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5장 16 - 24 나의 불의함, 하나님의 신실함

smile 주 2023. 9. 23. 06:1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사와 바아사 사이의 전쟁

16 아사와 이스라엘 왕 바아사 사이에는 늘 전쟁이 있었습니다.

17 바아사는 유다를 공격하기 위해서 올라왔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도 유다로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또 유다에서 나오지 못하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라마 성을 굳건하게 쌓았습니다.

18 아사는 여호와의 성전과 자기 왕궁의 보물 가운데 남아 있는 금과 은을 다 모아 신하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아람 왕 벤하닷에게 보냈습니다. 벤하닷은 다브림몬의 아들이고, 다브림몬은 헤시온의 아들입니다. 벤하닷은 다마스커스 성에서 다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아사의 말을 벤하닷에게 전했습니다.

19 “내 아버지와 그대의 아버지는 평화 조약을 맺었습니다. 그대에게 금과 은을 선물로 보냅니다. 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맺은 조약을 끊고, 그가 내 땅에서 떠나게 해 주십시오.”

20 벤하닷은 아사 왕의 말을 들어주었습니다.그래서 그는 자기 군대를 보내어 이스라엘 마을들을 공격하게 했습니다. 그는 이욘과 단, 아벨벧마아가와 긴네렛 전 지역과 납달리 지역을 침입했습니다.

21 바아사가 그 소식을 듣고는, 라마 성 쌓는 일을 멈추고 디르사로 돌아갔습니다.

22 아사는 유다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을 내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바아사가 라마 성을 쌓을 때 쓰던 돌과 나무를 나르게 했습니다. 아사는 그것으로 베냐민 땅에 있는 게바와 미스바 성을 건축하였습니다.

23 아사가 한 다른 모든 일, 곧 그가 전쟁에서 승리한 일과 그가 성들을 건축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아사는 늙어서 발에 병이 났습니다.

24 아사가 죽어 조상들과 함께 그의 조상 다윗의 성에 묻혔습니다.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위기 앞에 올바른 해결책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남유다 왕 아사 사이에는 계속해서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여 남유다의 북쪽 국경을 차단했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어려워지자 위기에 처한 아사가 아람 왕 벤하닷에게 성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주며 도움을 요청합니다. 아사는 전쟁 중에 다급한 상황을 만났음에도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외세를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세속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위기 앞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잘못 의지한 결과

아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두 나라 사이의 오랜 약조를 언급하며 자신이 보낸 은금을 받고 바아사를 공격할 것을 요청합니다. 아사는 의지할 곳을 올바르게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사의 인생 후반부는 점점 하나님과 멀어져 갔고, 노년에는 그의 발에 병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실패와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에 신실하신 분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잃어 가는 신앙이 아닌 오늘보다 내일 더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께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병아리가 부화할 시기에 스스로 파각하지 못하면, 계란 속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암탉이 알에서 나오지 못하는 병아리를 발견하면, 파각을 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병아리는 그 껍질을 벗어나지 못하고 머물러 있으면, 그대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믿음이 성장해서 더 깨치고 나아가야 하는데 계속 그 자리에 머물려고만 한다면,

믿음을 유지하기보다 오히려 믿음이 죽어가게 될 것입니다.

본문에 그런 인물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믿음의 현 주소를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유다의 왕 아사는 다윗처럼 통치하려고 했습니다. 우상과 남색을 완전히 없애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다윗처럼 여호와의 성전에 은과 금과 그릇들을 헌물 하기도 했습니다.

아사 왕은 아주 열심히 하나님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시작은 아사가 평안하지 않았고 합니다. 16절입니다.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유다의 왕 아사는 일생동안 이스라엘과 평생 전쟁에 시달렸고, 늘 불안한 밤을 맞이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북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이 유다를 치러 라마라는 도시까지 남하하였습니다. 라마는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의 경계에 위치한 곳입니다.

바아사 왕은 그곳에 성을 건축하여서, 혹시라도 백성들 중에 유다로 넘어가는 사람을 막고자 했습니다. 더불어 유다를 감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고자 했겠지요.

이 소식을 들은 유다 왕 아사가 상황을 대비합니다. 18절입니다. [아사가 여호와의 성전 곳간과 왕궁 곳간에 남은 은금을 모두 가져다가 그 신하의 손에 넘겨 다메섹에 거주하고 있는 아람의 왕 헤시온의 손자 다브림몬의 아들 벤하닷에게 보내며 이르되]

아사는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은금까지 다 모아서 아람 왕 벤하닷에 지원군을 요청합니다.

벤하닷이 있던 다메섹은 북이스라엘보다 더 북쪽에 있는 지역인데요.

그러니까 북이스라엘이 남유다에 집중하고 있으니, 북쪽에 대한 방어가 느슨해진 틈에

이스라엘을 침략해서 아람이 차지하라는 뜻입니다. 아사는 나름대로 계책을 쓴 것입니다.

더구나 벤하닷이 자기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도록 이전에 했던 약조들을 언급하죠.

19절입니다. [나와 당신 사이에 약조가 있고 내 아버지와 당신의 아버지 사이에도 있었느니라 내가 당신에게 은금 예물을 보냈으니 와서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와 세운 약조를 깨뜨려서 그가 나를 떠나게 하라 하매] 그렇게 아사 왕은 벤하닷이 변명하지 못할만한 약조를 언급하면서, 재물을 제공하고,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아사 왕이 다윗의 길로 행하였다고 하지만, 이때는 여호와를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호와의 성전 곳간에 있던 은금까지 다 모아다가 이방나라에 가져다주고 있어요.

전쟁은 여호와께 맡기면 전쟁을 피할 수 있는데도, 이렇게 행동했다는 걸 보면, 아사 왕은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이라고 말하기엔 무언가 많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런데 아사 왕만 그런 게 아닙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에 닥쳤을 때,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고, 인생의 지혜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모습은 신앙과 생활을 분리하는 모습입니다.

아사 왕은 신앙적인 면에서는 훌륭했지만,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는 굉장히 이성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왕의 자리에서 자기의 머리로만 일하면서, 문제의 돌파구를 자기 지혜로 만들어가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개념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그는 하나님과 상관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아사의 말로는 23절에 기록합니다.

[아사의 남은 사적과 모든 권세와 그가 행한 모든 일과 성읍을 건축한 일이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그는 늘그막에 발에 병이 들었더라]

아사는 왕으로써 대단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의 직무를 수행할 때는 하나님과 상관없이 했습니다. 성전에서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그는 발에 병이 들었어도 하나님께 구하지 않고 의원에게만 구했습니다. 역대하16:12에서 말씀합니다. [아사가 왕이 된 지 삼십구 년에 그의 발이 병들어 매우 위독했으나 병이 있을 때에 그가 여호와께 구하지 아니하고 의원들에게 구하였더라] 아사는 자기 병이 위독해도 병은 의사가 고치는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하나님은 그저 성전에만 계시는 분이신 줄로 알았던 것이죠.

그의 믿음은 성전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혹시 우리의 믿음이 아사 왕과 같은 수준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믿음이 교회 안에서만 머물지 말고, 이제 우리의 삶의 영역, 우리의 가정, 학교, 직장, 인간관계 등, 모든 영역으로 나와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성전 밖으로 나오지 않으면, 파각하지 못해서 죽는 병아리와 같은 모습일 뿐입니다. 이제 믿음의 한계점을 넓히시고,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매일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 믿음이 더 성장해야 한다면, 우리의 껍질을 깨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온 삶을 지배하도록 더 큰 믿음과 용기를 허락하여 주셔서, 우리 삶의 영역에서 언제나 하나님의 통치 아래 거하여 주의 나라 확장하는데 쓰임 받게 하여 주옵소서. 그렇게 인도하실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x3qRhfb2_GI?si=w-dh0m6iWUuV4mcL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북이스라엘 왕 바아사와 남유다 왕 아사 사이에는 계속해서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바아사가 라마를 건축하여 남유다의 북쪽 국경을 차단했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어려워지자 위기에 처한 아사는 아람 왕 벤하닷에게 두 나라 사이의 오랜 약조를 언급하며 자신이 보낸 은금을 받고 바아사를 공격할 것을 요청합니다. 아사는 의지할 곳을 올바르게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사의 인생 후반부는 점점 하나님과 멀어져 갔고, 노년에는 그의 발에 병이 들었습니다.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위기가 왔을 때 올바른 해결책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보다 사람을 의지하려다 더 어려워진 적은 언제입니까?

- 나의 승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우리가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아사는 참 신앙심이 좋은 왕이었지만 형제국인 이스라엘의 바아사왕의 침공 앞에서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다급한 상황을 만났음에도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외세를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려 했습니다. 좋은 신앙은 끝까지 신앙적인 행동을 할 때 참된 것입니다. 좋은 신앙을 바르게 유지하기 위하여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세속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해서는 안 됩니다. 위기 앞에서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오늘의 기도)  

큰 두려움이 우리 앞에 닥쳤을 때 아사처럼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다윗처럼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처음과 나중이 한결같은 믿음, 겉과 속이 동일한 믿음, 앞에서나 돌아서서나 변함없는 믿음, 그런 믿음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는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변질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예배함이 우리 인생의 최대의 가치가 되며,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