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2장 1- 12 복음을 자랑하라

smile 주 2023. 10. 13.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되지 마라

1 수만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서로 밟힐 지경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의 누룩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위선자이다.

2 덮어 둔 것은 드러나고, 숨겨진 것은 알려질 것이다.

3 그러므로 어두운 데서 한 말이 밝은 데서 들릴 것이며, 안방에서 속삭인 말이 지붕 위에서 선포될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 두려워하여라>

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의 친구들아, 몸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5 너희가 누구를 두려워해야 할지 알려 주겠다. 죽인 후에 지옥으로 던질 권세를 가진 분을 두려워하여라. 그렇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분을 두려워하여라.

6 참새 다섯 마리가 두 앗사리온 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 하나도 하나님께서 잊으신 것은 없다.

7 하나님께서는 네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많은 참새들보다 훨씬 더 귀하다.”

 

예수님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8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사람들 앞에서 나를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인자도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를 인정할 것이다.

9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천사들 앞에서 부인당할 것이다.

10 인자에 대하여 나쁘게 말하는 사람은 용서받을 수도 있다. 그러나 성령을 모욕하는 사람은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11 사람들이 너희를 회당이나 통치자, 권력자 앞에 끌고 갈 때, 무엇을 어떻게 대답하고 또 무엇을 말해야 할지를 염려하지 마라.

12 그 때에 성령께서 너희에게 무엇을 말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실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복음을 드러내는 삶

바리새인들은 겉으로는 경건한 것 같지만 속에는 온갖 더러움과 탐욕이 가득했습니다. 이를 한 단어로 표현하면 '외식'입니다.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외식을 누룩에 비유하십니다. 작은 누룩이 빵 전체에 퍼져 영향을 주듯이, 바리새인들의 외식도 사람들의 삶에 나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내면은 돌아보지 않고 겉만 화려하게 치장해, 자신을 드러내고 뽐내는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서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믿는 자들은 세상 풍조를 본받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내면을 다스리고 복음을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나의 화려함이 아닌 복음의 아름다움을 드러냅시다.

 

오늘의 만나

자신을 드러내고 뽐내는 사람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듭니까?

나는 복음을 얼마나 드러내며 살고 있습니까?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삶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핍박받는 것을 두려워하기보다 마땅히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세상과 마귀는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고 우리의 몸과 마음에 악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우리의 구원을 방해할 수는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사람을 구원하실 수도, 지옥에서 멸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 안에서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해야 합니다. 복음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됩니다. 어려움을 당할지라도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세상에서 복음을 자랑합시다.

 

오늘의 만나

복음 때문에 어려움을 당할 때 어떤 마음이 듭니까?

나의 영혼이 하나님 품에서 안전하다는 것을 언제 경험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주만나와 함께 하시는 성도님에게 은혜와 평강이 넘치시기를 소원합니다.

가식적인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어떠신가요? 가식적이라는 말은 말과 행동에 거짓이 있다는 뜻입니다. 마음과 행동이 서로 다르면 가식적이게 되겠지요.

그것이 비단 남에게만 나타나는 일은 아닐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가식적인 모습이 있었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서 한번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가식적인 사람으로 바리새인을 지목합니다.

1b에 말씀하시죠.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외식은 위선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위선이 바로 가식의 시작입니다. 마음은 악한 것으로 가득한데, 행동은 선하게 하려는 것이 바로 위선입니다. 위선이 정도가 심해지면 가식이 됩니다.

말과 행동이 거짓이 되는 것이죠. 그러나 그런 건 반드시 드러나게 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이 다 느낍니다. 예수님도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2절이에요.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우리가 혹시 마음과 행동이 다른지 점검하길 원합니다.

우리는 교회에서 거룩하고 성결한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나갔을 때는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가 세상 사람인척도 합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자신 있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도, 행동하지도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솔직히 말해서, 아직 세상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우리를 아주 친근하게 친구라고 부르시면서 말씀합니다.

4절입니다.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예수님이 친구라고 부르시는 이유는 지금 다른 때보다 더 진지하다는 뜻이에요.

이 땅에 살며 육신에만 영향을 미치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 영혼과 존재를 심판하실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잊어버리지 않으시며, 심지어 우리 머리털의 개수까지 다 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한다는 뜻이고,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믿는다는 말입니다.

지금 이 말씀은 이 땅에서 우리가 살아갈 때, 세상에 동화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마치 누룩이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것처럼, 위선과 가식이 우리 마음에 부풀어 올라서 외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고 살지 말라는 예수님의 엄중한 경고이십니다.

예수님이 이렇게까지 엄중하게 경고하시는 이유는 우리를 자신의 핏 값으로 사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참새가 거래되는 값도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생명 값으로 자신의 피를 주시며 한 영혼이라도 놓치지 않고 싶으시기 때문에 그러십니다.

그렇게 그리스도의 핏 값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높이고 경외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말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며, 하나님이 하신 일을 찬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인정하는 방법입니다.

그렇게 우리 삶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인정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8절입니다. [내가 또한 너희에게 말하노니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반면, 하나님의 사람이 하나님을 부인하면 어떻게 되나요?

9절입니다.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부인을 당하리라]

하나님을 부인하면 하나님은 우리를 모른다고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천국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이 두렵다면 하나님을 부인하게 됩니다. 세상이 두렵다면 아직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겁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아직도 인생의 주인이 자기 자신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나도 모르게 서서히 하나님보다 세상이 두려워서 하나님을 인정하기 어려웠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세상을 두려워말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면, 성령께서 마땅히 우리가 할 말을 가르쳐주실 것입니다. 12절입니다. [마땅히 할 말을 성령이 곧 그 때에 너희에게 가르치시리라 하시니라] 성령께서 주시는 말로 세상에서 하나님을 인정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언제나 하나님을 인정하며 살아가게 인도하여 주옵소서. 위선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언제나 진실하게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세상 사람들 사이에서 세상 사람인 척하며 믿음을 감추지 않게 하시고, 혹시라도 세상에서 우리 믿음을 시험하는 상황이 왔을 때, 당황치 말고 기도하여 성령께서 주실 할 말을 담대히 말하여 하나님을 자랑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바리새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는 것과 사람보다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라는 예수그리스도 교훈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내 친구라고 하시며, 몸을 죽이고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죽인 후에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참으로 두려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또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인자도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 그를 시인할 것이요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자들 앞에서도 부인을 당하리라고 하시며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받으려니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사하심을 받지 못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외식하지 말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바리새인의 누룩을 주의하라고 하십니다. 그 누룩은 바로 외식이었습니다. 이 외식이라는 단어는 문자적으로는 아래에서 판단한다는 뜻인데, 마스크를 쓰고 연기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누룩은 매우 적은 양으로도 나머지 모든 반죽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외식하는 자는 우리의 마음과 시선을 절대 가치인 하나님께 두지 않으며,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게 됩니다. 외식하는 자는 자신이 받아야 마땅하다고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대접을 받지 못할 때 분개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겸손한 자는 어떤 대접을 받더라도 감사히 여깁니다. 삶의 근거는 내가 아닌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친구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들이 어디를 가든지 누구와 있든지 주님의 말씀대로 살게 하시어,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하나님의 영원한 통치를 믿음으로 위선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언제나 진실하게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사람들의 인정을 바라는 부질없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정을 받는 가치 있는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날마다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기 원합니다. 교만과 탐욕으로 탁해진 저의 마음과 영혼을 주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말씀을 통해 임하시는 하나님의 나라를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