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9장 18-27 예수님의 제자입니까?

smile 주 2023. 9. 30.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베드로의 고백

18 예수님께서 홀로 기도하고 계실 때였습니다. 예수님께서 함께 있는 제자들에게 물으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 제자들이 대답하였습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고도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옛 예언자 중의 하나가 다시 살아났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베드로가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2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히 말씀하셨습니다.

22 “인자가 많은 고통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또한 죽임을 당한 후, 삼 일째 되는 날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23 예수님께서 모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24 자기의 생명을 건지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다. 그러나 나를 위해 자기 생명을 잃는 사람은 자기 생명을 건질 것이다.

25 만일 이 세상을 모두 얻고도, 자기를 잃거나 빼앗기면 무슨 유익이 있느냐?

26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신의 영광과 아버지의 영광과 거룩한 천사의 영광으로 올 때, 그를 부끄러워할 것이다.

27 내가 진정으로 말한다.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몇 사람은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라는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정답을 들으신 예수님은 입단속을 명령하시면서 장차 일어나게 될 일, 곧 주께서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한 후 제 삼일에 살아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진정으로 깨닫게 되었을 때, 비로소 구체적인 구원의 계획을 말씀해 주셨던 것입니다. 이로써 제자들은 주님의 구원 계획에 동참하는 동역자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자신을 친밀히 아는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구원의 계획을 나누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의 만나

"너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주님의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나는 나를 향한 주님의 계획을 얼마나 잘 알고 있습니까?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십자가 사건을 앞두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꼭 지켜야 할 지침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첫째는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며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고, 둘째는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을 각오를 하는 것이며, 마지막 셋째는 예수님과 말씀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끝까지 지키며 따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전하고 신실하게 예수님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제자는 반드시 구원과 영광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쉬운 구원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구원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이기에 희생이 따릅니다. 예수님의 희생과 제자들의 헌신으로 세상은 하나님의 구원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내 속에 남아 있는 인간적인 욕심이나 야망은 무엇입니까?

내가 희생하고 헌신해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제자라는 단어를 많이 듣게 되죠. 제자훈련만 해도 그렇잖아요. 많은 교회들에서 제자훈련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죠. 이 제자라는 단어를 포털 사이트 국어사전에 검색을 해 봤는데요. 두 가지 의미를 기록해 두었더라구요. 첫째는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거나 받은 사람이라고 되어 있었고요.두 번째가 중요한데. 예수의 가르침을 받아 그의 뒤를 따르는 사람! 이렇게 되어 있었어요.

국어사전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을 줄은 몰랐는데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제자! 예수의 가르침을 받아 그의 뒤를 따르는 사람! 우리는 가르침은 정말 많이 받죠.

그런데 따르고 있습니까? 그냥 가르침만 받는다면, 전혀 따르지는 않고 있다면 과연 제자일까요?

오늘은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 두 가지 포인트를 통해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 번째 포인트는요. 예수님의 질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물었죠. 무리가 나를 누구라 하느냐? 우리 함께 본문 18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아느냐”(눅9:18).오늘 이 질문은요. 결코 성경 안에 기록된 글자여서는 안 됩니다.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물어져야 돼요. 예수님은 지금 우리에게 묻고 계세요. 너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좀 더 자세히 표현한다면, 너는 분명 늘 교회에 나와 내 가르침을 받고 있는 사람인데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우리는 이 질문에 답변을 해야 돼요. 여러분은 뭐라고 답변하시겠습니까?

당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세례 요한, 엘리야,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난 것이라고 말했어요. 쉽게 말하면 위대한 사람인 건 인정하다는 거죠. 범상치 않은 사람인 건 분명하다는 거예요. 하지만 이건 예수님을 향한 바른 신앙 고백이 아니죠. 예수님을 제대로 알고 있는 못한 거예요. 그런데 우리도 그렇지 않습니까? 그저 예수님은 좋은 분! 내가 어려울 때 도와주시는 분! 울적할 때 위로해 주시는 분! 예수님을 이 정도로 이해하고 있다면 우리도 예수님 당시 그 무리들과 별반 다를 게 없죠. 우리는 오늘 베드로가 남겼던 신앙 고백에 주목해야 돼요. 20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9:20).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그리스도십니다. 기름 부음울 받은 자라는 뜻이죠.

구약 시대 때 누가 기름 부 음을 받았습니까? , 제사장, 선지자! 이 세 가지 직분을 모두 가지신 분! 참된 통치자요, 우리를 하나님과 연결하는 유일한 제사장이며 구원을 선포하고 이루신 선지자가 누구십니까? 예수님이세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지금까지 교회에 나가고 신앙생활을 해오고는 있지만 예수님은 그리스도라는 이 고백이 심장 가운데 새겨져 있습니까? 우리 자신을 점검해 봐야 돼요.

베드로의 고백 속에 녹아 있는 예수님을 향한 신앙이 오늘 우리들의 것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우리가 살펴야 될 두 번째 포인트는요.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명령하세요. 본문 23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리라”(눅9:23).지금 예수님은 그저 나를 따라온다고 해서 다 제자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진짜 제자는 나를 따라오되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자라고 말씀하는 거예요. 성도 여러분! 그럼 십자가를 진다는 건 무슨 말일까요? 커다란 나무 십자가를 만들어서 매고 다니라는 말입니까?

아니잖아요. 말씀을 잘 보세요. 십자가를 지라는 명령 앞에 선행해야 할 일이 등장하죠.

자기 부인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을 부인하지 않고는 십자가를 질 수 없다는 말이죠.

여러분! 예수님의 삶을 떠올려 보세요. 예수님은 철저히 자신의 생각대로 걸어가지 않으셨어요. 철저히 자신의 생각을 꺾고 하나님의 뜻에 맞추었던 것이 예수님의 인생이었어요. 오늘 우리에게 요구되는 삶의 자세도 이와 같습니다.

철저히 내 생각을 내려놓고 내 삶의 주인이 되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거죠.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단어가 하나 더 있는데요. 바로 날마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천국 가는 그때까지 나를 부인하고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계속 살아내야 하는 겁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제는 예수님의 진짜 제자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십시오. 나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십시오. 이렇게 예수님의 멋진 제자로 살아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가르쳐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그저 좋은 분, 나를 도와주시는 분으로만 생각해 왔던 나의 삶을 회개합니다. 이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그분을 주인삼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나 자신을 부인하고 철저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예고와 제자도와 그리고 변화산 사건을 다룬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요한이나 엘리야로 알지만, 베드로는 그리스도라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이를 말하지 말라고 경고하시며 제자가 갈 길을 가르쳐주십니다주님이 가르쳐준 제자도는 크게 세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주권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주님을 따라야 합니다. 주님을 따라 제자들도 그 길을 끝까지 가야 합니다.

 

(십자가를 질 수 있는 성도)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앞에 놓인 십자가의 길을 아셨습니다. 그 길을 아시면서도 기꺼이 감당하셨기에 그분은 참 메시아이십니다. 십자가의 길이라고 할지라도 그 길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길이기에 기꺼이 감당해 주셨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닮은 신앙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그분이 맡긴 십자가를 감사함으로 짊어지는 것입니다. 나를 부인하고 담대함으로 헌신할 수 있는 믿음입니다. 나에게 맡겨진 십자가를 기꺼이 담당할 수 있는 신앙인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는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베드로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게 하시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뜻과 나의 계획을 모두 다 내려놓고 주님의 뜻과 계획에 나의 모든 인생과 삶을 맞추는 사람이 제자임을 깨달으며, 우리 모두가 이런 제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것처럼 우리들도 나 자신을 부인하고 철저히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십자가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