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8장 1-15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

smile 주 2023. 9. 23.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과 함께한 여자들

1 그 후에 예수님께서 여러 성과 마을을 두루 다니시면서 하나님 나라에 관한 좋은 소식을 전하셨습니다. 열두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다녔습니다.

2 악한 영과 병에서 고침을 받은 몇몇 여자들도 함께 있었습니다. 이들은 일곱 귀신이 들렸던 막달라라고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신하인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여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자신의 재산으로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겼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

4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여러 마을에서 온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오자,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5 “씨를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렸는데, 어떤 씨들은 길가에 떨어져 발에 밟히기도 했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먹어 버리기도 했다.

6 어떤 씨들은 바위 위에 떨어져 자라다가 물이 없어서 시들어 죽었다.

7 어떤 씨들은 가시덤불에 떨어져 가시덤불이 함께 자라서 자라지 못하게 했다.

8 어떤 씨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예수님께서 외치셨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

 

비유로 말씀하신 목적

9 제자들이 이 비유가 무슨 뜻인지를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10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되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비유로 말하였다. 이는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하려는 것이다.”

 

씨 뿌리는 사람에 관한 비유의 뜻

11 “이 비유는 이것이다.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다.

12 길가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으나 마귀가 와서 그 마음에 있던 말씀을 빼앗아 간 사람들이다. 이들은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한다.

13 바위 위에 떨어진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기쁨으로 받지만 뿌리가 없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잠시 동안, 믿으나 시험받을 때에 넘어진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지만 살아가는 동안, 재물에 대한 염려와 인생의 향락에 사로잡혀 열매를 맺는 데까지 자라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 정직하고 선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굳게 지켜서 좋은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복음을 위한 팀 사역

하나님 나라 전파는 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조차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을 나라를 전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열두 제자를 비롯한 여성 무리와 함께 팀을 이루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도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고, 병자들의 병을 고칠 뿐만 아니라 귀신을 내쫓았습니다. 여성들은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복음을 전파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먹고, 마시고, 머물러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자기의 재물을 아낌없이 헌신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모두가 예수님과 협력하여 이루어가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오늘의 만나

교회 안에서 지금까지 내가 참여했던 봉사는 무엇입니까?

현재 나는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어떤 협력을 하고 있습니까?

 

제자들만 깨닫는 하나님 나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치실 때, 특별히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들을 귀 있는 자들만 깨닫게 하기 위해서입니다.들을 귀 있는 자란 비유의 말씀을 듣고 그 뜻을 예수님께 묻는 사람, 곧 제자를 의미합니다(9). 하나님 나라는 모든 사람에게 선포되지만, 모든 사람이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면서 말씀의 뜻을 묻고, 자세한 가르침을 받으면서 끊임없이 순종하는 자가 바로 좋은 땅이자,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직 제자만이 말씀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주님을 따르면서 묻고, 배우고 익혀 실천하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어떤 자세로 말씀을 듣고 받아들입니까?

오늘 마음 밭에 떨어진 말씀 중 실천으로 옮길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영혼의 소생함을 누리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예수님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뿌려지는 씨앗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력이 있다는 것을 말한다. 말씀은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

말씀을 받는 자를 소생케 하고, 자라게 한다. 씨가 떨어지는 땅은 기본적으로 네 가지가 있다고 말씀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들의 마음의 형태가 네 부류로 나뉜다는 말이다. ᅠ그 네 가지의 마음은, '길가, 바위, 가시떨기, 옥토'이다.

이 말씀을 통해, 주님이 던지시는 질문은 이것이다! "너는 어떤 부류에 속하였는가?" 말씀을 통해서 우리의 심령 상태를 깊이 점검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첫째,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받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심령이 '길 가'와 같다는 것은, 사람의 심령이 딱딱하게 굳어진 상태를 말한다. 너무 단단하게 굳어져 있어서, 씨앗이 던져지더라도 생명이 뿌리내릴 수 없다. 이러한 마음에 대해서, 예수님은 12절 말씀에서, 마귀의 공격이 있음을 분명히 하고 계신다. 소위 마귀가 모든 거룩한 결심을 다 빼앗아 가버리는 것이다.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살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온갖 세상적인 것들의 왕래 때문에 돌같이 굳어 버린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유일한 소망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다!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이 임하면, 굳어진 심령에 변화가 일어난다. 예수님의 보혈은 굳어진 여러분의 심령을 녹이는 하나님의 능력이다. 이 사실을 믿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둘째, 우리 가운데 마음이 돌밭과 같은 사람이 있다.

ᅠ겉으로 보기에, 이런 분들은 굉장히 신앙이 깊어 보이고, 아주 영적인 사람으로 보인다.

그런데, 그들의 내면이 문제이다. 그들의 깊은 속에는 깨어지지 않는 철갑과 같은 또 다른 옷이 있다. 그래서, 시험이 닥쳐오고 풍파가 몰아치면, 곧장 염려와 근심, 죄악으로 치닫는 것이다. 마치, 사도 베드로가 경계했던 꼴과 같다. 벧후 2:22, "참된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그들에게 응하였도다" 여러분, 혹시 내 상태가 이러한 상태에 있지 않은지 점검해 봐야 한다.

셋째, 오늘날 교회 안에 있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세 번째 부류의 사람들'이다.

세 번째 부류는, "가시 떨기와 같은 심령에 떨어진 씨"이다. 이들의 결정적인 문제는, 삶 속에 열매가 없다는 것이다. 감동은 받는데, 그리스도와의 동행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영적인 진보가 없는 사람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가 되는 거다. 예를 들어, 고린도교회가 정확히 이러한 상태에 있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겉으로는 영적 은사들이 많았고, 사역도 풍성했다. 하지만, 그들의 속에는, 온갖 더러운 열매들, 온갖 세상적인 것들이 주렁주렁 맺혔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의 영적 성장을 막는가? 그것은 바로, 이생의 염려, 재물, 향락이다.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은 '영원하지 않은 세상적인 가치'를 말한다. 여러분, 우리 주님은 "하나님 나라"라고 하는 영원한 가치로 우리를 초대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더 이상 이 세상의 가치에 매몰되어 살아가는 자가 아니라, 영원한 가치를 위해 자신을 던지며 참된 평안을 누리는 자들인 것이다!

넷째, 감사하게도, 우리 가운데는 넷째 그룹도 있다.

여기서 "착하고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진실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산상수훈에서 우리 주님께서 말하신, "심령이 가난한 자들"이다. 애통하는 마음을 가진 자들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다. 이 넷째 부류 속에서 한 가지 영적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 좋은 마음에 말씀이 임함 -> 말씀을 지킴 -> 기쁨이 넘침 -> 과실을 맺게 됨 -> 하나님께 영광 (이것이 반복됨)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예수님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 '네 번째 마음'과 같기를 원하십니다. 주님은 지금도, 옥토와 같은 마음으로 말씀을 받는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말씀을 사모하며 듣고 순종하는 그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저는 여러분이 바로 그러한 말씀의 사람들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곧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많은 여인이 예수님 일행을 섬기는 모습과 씨 뿌리는 자의 비유와 해설입니다. 누가는 예수님과 함께 하였던 소수의 여인들의 헌신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여인들은 자신들이 주님께로부터 받은 은혜에 대하여 자신들이 가진 물질로 섬기는 헌신을 하였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씨 뿌리는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선포하십니다.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스러운 특성이 무엇인지 보여 주십니다. 이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허락된 자들과 그렇지 못한 자들이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의 비밀을 알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말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옥토와 같은 심령)

씨를 뿌리는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뿌리는 자이기에 하나님과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뿌리는 곳은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오늘 비유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 듣는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마음에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옥토와 같은 심령이 되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은 동일하지만 그 말씀이 어떤 밭에 떨어지느냐에 따라서 그 열매는 큰 차이가 있음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참된 믿음으로 받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옥토가 되기 위하여는 성령님과 동행하여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안에서 100배의 열매가 맺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알아가도록 인도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찬송합니다. 매일 주시는 주님의 말씀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고, 시련을 만날 때에도 주님을 배반하지 않고, 염려를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재물과 육신을 위하는 일은 하찮은 일로 여기는 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마음 밭에서 주님 말씀의 씨가 잘 자라 결실을 맺도록 말씀을 잘 지키며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