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세례자 요한의 질문
18 요한의 제자들이 이 모든 소식을 요한에게 알렸습니다. 요한은 제자 가운데 두 사람을 불렀습니다.
19 그리고 주님께 그들을 보내어 “선생님이 오실 그분이십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합니까?”라고 물어보게 하였습니다.
20 그 사람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우리들에게 선생님을 뵙고 여쭈어 보라고 하였습니다. ‘선생님이 오실 그분이십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사람을 기다려야 합니까?’”
21 그 때, 예수님께서 질병과 고통과 악한 영에 시달리는 많은 사람들을 고쳐 주셨습니다. 또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볼 수 있게 하셨습니다.
22 예수님께서 요한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서 요한에게 너희들이 보고 들은 것을 알려라. 보지 못하는 사람이 보고, 다리를 저는 사람이 걷고, 문둥병 환자가 깨끗해지며, 듣지 못하는 사람이 듣고, 죽었던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된다고 하여라.
23 나를 의심하지 않는 사람은 복이 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사명을 완수하는 성도
세례 요한은 옥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 자신을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메시아가 맞는지 묻습니다. 그런데 요한은 이미 예수님이 세례 받으러 오실 때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그가 예수님의 정체성을 다시 확인하고자 한 것은 예수님의 사역이 생각보다 급진적이지 않아서였을 수도 있고, 자기 제자들이 예수님을 직접 만나 믿음이 성장하길 바라서였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
한 것은 요한이 옥에서조차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힘썼다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주신 사명을 이루는 삶을 살아갑시다.
오늘의 만나
나는 예수님을 어떤 존재로 고백합니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이루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습니까?
나의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이 당신이 메시아인지 알려 달라고 질문하자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신 치유와 축귀 사역의 현장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맹인이 보고, 못 걷는 사람이 걷고, 죽은 자가 살아나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일들은 이사야서에 이미 기록된 것으로, 메시아를 통해 도래할 회복의 역사였습니다(사 26:19 35:5-6, 61:1-2 참고). 예수님은 우리를 고통과 아픔에서 회복시키시고 모든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분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이심을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확실하게 경험합니다.
오늘의 만나
경험한 성령의 역사를 전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영육이 예수님 안에서 회복되었음을 경험한 때는 언제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주만나와 함께하시는 모든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는 하루되시길 소망합니다.
여러분은 굳게 믿던 일이나 사람에 대해서 의심을 가져본 적 있습니까?
너무도 확실해서 도저히 거짓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일에 대한 확신이 점점 흐려지고
이제는 ‘지금껏 내가 잘못 생각해온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한이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지금 요한은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그런 상황 가운데서 그는 제자들을 통해 예수님에 대한 소문을 듣습니다.
그리고는 곧 제자들을 다시 예수님께로 보내 그가 이스라엘 온 백성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메시아가 맞는지 묻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 일입니다. 왜입니까?
이미 요한은 예수님께서 그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메시아로 고백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께 메시아가 맞느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요한이 예수님께 그분이 메시아이심을 다시 확인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 이유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의 이 질문 속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향한 그의 확신이 점점 흐려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메시아로서 자신들이 원하는 어떤 일을 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었습니다. 무슨 일입니까?
이제는 로마의 압제로부터 벗어나서 유대인의 왕국을 세우는 정치적인 메시아를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의 기대에 비해서 예수님의 행보는 그렇기 급진적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에게는 유대인들이 원하던 메시지나 정치적인 행동들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병자, 장애인, 귀신들린 자, 죄인들을 찾아다니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모습과 소문에 요한은 예수님께서 정말 자신들이 기다리던 메시아가 맞는지 의구심이 들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요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답해주십니까?
이사야서에 기록된 예언을 통해서 자신이 약속된 메시아임을 드러내십니다.
지금 내가 너희들에게 보여주고 있는 이 모든 가르침과 이적을 보라는 것입니다.
결국 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즉 요한은 예수님의 사역을 보며 예수님의 메시아이심을 의심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확신해야 했던 것입니다. 이제 다시금 예수님은 요한에게 자신이 메시아임을 확신시켜 주시고 계십니다. 요한은 비록 감옥에 있지만, 예수님의 메시아 되심을 다시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때로는 우리에게도 요한과 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자꾸 흐려지는 것입니다. 어떨 때 그런 일이 일어날까요?
내가 생각했던 예수님, 내가 기대했던 예수님, 예수님께서 내가 소망했던 대로 일하시지 않을 때, 우리의 믿음은 약해집니다. 하지만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말씀을 보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미 너희의 모든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문제가 무엇이었습니까? 죄의 문제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셨던 이적들은 죄의 문제가 해결되고 하나님 나라가 임했을 때, 우리가 보게 될 회복의 역사였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미 예수님께서 우리의 모든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우리가 가지고 있었던 영적인 고통과 아픔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예수님은 생명을 주셨습니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예수님을 향해 가져야 할 마음은 의심이 아니라 감사입니다. 죄로 인해서 영원한 고난과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생명을 주셔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향한 확신과 감사 말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이 확신과 감사가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때로는 삶의 무게로 믿음에 의심이 쌓여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예수님은 그럴 때라도 우리를 탓하지 않으시고 다시금 구원의 확신을 주시는 친절한 목자이십니다.
오늘도 일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새 생명과 새로운 삶을 주신 예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누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이시오, 우리의 친절한 목자 되심이 항상 우리에게 감사의 제목입니다. 하지만 때로는 삶의 무게로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확신이 흐려지는 순간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럴 때라도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탓하지 마시옵고,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깨우쳐주셔서 다시금 굳건한 믿음과 확신 위에 서게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가 항상 우리의 삶을 지배하길 소원합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소망되심을 기억하며 감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옥에 갇힌 요한이 그의 제자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과연 메시아인지를 묻는 질문과 주님이 답변하신 것으로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님께서 기다리던 메시아이신지 질문을 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대답대신 요한의 제자들에게 질병과 고통과 악한 영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고쳐 주신 예수님의 하신 일을 보고 들은 대로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을 보고 의심하지 않는 사람이 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대답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자)
우리 인간이 하나님께 칭찬받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는 일입니다. 세례 요한은 요한복음 3장 30절에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고 외쳤습니다. 신앙인의 최고의 인생이 무엇이겠습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나는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아름다운 인생입니다. 세례 요한의 이런 모습을 예수님께서 아셨기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 우리도 세례 요한이 받았던 칭찬을 받는 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의 회칠한 무덤과 같은 모습이 저희 안에도 있었으며, 때로는 삶의 무게로 예수님을 향한 믿음과 확신이 흐려지는 순간도 있었음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그럴 때라도 우리의 삶가운데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가 임하여,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깨우쳐주시고, 다시금 굳건한 믿음과 확신 위에 서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 속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하심들을 경험함으로 말미암아 감사와 복음의 기쁨을 풍성히 누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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