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5장 9 - 15 죄의 근원을 개혁하라

smile 주 2023. 9. 22. 06:1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유다 왕 아사

9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있은 지 이십 년째 되는 해에 아사가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10 아사는 사십일 년 동안, 예루살렘을 다스렸습니다. 그의 할머니는 아비살롬의 딸 마아가입니다.

11 아사는 그의 조상 다윗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올바르게 살았습니다.

12 그는 남자 창기들을 그 땅에서 쫓아 버리고, 그의 조상들이 만든 온갖 우상을 없애 버렸습니다.

13 그의 할머니 마아가는 더러운 아세라 우상을 만들어 가지고 있었는데, 아사는 그것 때문에 마아가를 왕비의 자리에서 쫓아냈습니다.그리고 그 우상을 부숴 기드론 골짜기에서 태웠습니다.

14 아사는 평생토록 여호와께 충성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산당만은 없애지 않았습니다.

15 아사는 그의 아버지가 준비한 거룩한 물건인 성물과 자신이 준비한 성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바쳤습니다. 그것은 금과 은과 그 밖의 물건들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선한 개혁 의지

여로보암이 왕이 된 지 20년이 되었을 때 아사가 남유다의 왕이 되어 41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아사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고, 나라의 부패한 악습을 개혁했습니다. 남색하는 자를 쫓아내고 모든 우상을 없앴습니다. 또한, 우상을 숭배하는 태후의 지위를 폐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사람은 풍습과 인간관계를 핑계로 죄악을 용납하지 않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선한 의지로 과감하게 죄의 근원을 개혁하는 자를 기뻐하십니다. 자기 주변부터, 근원적인 것부터 바꾸어 거룩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기 바랍니다.

 

일평생 온전한 마음

아사는 단호하게 나라를 개혁했으며, 그의 아버지와 자기가 성별 한 은과 금을 여호와의 성전에 드렸습니다. 자신을 위해 부를 축적하지 않고 여호와께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산당은 폐하지 않은 오점을 남깁니다. 모든 산당을 폐하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오직 하나님만 예배할 때 하나님의 질서를 온전히 회복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의 유일한 실책은 후대에 다시 우상 숭배가 부활하는 빌미가 되었습니다. 아사의 불완전한 개혁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의 마음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다고 보셨습니다.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다음 세대에 흠을 남기지 않도록 힘써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루의 은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모든 순간을 말씀으로 인도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영국의 격언이라고 알려져 있는 짧은 글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하루를 행복하려면 이발소에 가라. 일주일을 행복하려면 차를 사라.

한 달을 행복하려면 결혼을 해라. 평생 행복하고 싶다면 정직하게 살아라.’

어떤 사람이 한 말인지는 알 수 없으나 평생 행복하고 싶다면 정직하게 살아라는 문장은 참 마음에 와닿습니다. 정직하게 사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떤 삶이 정직한 삶일까요?

단순히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 정직한 삶일까요? 매 순간 솔직하게 말하고 표현하는 것이 정직한 것일까요? 성경은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사라는 인물을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던사람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11절 말씀입니다. [아사가 그의 조상 다윗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아사는 어떤 삶을 살았길래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는 칭찬을 받게 되었을까요? 먼저 아사는 죄를 끊어냈습니다.

12절 말씀 [남색하는 자를 그 땅에서 쫓아내고 그의 조상들이 지은 모든 우상을 없애고]

이방 신전에서 음란한 제사에 동참했던 창기들을 쫓아냈습니다.

조상들이 만들어 여기저기 세워 놓은 우상들을 없애버렸습니다.

오랜 전통, 문화, 사람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을 과감하게 제거하는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또 아사는 중요하고도 어려운 일을 해냈습니다. 그의 어머니 마아가가 만든 혐오스러운 아세라 상을 찍어 기드론 시냇가에 불살라 버렸습니다.

성경에는 어머니라고 되어 있는데 히브리어가 여자 직계 존속을 의미하는 단어가 같기 때문에 그런 것이고 사실 마아가는 아사의 할머니였습니다아사가 왕위에 오를 때 마아가는 태후의 지위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를 따르는 사람도 많았고, 자칫하면 자신의 정치적 리스크가 될 수 도 있는 상황에서 아사는 주저하지 않고 할머니가 세운 우상을 찍어 버렸습니다나아가 마아가가 가지고 있던 태후의 의를 폐해버렸습니다. 할머니를 폐위시켰던 것이죠.

아사는 하나님께도 돌아가기 위해 죄의 근본적인 문제들부터 해결했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자신에게 위협이 생길 수도 있고, 가족을 폐위시켰다는 압박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보다 죄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다는 것을 아사는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는 비록 산당까지 다 없애지는 못했습니다그러나 성경은 그에 대해서 한 줄의 평가를 더 보태고 있습니다.

14절 말씀. [다만 산당은 없애지 아니하니라 그러나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였으며] 비록 산당을 없애진 못했습니다. 거기까지 역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는지, 감당할 수 없는 큰 저항에 부딪혔는지 잘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서 온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정직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정직은 바를 정에 곧을 직자를 씁니다.

바르고 곧다는 의미이지요. 누가 뭐라해도 정도를 걷는 것이 바로 정직한 것입니다.

어떤 불이익이 닥쳐올 수 있고, 관계가 비틀어질 수 있는 위기가 찾아와도

해야 하는 일을 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바로 정직의 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삶은 하나님께서 하라는 거 하고,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시는 건 하지 않는 것이겠죠. 신앙생활은 아주 단순합니다내가 보기에 힘들어 보이고, 하기 싫어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것은 결국 축복의 길이요. 행복의 길이라는 것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평생 행복하고 싶다면 정직하게 살아라이 말 성경의 가치를 잘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문장에 몇 글자만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평생 행복하고 싶다면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살아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살며 행복을 누리시는 여러분의 하루가 되길 응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은 유혹과 저항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정직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이 일평생 여호와 앞에 온전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 지켜 주옵소서. 거룩하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lMh43pQQ9hU?si=O62K471pD5QDUHol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아비얌’이 죽자 뒤를 이어 즉위한 ‘아사’는 아비얌과는 정반대로 그 조상 다윗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습니다. 그는 남색(男色)하는 자를 추방하고 우상을 제거하는데 힘썼습니다. 심지어 친어머니 마아가가 아세라 우상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폐위까지 하며, 과감한 종교 개혁을 이룩해 나갔습니다. 아사는 그의 아버지와 자기가 성별한 은과 금을 여호와의 성전에 드렸습니다. 자신을 위해 부를 축적하지 않고 여호와께 헌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산당은 폐하지 않은 오점을 남깁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나의 삶에서 근본적으로 개혁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 나의 주변에서 개혁을 결단해야 할 영역은 무엇입니까?

- 현재 내 마음의 중심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 다음세대의 거룩함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행위를 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행위는 항상 하나님 앞에서 부족하고 불완전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도 보면 과감하게 개혁 의지를 실천해 나가던 아사도 오직 산당만은 없이 하지 못하였던 것을 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은 그가 일평생 하나님 앞에 온전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은 인간의 외모와 외적으로 나타나는 행위를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중심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누구나 항상 선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선한 마음을 지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아사왕이 개혁한 것처럼 거룩을 사모하며 우상숭배를 멀리하는 삶, 여호와 앞에 정직하게 행하는 삶, 여호와 앞에 온전한 삶, 바로 그런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는 믿음의 사람으로, 변치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합니다. 오늘보다 내일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오늘보다 내일 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정직한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