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9장 1 – 13 거침없이 사명을 따르라

smile 주 2023. 11. 11. 06:4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후가 왕으로 뽑히다

1 엘리사가 예언자의 무리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옷을 단단히 동여매고 이 작은 기름병을 손에 들고 길르앗 땅 라못으로 가거라.

2 그곳에 이르거든 님시의 손자이며 여호사밧의 아들인 예후를 찾아라. 들어가서 예후를 형제들 가운데서 불러 내어 골방으로 데려가거라.

3 기름병을 가지고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면서 여호와께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셨소하고 말하여라. 그런 다음에 문을 열고 빨리 도망쳐라. 머뭇거리지 마라.”

4 그리하여 예언자인 그 젊은이가 일어나 길르앗 땅 라못으로 갔습니다.

5 그가 들어가서 보니, 군대에 있는 장군들이 회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가 말했습니다. “장군님, 전할 말씀이 있습니다.” 예후가 물었습니다. “우리 가운데서 누구에게 말을 전하겠다는 거요?”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바로 장군님입니다.”

6 예후가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젊은 예언자가 예후의 머리에 기름을 부으며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여호와의 백성, 곧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

7 너는 네 주인인 아합의 집안을 멸망시켜야 한다. 나는 내 종인 예언자들을 죽이고 여호와의 모든 종들을 죽인 이세벨에게 벌을 내려 그 죗값을 꼭 치르도록 하겠다.

8 아합의 집안은 다 죽을 것이다. 아합 집안의 남자는 종이든지 자유인이든지 한 명도 살려 두지 않겠다.

9 아합의 집안을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안처럼 만들고,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안처럼 만들겠다.

10 개들이 이스르엘 땅에서 이세벨의 시체를 뜯어먹을 것이며, 아무도 이세벨을 묻어 주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을 한 다음에 젊은 예언자는 문을 열고 도망쳤습니다.

11 예후가 자기 주인인 왕의 신하들에게 돌아오자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이 물었습니다. “평안하오? 그 미친 녀석이 무슨 일로 왔소?” 예후가 대답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며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하는지 당신들도 알고 있지 않소?”

12 그들이 말했습니다. “그런 말 말고 그 사람이 무슨 말을 했는지 우리에게도 일러주시오.” 예후가 말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하고 말했소.”

13 이 말을 들은 신하들은 급히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돌 층계 위에 깔고 예후를 그 위에 모셨습니다. 그리고 나팔을 불며 외쳤습니다. “예후가 왕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직분에 담긴 사명

선지자 엘리사가 제자 한 사람을 불러 북이스라엘의 장군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으라고 명합니다. 그 제자는 명령에 순종하여 군대 장관들이 모여 있는 길르앗 라못에 갑니다. 그리고 예후를 따로 불러내어 머리에 기름을 붓고 하나님의 뜻을 전합니다. 하나님이 예후를 왕으로 세우신 이유는 아합의 집을 멸하고 이세벨을 처형하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예후에게 왕의 직분과 동시에 사명도 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분을 주실 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사명도 함께 주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받은 직분의 크기가 아니라 주신 사명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뜻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

예후가 선지자와 대화를 나누고 돌아오자 다른 장관들이 궁금해합니다. 그들은 선지자를 미친자라고 비하하면서 그가 온 까닭을 묻습니다. 예후는 장관들에게 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사실대로 말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선지자를 무시하고 있었기에 예후는 반역죄로 처형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관들은 즉시 옷을 가져다가 예후의 밑에 깔고 예후를 왕으로 모십니다. 하나님이 계획을 이끄시자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따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계획을 세우지 않고 살아가는 분들도 있지만, 인생의 특정한 목표가 있는 사람들 중 대다수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세웁니다. 우리 하나님도 계획을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영광이라고 하는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계획을 세우십니다. 그리고 그 계획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우리의 계획은 불완전하여 실패할 때가 많지만 하나님은 다르십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완벽해서 반드시 이루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에 의존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승리의 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엘리사의 제자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는 장면인데요,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직책을 주실 때 사명도 함께 주십니다.

선지자 엘리사가 제자 한 사람을 불러서 북이스라엘의 장군인 예후에게 찾아가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예후에게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그를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웠다는 것을 알리라고 했습니다. 명을 받은 제자는 엘리사가 시킨 그대로 예후를 만나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예후에게 하나님이 주신 사명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예후가 왕이 된 이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에 대해 말해 준 것이죠.

그 일은 하나님의 종들의 피를 흘린 아합과 이세벨의 악행을 갚으라는 것입니다.

본문 7절입니다. “너는 네 주 아합의 집을 치라 내가 나의 종 곧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아 주리라하나님은 예후를 왕으로 세우신 분명한 목적과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아합 가문을 멸하시려는 계획을 가지고 예후를 높여 주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직책을 주실 때 사명도 함께 주십니다.

우리가 직장에서 직책을 받고 교회에서 직분을 받을 때 직책이나 직분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안에는 하나님께서 이루기 원하시는 사명이 담겨 있습니다.

내게 있는 재능과 은사, 그리고 재정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계획이 다 있으십니다.

내게 있는 직분과 재능에 담겨진 하나님의 계획과 사명을 발견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계획은 실패하지 않습니다.

엘리사의 제자가 예후에게 찾아왔을 때 예후는 다른 장군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제자는 예후만 따로 불러서 기름을 붓고 왕으로 세웠습니다. 예후가 엘리사의 제자를 만난 뒤 다시 장관들이 있는 자리로 돌아오자 장관들이 궁금해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물어봤어요. 본문 11절입니다. “예후가 나와서 그의 주인의 신복들에게 이르니 한 사람이 그에게 묻되 평안하냐 그 미친 자가 무슨 까닭으로 그대에게 왔더냐 대답하되 그대들이 그 사람과 그가 말한 것을 알리라 하더라” 여기서 주목해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 장관들이 엘리사의 제자를 보고 미친 자라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관들이 선지자들을 몹시 싫어하고 무시했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후는 엘리사의 제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아 왕으로 세워졌다는 것을 장관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장관들이 선지자들을 매우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선지자의 말을 따르지 않는 자들이었습니다게다가 아합과 이세벨이 시퍼렇게 살아 있는 상황에서 예후가 기름부음을 받았다고 말했기 때문에 예후는 반역죄로 처형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관들은 예후의 말을 듣고 즉시 예후를 왕으로 추대했습니다. 모든 것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어요이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세우신 계획이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계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믿고 하나님께 꼭 붙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내 삶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안에 거하는 삶을 사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 건강, 재정, 직책 등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았음을 늘 인정하게 하시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사명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습니다. 내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아래 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wERpy1RT__4?si=9wGl0u17ZlBL5HeO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엘리사는 엘리사가 제자 한 명을 불러 임무를 주었습니다. 그 임무는 길르앗 라못이란 지역에 가서 예후를 찾은 다음 그를 골방으로 데리고 가서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지시대로 엘리사의 제자는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군대 장관들과 함께 있던 예후를 따로 불러내 그 일을 수행했습니다. 예후를 세워 타락한 아합가문을 파멸시키겠다는 것이 하나님의 의도였습니다. 예후의 동료들은 엘리사의 제자가 예후에게 무슨 일로 왔는지 궁금해하며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후는 자신에게 있었던 일 즉 여호와께서 자신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기 위해 기름 부음 받게 했던 일을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동료들은 자기들의 옷을 벗어 예후의 발아래에 깔며 예후를 왕으로 선언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예후가 왕의 직분과 함께 받은 사명은 무엇입니까?

- 나의 직분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할 일은 무엇입니까?

- 내가 감당하기에 두려운 사명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하나님이 작정하신 계획은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 아합 집안의 징계를 늦추신 것은 아합이 한번 진심으로 회개한 마음을 기쁘게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아합 생전에는 징계하지 않으시겠다고 약속하셨기 때문입니다. 요람의 때까지 하나님께서 그 징계를 늦추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벌하시기를 즐겨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가 회복되기를 소망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과 멀어져 있다면 하루속히 회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내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합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믿습니다. 역사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늘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늘 흘리는 눈물과 땀방울이 결코 헛되이 지나가지 않음을 알고, 주님의 지혜를 늘 구하며 주님께 소망을 품은 인생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내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 아래 거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