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2 - 한 주간의 말씀 요약/씀리뷰 81회
https://youtu.be/XSgCo4Ji1aE?si=zkKsG_NWYLFKwCzy
말씀으로 깨닫고 기도로 성취하라 다니엘 9:1-3
○ 말씀 묵상
다니엘에게는 말씀의 묵상이라는 거룩한 영적 DNA가 있었습니다. 2절을 보면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책은 예레미야서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예레미야가 쓴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알려주신 그 연수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다니엘이 단순히 말씀을 읽어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깊이 묵상하였음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말씀을 읽고 묵상하다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 말씀의 묵상을 통해 깨달은 하나님의 뜻은?
첫째로, 자신들이 포로생활을 하게 된 원인을 알게 되었다.
예레미야 25장 8-11절을 보면 왜 자신들이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게 되었고 심지어는 어떻게 멸망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 왕을 불러다가 유다와 예루살렘을 쳐서 진멸하여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 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땅이 폐허가 되어 놀랄 일이 될 것이며 이 민족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의 왕을 섬기리라”(렘 25:11)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징계하는 일에 바벨론이라는 나라를 징계의 회초리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둘째로, 포로생활 70년이 차면 예루살렘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칠십 년이 끝나면 내가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와 갈대아 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하여 영원히 폐허가 되게 하되"(렘 25:12) 하나님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바벨론의 포로생활 70년이 끝나면 바벨론의 왕과 그의 나라를 그 죄악으로 인하여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렘 29:10절을 보면 바벨론에서 포로생활 70년이 차면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렘 29:10) 다니엘은 이렇게 말씀의 묵상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 언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였는가?
그러면 다니엘은 언제 말씀을 읽고 묵상하였습니까? 바벨론 제국이 무너지고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의 왕으로 세움을 받은 첫해입니다. 왕국이 바뀌고 새로운 왕이 등장하여 새로운 통치를 시작하는 첫해입니다. 그러니 나라가 얼마나 어수선하였겠습니까? 나라 전체가 몸살을 앓고 통치를 시작하는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때에 그리고 고령의 나이에 그리고 바쁘고 분주한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 맑은 영성
그래서 마침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영성을 갖게 되었습니다. 다니엘은 예레미야서를 읽던 도중에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 만에 그치리라"는 이 예언의 말씀을 통해 바벨론의 포로 생활 70년이 차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될 것임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다니엘이 자기가 살고 있던 시대의 연수를 계산해 보니까 바로 그 "칠십 년의 연한이 거의 다 되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니엘 10장을 보면 다니엘은 큰 전쟁에 관한 환상을 보았을 때에도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았습니다. 영성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를 말합니다. 곧 하나님과의 친밀함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이 나이를 초월하여 이렇게 맑은 영성을 갖게 된 비결은? 무엇입니까? 환상입니까? 아닙니다. 말씀의 묵상과 기도입니다. 다니엘은 하루에 세 번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은 이렇게 늘 하나님과 시간을 정하여 놓고 기도하며 말씀을 묵상하였기 때문에 정치적 격변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 하나님의 시간과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맑은 영성을 가졌기에 드러나는 현상만을 보지 않고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바라볼 수 있는 영성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화가 나고 분하고 억울한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보좌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 하나님의 섭리적 관점에서 그 모든 것들이 이해가 될 때가 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말씀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을 수 있는 영성, 인생의 황혼에도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깨달을 정도의 맑은 영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현상의 배후에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역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즉시 기도함
그러면 말씀의 묵상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다니엘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3절) 다니엘은 말씀의 묵상을 통해서 바벨론 포로 생활 70년이 차면 포로생활이 끝이 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깨달은 것으로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의 약속,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에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저절로 이루어지겠구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라며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감사만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약속하신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다니엘 10장 1-3절을 보면 다니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보고 그 내용을 깨달았을 때도 곧바로 세 이레 금식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다니엘은 말씀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 왜 가장 먼저 기도의 무릎을 꿇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당신의 뜻, 약속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하나님이 주신 약속일지라도 그 약속은 반드시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바벨론의 포로 된 백성들에게 70년이 차면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신 다음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렘 29:12a)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 선지자 역시 "나 여호와가 말하였으니 이루리라" (겔 36:36b)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포로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다음에 어떻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까?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겔 36:37b) 하나님이 약속하셨을지라도 그래도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깨달아지면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의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기도를 통하여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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