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13장 1 – 13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

smile 주 2023. 11. 21. 06:5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라엘의 여호아하스 왕

1  아하시야의 아들 요아스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이십삼 년째 되던 해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여호아하스는 십칠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2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짓도록 만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3 이스라엘에게 화가 나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아람 왕 하사엘과 그 아들 벤하닷에게 넘겨주어 그들의 지배를 받게 하셨습니다.

4 그러자 여호아하스는 여호와께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이 당하고 있는 고통을 보셨습니다. 아람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심하게 괴롭히는 것을 보시고

5 이스라엘 백성을 구해 줄 사람을 보내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 예전처럼 자기 집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6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여로보암 집안의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에 아세라 우상을 그대로 남겨 두었습니다.

7 여호아하스의 군대에는 기마병 오십 명과 전차 열 대와 보병 만 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람 왕이 그들을 짓밟아 타작마당의 먼지같이 만들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8 여호아하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9 여호아하스가 죽어서 사마리아에 묻히고 그의 아들 요아스 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요아스 왕

10  요아스가 유다의 왕으로 있은 지 삼십칠 년째 되던 해에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아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요아스는 십육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11 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그는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12 요아스가 행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과 유다 왕 아마샤와 싸운 일은 이스라엘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13 요아스가 죽고 여로보암 2세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요아스는 이스라엘의 왕들과 함께 사마리아에 묻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심판 중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17년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그가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을 행하므로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을 아람 왕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여호아하스가 하나님께 부르짖자 그 간구를 들으신 하나님은 구원자를 보내셔서 북이스라엘이 아람의 괴롭힘에서 벗어나도록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백성의 범죄와 하나님의 심판, 백성의 회개와 구원이 반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리 많은 죄를 행했더라도 회개하며 간구할 때 그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면 회복의 은혜를 체험할 것입니다.

 

죄의 대물림을 끊어 내는 결단

북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아람 왕을 통해 은혜를 저버린 백성을 심판하십니다. 여호아하스가 죽은 후 그의 아들 요아스가 북이스라엘을 다스렸지만, 그 역시 선대의 죄를 반복했습니다. 여호아하스가 여로보암의 죄와 전통을 떠나지 않자 그의 아들도 아버지의 길을 따른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의 행실이 다음세대의 운명을 좌우합니다. 다음세대를

위한 거룩한 결단을 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신실하신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의 역사를 주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멀리 계시지 않고 우리 가까이에서 통치하시는 진정한 왕이십니다.
그렇다면, 왕이신 우리 하나님은 어떻게 세상을 통치하실까요?

이 질문에 대해 성경은 구원과 심판으로 대답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면서 동시에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낮추고 긍휼을 구하는 자에게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지만

죄의 자리에 머물면서 계속 하나님을 거역하는 자에게는 엄중한 심판을 내리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사랑과 공의의 속성 모두를 가지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모두 발견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두 가지 영적인 교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은혜를 구하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십니다.

유다의 왕 요아스 제이십삼 년에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십 칠 년간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그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여호아하스에게 노하셔서 아람 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인 벤하닷과의 전쟁에서 패하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여호아하스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학대하므로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들으셨으니 이는 그들이 학대받음을 보셨음이라하나님은 여호아하스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자를 이스라엘에게 주셔서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범죄하여 이방 나라에 넘겨져 학대를 받는 심판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심판 중에도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의 간구를 들으셔서 구원자를 보내주셨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떠한 잘못을 해서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더라도 은혜를 간절히 구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그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우리를 수렁에서 건져 주시고 긍휼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날마다 사랑의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셔서 하나님의 긍휼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죄의 잔재를 끊어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호아하스의 간절한 간구에 응답하셔서 그와 그의 백성을 아람 사람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호아하스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음에도 여전히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아람 왕을 통해 여호아하스와 그의 백성들을 멸절하여 타작마당의 티끌같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아하스가 죽은 후에 그의 아들 요아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는데 요아스 또한 그의 아버지처럼 여로보암의 모든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여호아하스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했지만, 죄의 잔재를 끊어내지 못해서 다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후손들에게 죄의 잔재를 물려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여호아하스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었던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면, 다시 죄의 자리로 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의 습관을 끊어내야 합니다그리고 우리의 후손들이 그것을 답습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소망하기는, 우리 성도님들의 영혼과 가정과 공동체에 남아 있는 죄의 잔재가 끊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거룩과 순종의 습관이 새겨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하나님은 구원과 심판의 하나님이십니다우리가 어떤 심판 중에 있더라도 하나님은 간구하는 자에게 긍휼의 은혜를 베푸십니다.

반면에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경험한 이후에 죄의 잔재를 끊어내지 못하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 우리의 영혼과 공동체에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이 성경의 원리를 기억하여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하고 죄의 잔재를 끊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심판 중에도 기도를 들으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오늘 우리 중에 자신이 지은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 있는 자가 있습니까? 낙심하며 인생을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징계 가운데 있을지라도 은혜를 간구하며 부르짖어 기도하게 하심으로 심판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하옵소서. 뿐만 아니라 그 죄의 잔재를 과감히 끊어버릴 수 있게 하옵소서. 다시 죄의 자리로 돌아가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의 습관을 온전히 끊어버리게 하소서. 그리고 그 자리에 거룩과 순종의 습관이 새겨 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구원과 심판이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RBbinQUNv9U?si=W-wZr7VtGa6Nts9L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후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사마리아에서 북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를 따릅니다. 여호와의 진노로 아람 왕 하사엘과 그의 아들 벤하닷의 학대를 받게 되자 여호아하스가 여호와께 간절히 간구합니다. 이에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할 구원자를 보내셔서 그들이 다시 평화를 얻게 되지만,     여전히 죄에서 떠나지 않자 하나님께서 다시 아람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게 하셔서 이스라엘이 아람 왕에게 짓밟혀 타작마당의 티끌처럼 됩니다. 여호아하스의 아들 요하스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만 그 역시 악을 행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악인을 사용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심판 중에도 간구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드릴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 내가 벗어나야 할 죄의 전통은 무엇입니까?

- 오늘 다음세대를 위해 내려야 할 신앙의 결단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여호아하스의 간구로 아람의 손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기도로 위기에서 벗어난 여호아하스는 어려움이 사라지고 다시 죄에 빠지게 됩니다. 여호아하스는 자신이 받은 은혜를 쉽게 망각하였습니다. 영적 망각으로 다시 하나님 앞에서 벌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백성의 범죄와 하나님의 심판, 백성의 회개와 구원이 반복됨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결코 망각하지 말고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헛되이 하는 자들이 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심판 중에도 기도를 들으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 오늘도 뿌리 깊은 죄성과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우상숭배의 죄가 멈추지 못하는 우리의 죄성을 봅니다. 주님 은혜로 죄악 된 것들을 끊기를 소망합니다. 고질적인 죄악에서 탈출하길 원하며, 반복되는 징계에서 벗어나길 소망합니다. 자녀들에게 죄의 습관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이스라엘 왕들이 반복하여 저지르는여로보암의 죄같이, 우리에게도 집요하게 반복되는 죄악의 습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의 옷자락을 붙들고 살아가는 복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