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5장 33 – 16장 7 심판의 도구에서 대상으로

smile 주 2023. 9. 25. 06:4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라엘왕 바아사

33 아사가 유다의 왕이 된 지 삼 년째 되는 해에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바아사는 이십사 년 동안, 디르사에서 다스렸습니다.

34 그러나 바아사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하게 살았습니다. 전에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죄를 짓게 했는데, 바아사도 여로보암이 지은 모든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1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예후에게 내려왔습니다. 예후가 바아사를 향하여 말했습니다.

2 “너는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내가 너를 높여서 내 백성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삼았다. 그런데 너는 여로보암처럼 내 백성 이스라엘이 죄를 짓도록 했고, 그들의 죄 때문에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3 바아사야, 그러므로 내가 너와 네 집안을 멸망시키겠다.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벌을 내렸던 것처럼 너에게 벌을 내려

4 네 집안사람 가운데 성에서 죽는 사람은 개들이 그 시체를 먹을 것이고, 들에서 죽는 사람은 새들이 그 시체를 먹을 것이다.”

5 바아사가 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이야기는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적혀 있습니다.

6 바아사는 죽어 디르사에 묻혔습니다. 그의 아들 엘라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7 여호와께서 하나니의 아들인 예언자 예후를 통하여 바아사와 그의 집안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바아사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주께서 크게 노하셨습니다. 바아사는 전에 여로보암의 집안이 한 일과 똑같이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게다가 그는 여로보암의 집안사람들을 다 죽여 여호와를 더욱 화나게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세우신 목적을 알라

바아사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4년을 다스립니다. 그는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후를 보내어 바아사의 가문이 여로보암의 가문같이 되게 하시겠다고 꾸짖으십니다. 하나님은 비천한 존재였던 바아사를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바아사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잊어버리고 교만에 빠져 이스라엘을 죄악 된 길로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이 내려 주신 직분이 거룩함을 보증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세우신 목적을 아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 수 있습니다.

 

세상을 본받지 말라

선지자 예후는 여로보암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 하게 한 바아사에게 심판의 말씀을 전합니다. 결국 바아사가 죽고 그의 아들 엘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바아사는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집을 심판하기 위해 사용한 도구였습니다. 그러나 그의 행위가 여호와를 노엽게 하여 그 또한 심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의 악행을 보고 혁명을 일으킨 그가 동일한 악을 행한 것입니다.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아도 초심을 잃으면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악한 세상을 본받고 있지는 않은지 언제나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께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

반면교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잘못이나 과오를 거울삼아 교훈으로 여긴다는 것인데요. 그러니까 잘못된 선례를 봤다면 그것을 두고 답습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반면교사를 보고도, 자기와 관련 없다고 여겨서 또 잘못을 저지른 인물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그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는 엄중했습니다. 우리에게 만약 반면교사가 있다면, 그것을 통한 메시지를 어떻게 타산지석 삼을지 말씀을 통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북이스라엘에 바아사가 24년간 북이스라엘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바아사의 통치가 악을 행하였다고 평가합니다. 34절입니다. [바아사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하였더라] 바아사는 여로보암 왕조를 무너뜨리고 왕이 된 사람입니다. 그러면 전의 왕조가 했던 잘못을 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바아사는 북이스라엘에서 군사력과 행정력을 장악해서 굉장히 강한 나라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하는 와중에 바아사는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죠. 누가 왕으로 만들어주셨는지를 바아사는 완전히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것에 대해 하나님은 선지자 예후를 통해 꾸짖으십니다. 스스로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바아사에게 하나님은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2절에 있습니다. [내가 너를 티끌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 위에 주권자가 되게 하였거늘 네가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내 백성 이스라엘에게 범죄 하게 하여 그들의 죄로 나를 노엽게 하였은즉] 하나님은 바아사의 존재를 티끌이라고 표현하셨지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존재였는데, 하나님이 바아사를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허용해 주셨다고 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사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티끌과 같은 존재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고, 하나님 보시기에 그냥 쓸어버릴 수 있는 그런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으로 인해 사랑받는 존재가 되었기에 하나님은 우리를 소중히 여기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살기에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시고,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도록 사명을 주셨으니, 그것에 맞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의 모습이어야 하겠습니다. 바아사는 그렇지 않았죠. 그는 모든 행실을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게 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이 했던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을 그대로 답습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아사를 쓸어버리신다고 하십니다. 원래 티끌이었던 그 존재로 전락시키고, 그 가문을 완전히 파멸시키신다고 말씀하십니다. 3절과 4절입니다. [내가 너 바아사와 네 집을 쓸어버려 네 집이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같이 되게 하리니] [바아사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그에게 속한 자가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 하셨더라]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 메시지는 여로보암이 받았던 심판과 똑같습니다.

바아사의 가문에 속한 자가 죽게 되는 날에 아무도 귀히 여겨주지 않는다는 형벌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까지 바아사에게 심판과 형벌을 내린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7절에서 말씀하십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하나니의 아들 선지자 예후에게도 임하사 바아사와 그의 집을 꾸짖으심은 그가 여로보암의 집과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모든 악을 행하며 그의 손의 행위로 여호와를 노엽게 하였음이며 또 그의 집을 쳤음이더라] 그러니까 바아사는 여로보암 가문에 대한 심판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도 그의 손으로 똑같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반면교사로 삼아야 했던 여로보암의 행위를 그대로 답습하니, 하나님은 바아사의 손으로 행한 여로보암의 집을 쳤던 것까지 죄목에 포함하십니다. 가중처벌인 것이죠.

우리에게도 어떤 반면교사가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세상사는 정보나 도움, 혹은 재정적인 이득에 대한 것이라면, 우리는 반면교사를 보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다짐하곤 합니다.

그런데 믿음에 대한 것은 어떤가요? 믿음과 신앙생활에도 반면교사가 우리에게 주어졌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허락하신 영적인 장치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주 안에서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는 말입니다.

그 선물을 받았다면, 지금까지 해왔던 신앙에 대한 어떤 잘못된 신념과 행동을 돌이켜야 합니다.더 이상 우리의 손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제 하나님의 꾸짖음을 듣기 전에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삶의 힌트를 잘 유념해야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메시지와 어떤 장치들을 통해 더욱더 하나님과 친밀한 자로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셔서 믿음에 대한 힌트들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그것을 깨달을 때마다,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게 하시고, 우리 손으로 행하던 모든 죄악을 그대로 내려놓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의 존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존재라는 것을 기억하고 늘 하나님과 친밀하게 살아가려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저는 언제나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N4UNZmon3ig?si=wVhR6yZi8oAyQLcC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바아사가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24년을 다스립니다. 그는 여로보암의 길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합니다.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후를 보내어 바아사의 가문이 여로보암의 가문같이 되게 하시겠다고 꾸짖으십니다. 선지자 예후는 여로보암처럼 이스라엘 백성을 범죄 하게 한 바아사에게 심판의 말씀을 전합니다. 결국 바아사가 죽고 그의 아들 엘라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올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한 날은 언제입니까?

- 하나님이 나를 지금의 자리에 세우신 목적은 무엇입니까?

- 오늘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사용하고 계십니까?

- 정죄한 타인의 죄와 동일한 악을 저지른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의 기준을 변함이 없으십니다. 항상 동일하십니다. 여로보암에게 벌을 내리셨던 것처럼 바아사 왕조에도 동일하게 내리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역사적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죄에 대하여 어떻게 행하시는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하게 행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항상 죄와 피 흘리기까지 싸우는 성도의 삶을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심판의 도구로 쓰임 받아도 초심을 잃으면 심판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악한 세상을 본받고 있지는 않은지 언제나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왕들의 한결같고 반복적인 잘못과 심판을 봅니다. 잘못하고 있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를 통하여 언제나 말씀하셨건만 듣지 못하고 돌이키지 못하는 모습을 봅니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경고에 민감한자 되게 하시고 성령에 민감하게 순종하는 자 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아버지의 약속만을 붙들고 사는 거룩한 주의 백성이 되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