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1장 27- 36 말씀에 순종하는 복음 전파자

smile 주 2023. 10. 10.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참으로 복된 사람

27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 한 여인이 무리들 속에서 목소리를 높여 외쳤습니다. “당신을 낳아서 기른 당신의 어머니는 참 복이 있습니다.”

28 예수님께서는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나와 같은 증거

29 사람들이 더 모여들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대는 악한 세대이다. 이 세대가 증거를 달라고 하지만, 요나의 증거 외에는 아무 증거도 받지 못할 것이다.

30 니느웨 사람들에게 요나가 증거가 된 것처럼 인자도 이 세대에게 증거가 될 것이다.

31 심판의 때에 남쪽 나라 여왕이 이 시대의 사람들과 일어나서 그들을 죄인으로 심판할 것이다.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를 들으려고 땅 끝에서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솔로몬보다 더 큰 사람이 여기 있다.

32 심판의 때에 니느웨 사람들이 이 시대의 사람들과 일어나 그들을 심판할 것이다. 이는 그들이 요나의 선포를 듣고 회개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나보다 더 큰 사람이 여기 있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33 “누구든지 등불을 켜서 지하실에 두거나 됫박 아래 두지 않고, 등잔대 위에 올려놓아 들어오는 사람들이 빛을 볼 수 있게 한다.

34 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만약 네 눈이 성하면, 네 온몸이 빛으로 가득 찰 것이다. 그러나 네 눈이 성하지 않으면, 네 온몸이 어두움으로 가득 찰 것이다.

35 그러므로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않게 조심하여라.

36 만일 네 온몸이 빛으로 가득 차고 어두움이 없다면, 등불이 그 빛으로 너를 비출 때처럼 온전히 밝게 빛날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도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

한 여인이 예수님을 향하여 당신을 낳은 어머니에게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 여인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앞에서 중요한 것은 혈육의 관계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순종과 헌신입니다.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 119:1). 하늘의 축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 말씀대로 행하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오늘 우리는 신령한 복을 사모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신앙을 회복해야 합니다.오직 말씀을 따르는 것만이 축복의 통로임을 믿고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갑시다.

 

오늘의 만나

진정한 축복은 어떻게 주어집니까?

오늘 하나님 앞에서 행할 성경 말씀은 무엇입니까?

 

성도는 복음의 빛을 비춘다

예수님은 등불을 켜 두는 목적이 어두움을 밝히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등불은 복음의 빛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복음의 빛이 되신 분은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죄악으로 어두워진 이 세상에 빛을 비추기 위해 오셨습니다.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 4:16). 어두움을 몰아낼 수 있는 것이 오직 빛뿐이듯, 이 세상을 덮고 있는 죄악의 어두움을 물러가게 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참 빛이 되신 예수님을 힘입어 구원을 얻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빛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도 삶의 처소에서 복음의 빛을 비추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내가 복음의 빛을 비출 삶의 처소는 어디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앞서 바알세불의 논쟁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을 듣고, 한 여인이 탄성을 자아냅니다.

그녀는 오늘의 본문 27절 말씀에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가 복되다고 찬양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고백은 놀랍게도 예수님을 수태한 마리아를 본 엘리사벳의 고백과 일치합니다. 누가복음 1 42절 말씀에서 엘리사벳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오늘의 본문 말씀과 누가복음 1장 말씀 사이에는 2가지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첫째로, 시간 차입니다.

누가복음 1장 말씀은 마리아가 예수님을 성령으로 잉태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오늘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의 공생애가 십자가의 결말을 향해 상당히 근접해 있는 시점입니다. 따라서 이 두 개의 본문 사이에는 적어도 30년 이상의 큰 시간 차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답변을 들은 여인은 예수님을 수태한 마리아를 본 엘리사벳과 동일한 찬양을 했던 것입니다.

둘째로, 온도 차가 존재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과 누가복음 1장의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하지만 상황의 온도차와 상관없이 진리를 마주한 인간의 고백은 동일합니다.

이처럼 진리는 거대한 시간차와 극심한 온도차를 극복하는 줄로 믿습니다.

요즘 시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공상 재난영화 속에서나 봤던 장면들이 현실이 되는 기이한 하루, 하루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가 단절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현대인은 부부가 같이 있어도 각자 스마트폰 보기 바쁩니다.

세대 간의 시간차와 온도차가 클수록,우리는 더욱 진리에 집중해야 합니다.

진리에 집중할 때, 시간차와 온도차를 뛰어넘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이 다음 세대에 전해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할 때, 위대한 신앙의 유산이 유지, 계승, 발전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 계신 저와 여러분의 가정과 가문이 하나님을 향한 찬양으로 넘쳐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오늘의 본문 29절 말씀에서 이 세대는 악하다고 직설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악한 이 세대에는 오직 요나의 표적 밖에 보일 게 없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요나의 표적이란, 요나가 고기의 뱃속에서 3일간 있었던 것을 뜻합니다.

예수님께서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신 이유는 예수님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무덤에서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시기 위함입니다.

요나의 표적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한 예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가 자신에게 구하는 최고의 이적은 바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이라고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복음이면 충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오늘도 지옥을 향해 치닫던 수많은 인생들이 구원받을 줄로 믿습니다.

날카로운 이성과 상식에 사로잡힌 아집으로 신앙을 핍박하는 가족과 지인들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세요. 기상천외한 세상의 논리와 기적으로 그들을 설득하려 하지 마십시오.

오직 십자가의 복음 하나면 충분할 줄로 믿습니다.

복음으로 돌아가 믿음으로 승부할 때, 하나님께서 그 영혼을 변화시키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이 세상의 모든 궤변이 복음 앞에서 사라지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가고 오는 모든 세대가 구원받는 놀라운 역사가 계속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복음을 붙들고 삶의 자리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그리고 부활, 승리, 승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면 그 십자가하나면 우리의 인생에 충분한 줄 믿습니다. 복음을 붙들고 믿음으로 나아가 주님을 알지 못하는 이 세상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수많은 이적과 기적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님을 믿지 않고, 표적을 구하는 무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나의 표적을 제시하시며, 믿음이 없는 불신세대를 향하여 질타하시는 내용입니다. 이는 그들의 마음에 진리의 등불이 없기 때문이라고 주님은 밝히십니다. 주님은 심판 때에 남방여왕과 니느웨 사람들이 그 세대 사람들을 판단할 것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불신세대를 향해 눈을 등불에 비유하여 진리인 복음을 밝히 볼 것, 즉 영적인 안목을 가질 것을 교훈하십니다.

 

(진정으로 복된 사람)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에 한 여인이 예수님을 낳은 어머니가 참으로 복된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자녀를 둔 부모는 분명 복된 일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인간적인 것보다 진실로 복된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진정으로 복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말씀을 따르는 것만이 축복의 통로임을 믿고 오늘도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복음의 참빛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표적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셔서, 우리의 삶이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하나님의 표적, 하나님의 복의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 영혼의 눈이 항상 맑을 수 있도록 주의 보혈로 씻어 주시어, 하나님의 다스림을 온전히 인정함으로, 우리의 삶이 작은 하나님의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