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9장 10-17 아낌없이 드리는 신앙

smile 주 2023. 9. 29.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오천 명을 먹이심

10 사도들이 돌아와서 자기들이 했던 모든 일들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벳새다라고 불리는 마을로 가셨습니다.

11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예수님을 따라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을 반기시며 하나님 나라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치료받아야 할 사람들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12 날이 저물기 시작할 때, 열두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은 빈 들이니까 사람들을 보내십시오. 그래서 근처 마을과 농가로 가서 잠잘 곳을 찾고, 먹을 것을 얻게 하십시오.”

13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사람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겐 단지 다섯 개의 빵과 생선 두 마리밖에 없습니다. 가서 이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사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14 사람들은 남자들의 수만 약 오천 명 정도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사람들을 오십 명씩 무리 지어 앉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15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사람들을 앉게 하였습니다.

16 예수님께서 빵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를 들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감사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런 후에 제자들에게 떼어 주며 사람들 앞에 내놓도록 하셨습니다.

17 사람들이 모두 먹고 배가 불렀습니다. 또한 남겨진 조각들을 모으니 열두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따라온 무리를 불쌍히 여기신 예수님은 집회를 열어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는 동시에 병든 자들을 고치셨습니다. 날이 저물어 갈 때, 사도들은 모임을 폐하고 흩어져 각자 식사를 하도록 제안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사도들에게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들은 가진 것이 고작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어서 불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이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명령하신 것은, 예수님이 사도들을 통해 백성을 직접 먹이시겠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명령하실 때, 수행할 수 있는 능력과 자원, 권위를 함께 주십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맡기셨으나 감당하기 어려운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일과 함께 능력, 자원, 권위도 주심을 경험한 때는 언제입니까?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오십 명씩 떼를 지어 앉힌 후,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으로부터 공급받은 음식을 무리에게 나누어 주어 배불리 먹게 했습니다. 비록 턱없이 부족한 음식이었지만 적다고 불평하거나 불가능하다고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한 후에 떼어 나누어 주심으로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적더라도 감사하며 내가 가진 것을 기꺼이 떼어 나눌 때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께 작은 것을 드렸는데, 크게 역사하신 적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드릴 나의 오병이어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말씀은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이적 사건 중 가장 유명한 오병이어 사건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4권의 복음서가 다 이 사건을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누가복음에 나온 이 사건 기사를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분의 긍휼과 능력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벳새다라는 고을 부근에 있는 한적한 빈들이었습니다. 이곳으로 많은 무리가 찾아왔습니다. 남자만 오천이라고 되어 있기 때문에 여자와 아이들까지 계산하면 이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가르치셨고 가르치시는 동안에 저녁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린아이가 도시락으로 가져온 떡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2마리를 축사하셨고, 제자들을 통해 무리에게 나누라 하셨습니다. 기적이 일어났고 그곳에 모인 모든 무리가 그것을 먹고 그 남은 것을 모았더니 열두 바구니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사건에서 예수님에 관하여 두 가지를 알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와 그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입니다.

첫째,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영접하셨습니다.

그들을 가르치셨고 그들 가운데 있는 병 고칠 자를 고치셨습니다. 날이 저물 때까지 그 일을 하셨고, 저녁이 되자 그들의 식사까지 돌보려 하십니다. 마가는 예수님께서 이렇게 하시는 이유가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불쌍히 여기셔서’(막 6:34)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병 고치고 떡과 물고기를 먹이시는 것은 무리가 무언가를 잘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무리를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금도 이 땅을 살아가는 인생을 불쌍히 여기십니다. 오늘도 우리를 향한 긍휼로 우리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즐거워하시는 예수님께, 은혜 구하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둘째, “예수님께서는 모든 것을 공급할 능력을 가진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병이어로 남자만 오천 명을 먹이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남은 음식을 모았더니 열두 바구니가 되었다는 말은, 실제로 기적이 일어나 음식의 양이 늘어났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J.C. 라일은 이 사건에 관하여 주님은 전능하신 분이시다.

주님이 어떤 일을 원하시면 그 일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또 주님이 어떤 일을 명령하시면, 그 일은 반드시 성취된다. 그는 어둠에서 빛을, 무질서에서 질서를, 약함에서 강함을, 슬픔에서 기쁨을, 그리고 무에서 유를 창출해 내실 수 있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주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제자들의 필요와 수많은 무리의 필요를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들의 영적인 필요와 육적인 질병을 고쳐주셨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도 공급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이 원하시기만 하면 그 어떤 것도 그분은 공급할 수 있는 분이심을 보여주는 이적입니다. 오늘도 그분은 그분의 능력으로 주님께서 순종하며 주님의 뜻대로 이 땅을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공급하시는 분이십니다. 성도 여러분,

 

주님은 당신의 백성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이십니다. 또 주님은 당신 백성의 모든 것을 공급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 주님이 우리 주님이십니다. 그 주님께 우리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구하며, 우리의 필요를 말씀하십시오. 우리 주님, 그것이 필요한 것이라면 공급하실 것입니다. 주님의 공급하심을 믿고 오늘도 주님이 거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명하시는 대로 살기를 선택하는 성도 되시기 바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치유를 경험하기 위해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날이 저물어 갈 때, 제자들이 걱정하며 '여기는 빈 들이니' 사람을을 보내자고 말하자 예수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을 "할 수 없사옵나이다"라고 말했지만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축사하시고, 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시고, 열두 광주리를 남기는 기적을 베푸십니다.

 

(믿음의 안목을 가져라)

날이 저물기 시작할 때에 제자들의 염려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염려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염려를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로 5000명을 먹이심으로 해결하셨습니다.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이 다 먹고도12 광주리를 남기는 기적을 베푸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다니면서도 그분의 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분의 능력을 유한한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바른 믿음을 갖지 못했습니다. 믿음의 눈을 갖지 못하면 제자들과 같이 현실적인 문제로 염려하게 되게 됩니다. 이와 달리 바른 믿음의 안목을 가지게 되면 염려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행하실 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런 영적인 안목을 가진 사람은 그가 사는 삶의 현장에서 벳새다의 오병이어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가진 시간과 재정의 제약을 생각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고 섬기는 일에 게을리했던 것을 반성합니다. 나중이 아닌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나누고 섬기는 삶이 되게 하소서.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로 5,000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12 바구니에 남기신 것처럼, 우리의 삶에도 풍성한 은혜가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능력을 믿고 오늘도 주님이 거하시는 곳에서 주님이 명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기를 소망하는 믿음의 백성들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