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 주일설교/2023년 주일 설교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면 (다니엘 1:17-21) 2023.10.22

smile 주 2023. 10. 30. 15:53

2023.10.22   한 주간의 말씀 요약  -  씀리뷰 78회

https://youtu.be/QI_C0ttsEUc?si=FNSk7W7nS9ODtrQ7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면 (다니엘 1:17-21) 

다니엘의 두 번째 영적 DNA는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산 것입니다. 그런데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나는 순결하게 살리라"며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마시지 않기로 결단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인생 가운데 개입하시며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가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면 그 인생 가운데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그러면 다니엘과 그 친구들이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 때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행하셨습니까?

 

○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면

첫째, 동역자를 만나게 하신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였을 때 하나님은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자 다니엘의 세 친구들도 함께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이 뜻을 정하자 뜻을 함께 이루어나갈 수 있는 동역자들을 만나게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신앙도 나홀로 신앙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땅 가운데 교회라는 믿음의 공동체를 허락하셨고 신앙의 여정 가운데 함께 복음의 멍에를 매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동역자들을 허락하십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 사도 바울에게도 신실한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자신을 불러 안디옥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게 해 준 바나바, 의사인 누가 자기의 목숨을 돌보지 않고 자신을 끝까지 돌보아 주었던 에바브로디도, 심지어는 바울의 목숨을 위해 자기들의 목이라도 내어놓으려고 했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 등 사도 바울에게는 평생잊을 수 없는 동역자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바울이 바울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저에게도 잊을 수 없는 많은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여 어려운 때 특별히 상가교회 시절 함께 복음의 멍에를 메고 함께 눈물로 기도하며 수고했던 신실한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35년의 목회 인생을 돌아볼 때 생각만 해도 마음이 울컥해지는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나의 부족함을 이해하여 주고 필요할 때마다 재정을 채워주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해 주었던 그런 동역자들이 있었기에 저와 우리 오륜교회가 있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에는 복음의 멍에를 함께 주님이 가신 길을 따를 수 있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면하나님께서 우리의 학교에서도 직장에서도 뜻을 같이하는 동역자를 만나게 하십니다. 그래서 신우회도 만들게 하시고 함께 기도할 수 있게 하십니다. 이렇게 다니엘처럼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면 하나님은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를 만나게 하십니다.

 

둘째, 특별한 은혜를 허락하신다.

다니엘과 친구들이 뜻을 정하여 믿음으로 결단하고 나갈 때 하나님은 특별한 은혜를 허락하셨습니다.

①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신 것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뜻을 정하여 마음으로 결단하고 나아갈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린 현실의 벽은 바로 환관장이었습니다. 왕의 명령대로 자신들을 관리 감독하는 환관장이 반대해 버리면 모든 것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니엘과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얻게 하셨습니다.(9) 그래서 환관장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말하는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②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게 되었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열흘 동안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먹지 아니하고 채소와 물만 마셨습니다. 그런데 15절을 보면 환관장이 열흘 후에 보니 그들의 얼굴이 더욱 아름답고 살이 윤택하여졌습니다. '얼굴이 아름다웠다'라는 말은 얼굴빛이 더 건강해 보였다는 것이고 살이 더 윤택해졌다'라는 말은 살이 쪘다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채식이 몸에 좋고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왕의 산해진미를 먹는 자들보다 더 살이 찌고 윤택하게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을 보면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사는 다니엘과 그 친구들에게 하나님께서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 이후에도 그들은 우상을 숭배하지 않으므로 뜨거운 풀무불 속에 던짐을 받고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당하였지만 죽지 않고 살아남아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하심을 드러내 보였습니다.(3:28, 6:26)

 

셋째,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갖게 하신다.

하나님은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았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들보다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17) 그래서 학문을 주시고 세상의 모든 서적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도 그것을 이해하고 깨닫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에게는 모든 환상과 꿈을 깨달아 알 수 있는 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지혜를 주셨습니까? 온 나라의 박수와 술객들보다 10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주셨습니다(20). 여기 박수와 술객은 바벨론의 모든 학문과 지혜를 대표하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보다 10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술객들보다 지혜와 총명이 10배나 뛰어나다는 것을 누가 확인해 주었습니까?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입니다(20). 바벨론의 왕이 그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고 그들의 지혜와 총명이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뛰어나다고 증명했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도 그들과 논의하면 답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왕이 그들에게 모든 일을 물어보면 모른 것이 없을 정도로 답이 나왔습니다. 얼마나 그들의 명과 지혜가 뛰어났으면 왕이 포로로 잡혀 온 그 네 명의 소년들과 모든 국사를 논의하였겠습니까? 사람에게는 IQ 지능 지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IQ 90에서 110이면 평균이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IQ130을 넘으면 매우 뛰어난 영재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능지수인 IQ는 한계가 있습니다. 지혜는 IQ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지혜와 총명이 IQ보다 더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 어떤 것보다 지혜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았던 다니엘과 세 친구들에게 특별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오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정말 지혜와 총명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사십시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았습니다. "나는 세상의 출세와 성공보다 거룩하게 살리라!" 이렇게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았더니 함께 할 수 있는 동역자를 만나게 하셨습니다. 특별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이 지금 나와 함께 계심을 나타내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박사와 술객들보다 10배나 뛰어난 지혜와 총명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았더니 하나님이 다니엘의 인생 가운데 개입하시고 하나님께서 다니엘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고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다니엘은 10대 후반에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죽는 날까지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뜻이 변하지 않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 시대에 가장 영향력 있는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도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뜻을 정하여 인생을 살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