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2장 12 – 18 엘리사 위에 머문 성령의 역사

smile 주 2023. 10. 22. 06:2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엘리야의 후계자 엘리사

12 엘리사가 그 모습을 보고 외쳤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전차와 기병이여!” 엘리야는 다시 보이지 않았습니다. 엘리사는 너무 슬퍼서 자기 옷을 두 조각으로 찢었습니다.

13 엘리사는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주워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가 요단 강가에 섰습니다.

14 엘리사가 엘리야의 옷으로 강물을 치며 말했습니다.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그가 강물을 치자, 강물이 양쪽으로 갈라졌습니다. 엘리사가 그 갈라진 곳으로 강을 건넜습니다.

15 여리고에 있는 예언자의 무리가 엘리사를 지켜보고 있다가 말했습니다. “엘리야의 영이 지금은 엘리사 위에 있도다.” 그들은 엘리사를 맞으러 나와서 그 앞에 엎드려 절했습니다.

16 그들이 엘리사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힘센 사람 오십 명이 있습니다. 그들을 보내서 당신의 선생님을 찾게 하십시오. 어쩌면 여호와의 영이 엘리야를 데려가시다가 산이나 골짜기에 떨어뜨렸는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엘리사가 대답했습니다. “아니오. 보내지 마시오.”

17 그러나 예언자의 무리가 하도 졸라대는 바람에 엘리사는그 사람들을 보내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언자의 무리 오십 명을 보내어 삼 일 동안, 찾아다녔으나 찾지 못했습니다.

18 그들이 여리고에 머무르고 있는 엘리사에게 돌아왔을 때, 엘리사는그것 보시오. 내가 가지 말라고 하지 않았소?” 하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이어지는 성령의 역사

불수레와 불 말들이 엘리야와 엘리사를 갈라놓았고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승천했습니다. 엘리사가 요단강으로 돌아와 스승이 한 것처럼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치자 물이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본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은 성령의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고 경배했습니다. 엘리사는 제사장직을 계승한 데에 그치지 않고, 엘리야처럼 성령이 하시는 역사를 이어 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물이 갈라지는 기적으로 엘리야의 하나님이 엘리사와 함께하심을 알리셨습니다. 엘리야와 엘리사의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도 함께하고 계십니다. 성령이 이루시는 역사와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믿음이 약한 자를 위한 인내

여리고에 있는 제자들이 엘리야를 찾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엘리사는 이를 말렸지만, 그들의 강청에 못 이겨 허락했습니다. 사흘 동안 수색대가 엘리야를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육체까지 온전히 데려가셨고 눈앞에서 본 엘리사도 이를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여리고의 제자들은 이를 목격하지 못했기에 의심했습니다. 엘리사는 그들의 염려를 강경하게 책망하지 않았고,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인내하며 기다려 주었습니다. 누구든지 다 믿음의 분량이 다르므로, 염려하고 의심하는 지체를 향한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그 지체가 완전한 진리를 수용할 때까지 용납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다투기만 하고 일은 안하는 형제들이 염려가 되어 죽기 전 유언으로 땅에 보물을 숨겨놓았다는 거짓말을 한 아버지의 이야기.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 경쟁적으로 땅을 파던 형제들은 잘 기경 된 농지에서 풍성한 수확을 얻고서야 아버지의 남겨주신 뜻과 마음을 깨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세대가 교체되고, 역할이 계승될 때 아버지의 유언처럼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지혜, 성공의 노하우 등을 전해주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엘리야에서 엘리사로 선지자직이 넘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사역 계승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2절 말씀 읽어보겠습니다. [엘리사가 보고 소리 지르되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 하더니 다시 보이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엘리사가 자기의 옷을 잡아 둘로 찢고]

엘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회오리 바람을 타고 하늘로 승천했습니다.

엘리사는 슬픔과 애도를 표시하며 자신의 옷을 찢습니다. 그리고 엘리야가 남기고 간 겉옷을 주워 옵니다. 요단 언덕에 섰습니다. 그 옷을 가지고 무엇을 했을까요?

14절 말씀입니다. [엘리야의 몸에서 떨어진 그의 겉옷을 가지고 물을 치며 이르되 엘리야의 하나님 여호와는 어디 계시니이까 하고 그도 물을 치매 물이 이리저리 갈라지고 엘리사가 건너니라] 엘리사가 왜 엘리야의 옷을 가지고 물을 쳤을까요?

엘리야가 일전에 자신의 옷을 말아 물을 내리쳐 갈라지게 만들어 엘리사와 함께 건너간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마치 모세가 홍해를 가르듯 물을 갈라 마른 땅을 만들었을 때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간구했습니다.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그리고 엘리야가 승천한 이후 동일하게 옷으로 물을 내리쳤을 때 하나님께서는 엘리사에게도 동일한 기적을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이를 본 제자들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15절 말씀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이 그를 보며 말하기를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하고 가서 그에게로 나아가 땅에 엎드려 그에게 경배하고] ‘엘리야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 성령께서 엘리사를 통해 일하시고, 엘리사를 통해 성령님의 역사가 나타났던 것이 이제는 엘리사가 간구한 대로 동일하게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음 세대에게 전해야 할 것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믿음의 후배들, 후손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하는 것은 우리의 능력이 오직 성령님의 도우심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이 빠진다면 아무리 좋은 기술, 열정, 마음가짐을 전해주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성령의 역사를 경험해야 할 줄 믿습니다.

내가 성령의 능력을 먼저 경험하고 그 위대하고 놀라운 일들을 말과 행동, 그리고 삶으로 드러낼 때 비로소 놀라운 사역의 계승이, 믿음의 진보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에게 허락된 오늘의 하루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시간, 성령님의 능력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성령님의 권능과 인도하심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나의 삶 가운데 역사하여 주옵소서. 나의 말과 행동으로 성령님의 역사를 전하게 하소서. 우리 교회가, 다음 세대가 성령님께 사로잡혀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iechMmkJLEs?si=x9Qb24XhvDIsJTyp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불수레와 불 말들이 엘리야와 엘리사를 갈라놓았고 엘리야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승천했습니다. 엘리사가 요단강으로 돌아와 스승이 한 것처럼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치자 물이 갈라지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를 본 맞은편 여리고에 있는 선지자의 제자들은 성령의 역사가 엘리사 위에 머물렀다고 경배했습니다. 엘리사는 제사장직을 계승한 데에 그치지 않고, 엘리야처럼 성령이 하시는 역사를 이어 가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여리고에 있는 제자들이 엘리야를 찾게 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엘리사는 이를 말렸지만, 그들의 강청에 못 이겨 허락했습니다. 사흘 동안 수색대가 엘리야를 찾았지만,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성령의 역사는 어떤 사람에게 일어납니까?

- 오늘 나의 직분에서 일어나기를 바라는 성령의 역사는 무엇입니까?

- 나의 주변에 진리의 말씀을 의심하는 이웃은 누구입니까?

- 이웃의 믿음이 성장하는 시간을 인내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엘리야가 승천한 이후 엘리사를 제외한 오십 명의 생도들은 수색대를 만들어 엘리야의 시체를 찾고자 노력합니다. 하지 않아도 되는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그릇된 열심에 빠져 모든 것을 허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는 방향으로 풀어 보려는 불신앙의 모습에 빠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믿음의 눈으로만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이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이미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믿음의 반열에 서게 된 것을 진정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믿음 없는 오십 명의 제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다고는 하지만 자신의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는 연약한 인간의 모습을 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할 수 있는 겸손한 믿음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날마다 성령을 부어 주시어, 엘리야와 엘리사에게 임했던 그 영감을 저희에게도 부어 주시옵소서.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며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전파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도우심의 손길이 나의 삶가운데 임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