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17장 24- 37 재림의 때를 준비하라

smile 주 2023. 10. 31. 10: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24 “마치 번개가 하늘 이편에서 번쩍하여 하늘 저편까지 비치듯이 인자도 자기의 날에 그와 같을 것이다.

25 그러나 인자가 먼저 많은 고난을 당하고 이 세대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아야 한다.

26 마치 노아의 시대처럼 인자의 날도 그와 같을 것이다.

27 노아가 배에 들어가는 날까지 사람들은 먹고 마시며 장가가고 시집을 갔다. 그러다가 홍수가 나서, 그들을 모두 멸망시켰다.

28 롯의 시대에도 이와 같은 일이 있었다. 사람들이 먹고 마시며 사고팔고 심고 집을 지었다.

29 그러나 롯이 소돔을 떠나던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이 쏟아져 모두 멸망당하고 말았다.

30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바로 그와 같을 것이다.

31 그 날에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마라. 들에 있는 사람도 돌아가지 마라.

32 롯의 아내를 기억하여라.

33 누구든지 자기의 생명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 생명을 버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34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그 날에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누워 있을 것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남겨 둘 것이다.

35 두 여자가 같은 곳에서 함께 맷돌을 갈고 있을 것이나,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는 남겨지게 될 것이다.”

36 (없음)

37 그 때,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주님, 어디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미혹을 경계하라

예수님은 재림 전에 수많은 거짓 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을 말씀하시면서 그들의 미혹을 경계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성도는 인간의 생각으로 꾸며진 거짓 그리스도들의 주장에 현혹되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도 자신이 그리스도임을 자처하며 헛된 소문을 퍼뜨리는 자가 많습니다. 우리는 언제 임할지 알 수 없는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기다리되, 거짓 그리스도의 허황된 주장을 분별해야 합니다. 미래의 영역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관하십니다. 오늘의 시간 속에 철저히 말씀을 붙드는 믿음의 백성으로 살아가기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거짓 그리스도들이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미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늘의 것을 사모하라

예수님은 재림의 때에 일어날 참혹한 일들을 소개합니다. 노아의 때처럼 많은 사람이 세상의 일에만 몰두하다가 처참한 멸망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붕 위에 있는 자들과 밭에서 일하는 자들에게 그날이 이를 때 집에 있는 세간과 집에 대해 미련을 두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속에 집착하는 것은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롯의 아내가 소돔을 탈출할 때 뒤를 돌아보아 어떤 결과를 마주했는지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점점 가까이 오는 이때에 우리는 땅의 것이 아닌 하늘의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구원에 참예할 자로서 오늘도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관심사는 땅의 것에 있습니까. 하늘의 것에 있습니까?

영원한 것을 사모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정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아마겟돈은 성경에 묘사된 최후의 전쟁을 가리키는 단어인데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종말이 있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어요. 하나님께서 모든 이들을 심판하시는 날이 오는데, 그 때에 구원받은 자와 그렇지 못한 자가 극명하게 나뉜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종말의 때에 나타날 여러 현상들을 설명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현상 두 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사람들은 최후의 날이 오기 직전까지 일상적이고 방탕한 삶을 살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날이 노아나 롯의 때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의 홍수 사건을 보면 사람들은 홍수가 터지기 직전까지 회개하지 않고 평소처럼 살았습니다. 롯이 살고 있는 소돔 지역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소돔 사람들은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내리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직전까지 방탕한 삶을 지속했어요.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마지막 날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사람들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전 날까지 결혼식을 올리는 등 일상적인 삶을 살아갈 것입니다. 먹고 마시는 일도 계속할 것이고 방탕한 삶도 돌이키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이런 행동을 본받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믿지 않아서 긴장을 풀고 마음대로 살아서는 안 되는 거죠. 성경에 기록된 대로 주의 날이 갑작스럽게 임할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흐름과 사람들의 모습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것에 주목하여 항상 깨어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데려감을 얻는 사람들과 버려둠을 당하는 사람들이 나눠질 것입니다.

지금은 나와 주변 사람들이 같은 공기를 마시며 같은 공간에 있지만 마지막 날이 오면 사람들이 양 갈래로 나눠질 것입니다. 가족들 중에서도 신앙의 여부에 따라 나눠질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 있는 자들은 구원의 길로 들어서지만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지 않은 자들은 심판의 길에 있을 것입니다. 심판의 길에 있는 자들은 그날 아무리 외쳐도 구원의 길로 갈 수 없고 맹렬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롯의 처를 기억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롯의 처는 소돔 성이 멸망할 때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고 뒤를 돌아봐서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그녀가 뒤를 돌아본 이유는 소돔성에 미련이 남아서였습니다. 우리는 롯의 처를 기억하고 세상에 미련을 두어서는 안 됩니다.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믿음의 길을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의 길, 생명의 길에 서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 날 버려둠을 당하는 쪽이 아니라 데려감을 얻는 쪽에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셔서 가족 모두가 구원의 길에 함께 있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주님이 다시 오실 마지막 날을 생각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고 심판이 어디 있느냐고 외치는 세상 사람들을 본받지 않고 늘 깨어 있기 원합니다. 마지막 날 버려둠이 아니라 주님 품에 데려감을 얻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아직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 가족 모두가 구원의 길에 함께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재림에 관한 징조와 특징 그리고 그것을 준비하는 자세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내용입니다. 또 미래에 임할 하나님 나라의 도래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세상에 도래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았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서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인자의 고난, 곧 십자가 죽으심이 있은 뒤에 인자의 때, 곧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비록 그때가 언제일지는 알 수 없지만, 노아의 때와 롯의 때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세상 일에 빠져 먹고 마시며 사고팔고 장가들고 시집가는 것에 집중한 나머지 멸망 당했던 것을 상기시키시며, 주님의 날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수님의 이 땅의 오심과 더불어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임하였고, 예수님의 사역과 함께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물리적'이고 '내세적인 장소'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본질인 "하나님의 통치"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예수님의 사역과 성품을 따르므로 보게 될 것입니다. 반면에 예수님께서는 어디에라는 질문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아직 임하지 않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인자의 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면서 다시 오실 것이고 그날에 심판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하나님 통치가 시작되었기에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는 태도로 살아가야 하며,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되기 위해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그날,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미 임하였으나(already but)" '아직 임하지 않은(not yet)' 하나님의 나라를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와 함께 계시는 임마누엘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우리 가운데 시작되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삶의 모든 현장 속에서 주님이 주인 되시고, 우리의 모든 결정과 선택, 모든 관계가 주님의 다스림과 통치아래 있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주어진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즐거움으로 행함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통해 완성될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