 옳은 일도 하지 않았다. 내 율법과 계명을 지키지도 않았다. 그는 그의 아버지 다윗을 본받아 살지 않고 있다.

34 그러나 내가 선택한 내 종 다윗이 내 계명과 규례를 지킨 것을 생각하여 솔로몬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그의 나라를 다 빼앗지 않고 왕으로 있게 해 주겠다.

35 그의 아들로부터 이 나라를 빼앗아 열 지파를 너에게 주겠다.

36 솔로몬의 아들에게는 한 지파를 남겨 주어 계속 다스리게 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내 이름을 두려고 선택한 성, 예루살렘에서 다윗의 후손이 계속해서 나라를 다스릴 수 있게 하겠다.

37 여로보암아, 나는 너를 선택하여 네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너는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이다.

38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하기만 하면, 나는 너와 함께하겠다. 너는 내 명령을 지켜라. 다윗처럼 내 율법과 계명을 지키면 너와 함께해 주겠다. 다윗에게 해 준 것처럼 네 집안을 왕의 집안에서 끊이지 않게 하겠다. 이스라엘을 너에게 주겠다.

39 솔로몬의 죄 때문에 다윗의 후손들에게 벌을 주겠지만, 그 벌이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을 것이다.’”

40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자, 여로보암은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여로보암은 이집트 왕 시삭에게 도망가서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이집트에 머물렀습니다.

 

솔로몬의 죽음

41  솔로몬이 한 다른 모든 일과 그의 지혜에 관한 것은 솔로몬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42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사십 년 동안, 온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43 솔로몬은 죽어서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징계의 목적은 회개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유다와 베냐민을 제외한 북부의 열 지파를 넘겨주십니다. 이스라엘이 분열된 이유는 솔로몬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켰으므로 다윗 왕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더불어 다윗의 자손을 향한 징계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에 순종하면 그 왕권과 가문을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하신 약속과 비슷합니다 (삼하 7:1-17). 비록 이스라엘의 죄로 나라가 분열되긴 했으나, 여전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으로 일관한 여로보암 왕조는 이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종말을 맞게 됩니다(왕상 15:25-30).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징계를 내리신 이유는 그들이 죄를 깨닫고 회개하기를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이 징계하시는 이유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임을 깨닫고,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붙들어야 합니다.

 

순종하는 자가 받는 복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유다와 베냐민을 제외한 북부의 열지파를 넘겨주십니다. 이스라엘이 분열된 이유는 솔로몬이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이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지켰으므로 다윗 왕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더불어 다윗의 자손을 향한 징계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에 순종하면 그 왕권과 가문을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나단을 통해 다윗에게 하신 약속과 비슷합니다 (삼하 7:1-17). 비록 이스라엘의 죄로 나라가 분열되긴 했으나, 여전히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으로 일관한 여로보암 왕조는 이 축복을 누리지 못하고 종말을 맞게 됩니다(왕상 15:25-30).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견고히 세워 가며 언약하신 은혜를 누리는 성도가 됩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셔서 우리의 죄를 싫어하십니다. 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하세요. 그래서 죄의 결과가 얼마나 참혹한 일인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우실 뿐만 아니라 자비로우셔서 죄에 빠진 우리를 완전히 진멸하지는 않으십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 회복의 길로 인도하세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는 끝이 없습니다.

우리가 끊임없이 죄를 짓지만 하나님은 끊임없이 우리를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죄에서 돌이키기만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 아버지의 다함없는 사랑에 반응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죄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셔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하지 말고 기쁘시게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우리의 죄를 얼마나 미워하시는 지와 동시에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를 통해서 두 가지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본심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넘겨주신 이유는 솔로몬과 그의 백성들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과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여러 이방 신들을 섬겼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시게 했어요. 하나님은 그들이 죄에서 돌이키지 않자 결국 나라를 둘로 쪼개는 징계를 내리셨습니다.

그런데 나라를 둘로 나누는 이 징계 속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왜냐하면 나라를 완전히 멸해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신 것이 아니라 둘로 나누어서 그 힘을 축소시키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회복의 여지를 남겨두신 거예요. 그리고 하나님은 이 징계 역시 영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39절입니다.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한지라” 아멘.

하나님은 그들을 괴롭게 만들었지만 영원히 하지는 않겠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들을 너무 사랑하셔서 그들이 계속 고통 가운데 있는 모습을 보시고 싶지 않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나라를 둘로 찢으시는 사건을 통해 하나님이 그만큼 자녀들의 죄악을 싫어하신다는 것과 동시에 자녀들이 돌이켜서 회복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 이러한 하나님의 본심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본심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과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본심을 잘 알고 확신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을 떠나면 평안이 아닌 불안이 찾아옵니다.

하나님은 여로보암에게 열 지파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뒤에 그가 계속해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면 그의 집을 다윗처럼 견고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순종만 잘하면 끝까지 책임져 주시겠다는 것이죠. 하나님이 여로보암을 세우셨다는 소식을 들은 솔로몬은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본문 40절입니다.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한 이유는 불안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자신의 나라를 빼앗을까봐 두려웠던 거예요. 솔로몬은 더 이상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자신이 먼저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이죠.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위협적인 요소가 생기면 예민하게 반응해서 인간적인 방편을 세워야 했습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모습은 다윗을 시기하고 두려워해서 죽이려고 했던 사울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솔로몬은 모든 것을 가진 자였지만 인생 말년에 사울처럼 불안한 삶을 살아야 했어요. 이처럼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면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도 불안한 삶을 살게 됩니다. 평안이 없어져요.

그러나 하나님 곁에 머물면 아무리 가진 것이 없고 힘이 없어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확신으로 진정한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평생에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으셔서 불안이 아닌 평안의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본심을 의심하지 않기를 원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재앙이 아니라 축복과 평안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떠나 불안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 곁에 머물며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WeGlpsnT_rg?si=pL_DO0E9ILojZoG7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밀로의 궁을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이 성읍을 수리할 때의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아히야 선지자를 통하여 솔로몬의 신하 여로보암을 솔로몬을 대적하는 자로 세우십니다.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중에 여로보암에게는 열 지파를 주고, 솔로몬에게는 한 지파만 주겠다고 하십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 다윗을 생각해서 솔로몬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의 나라를 빼앗지 않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 때에 가서 나라를 빼앗아 여로보암에게 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자 그가 애곱으로 도망하고, 솔로몬이 죽은 후에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대상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오늘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고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면서 복만 바란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솔로몬의 범죄로 볼 때 당장이라도 그 나라를 다 빼앗아서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있지만 긍휼을 베풀어 주시고 계십니다. 남쪽에 유다가 남겨진 것은 결코 어떤 정치적인 힘이나 능력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사랑과 계획하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배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충성하였던 다윗과의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이 끝까지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행위대로 갚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큰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안타까워하시는 하나님의 마음과 바른 길로 인도하기 위하여 우리를 징계하시는 그 사랑의 마음을 날마다 경험하고 깨닫고 그 사랑의 깊이와 넓이를 더하게 하시옵소서.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떠나 불안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 곁에 머물며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부디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은혜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시고, 교만의 자리로 가지 않게 하시며,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까지 겸손하게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