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13장 14 – 25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11. 22. 06:2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엘리사가 죽다

14  엘리사가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 요아스가 엘리사에게 가서 울며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전차와 기마병이여!”

15 엘리사가 요아스에게 말했습니다. “활과 화살을 가져오시오.” 그가 활과 화살을 가져왔습니다.

16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활을 잡으시오.” 그가 활을 잡자, 엘리사가 자기 손을 왕의 손 위에 얹었습니다.

17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동쪽 창문을 여시오.” 그가 창문을 열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쏘시오.” 요아스가 활을 쏘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아람을 이길 여호와의 승리의 화살이여! 왕은 아벡에서 아람 군대와 싸워 이기고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오.”

18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활을 잡으시오.” 그가 활을 잡자, 엘리사가 말했습니다. “땅을 치시오.” 요아스가 세 번 땅을 치고 그만두었습니다.

19 하나님의 사람이 왕에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대여섯 번 치지 않았소? 그렇게만 했으면 아람을 완전히 멸망시킬 때까지 크게 이길 수 있었는데. 그러나 이제는 고작 세 번밖에 이기지 못할 것이오.”

20 엘리사가 죽어 땅에 묻혔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모압 나라의 도적 떼가 이스라엘 땅에 쳐들어왔는데,

21 이스라엘 백성이 어떤 시체를 묻고 있던 중에 도적 떼가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놀란 나머지 그 시체를 엘리사의 무덤에 던졌습니다. 그런데 그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다시 살아나 제 발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아람과 전쟁을 하다

22 여호아하스가 왕으로 있는 동안, 아람 왕 하사엘이 줄곧 이스라엘을 괴롭혔습니다.

23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맺으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을 도우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은혜와 자비를 베푸셔서 그들을 멸망시키거나 저버리지 않으셨습니다.

24 아람 왕 하사엘이 죽고, 아들 벤하닷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25 전쟁을 하는 동안, 하사엘이 요아스의 아버지인 여호아하스가 갖고 있는 성 몇 개를 빼앗은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아스가 그 성들을 하사엘의 아들 벤하닷으로부터 도로 빼앗아 왔습니다. 요아스는 벤하닷을 세 번 물리쳐 이기고 이스라엘의 성들을 되찾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두 가지 징표

엘리사가 죽을병에 들자 요아스가 병문안을 갑니다. 요아스는 엘리사가 없는 미래를 걱정합니다. 엘리사는 낙심한 왕에게 두 가지를 행하라고 합니다. 엘리사는 요아스에게 동쪽 창으로 화살을 쏘고 나서 화살로 땅을 치라고 합니다. 요아스가 땅을 세 번밖에 치지 않자 노한 엘리사는 아람을 세 번밖에 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요아스가 완전히 불순종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열정이 부족했음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크게 구하라고 하시며 아낌없이 은혜를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 81:10).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하나님은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세운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셨으며 죄에 대한 심판을 미루셨습니다. 여호아하스의 시대에는 아람의 왕 하사엘이 북이스라엘을 괴롭혔어도 멸망시키지는 못하게 하셨습니다. 엘리사의 예언대로 요아스가 아람을 상대로 세 번의 승리를 거두고 그의 아버지가 빼앗겼던 성읍을 회복한 것도 하나님이 언약을 잊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죄가 많은 사람들에게 결국 심판을 내리시되 구원의 약속을 잊지 않으십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어떤 상황에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랜 시간 살아남는 기업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좋은 재질과 디자인처럼 눈에 보이는 제품의 상태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약속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것입니다.

세계적인 한 배송업체는 지난 2001 9.11 테러 직후 비행 금지령이 떨어져 운송업체에 비상이 걸리자 반나절 동안 800대 이상의 트럭을 공수해 화물을 배송했다고 합니다회사 대표는 언제나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명감을 갖고 배달한다.’고 이야기한다고 합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은 참 중요한 가치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 가지 사정과 상황으로 인해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경우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100퍼센트, 무조건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시죠하나님께서는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하시는 마음과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엘리사가 죽을 병이 들었을 때 북이스라엘의 왕 요아스가 병문안을 갑니다.

남유다의 왕이었던 요아스와 동명이인이지만 다른 사람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요아스가 눈물을 흘리며 엘리사의 병환을 슬퍼하고 걱정했습니다그러자 엘리사는 활과 화살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왕에게 왕의 손으로 활을 잡게 하고 엘리사가 자기 손을 요아스 왕의 손에 얹었습니다.

그리고 17절 말씀. [이르되 동쪽 창을 여소서 하여 곧 열매 엘리사가 이르되 쏘소서 하는지라 곧 쏘매 엘리사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를 위한 구원의 화살 곧 아람에 대한 구원의 화살이니 왕이 아람 사람을 멸절하도록 아벡에서 치리이다 하니라]

이것이 아람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는 구원의 화살이라고 설명을 하며 아람을 아벡에서 아람을 쳐 멸절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18절 말씀. [또 이르되 화살들을 집으소서 곧 집으매 엘리사가 또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땅을 치소서 하는지라 이에 세 번 치고 그친지라]

요아스에게 화살을 집에 땅을 치라고 명하자 요아스는 세 번만 치고 맙니다그러자 엘리사는 심히 안타까워했습니다. 나아가 화를 내며 요아스를 책망했습니다대여섯 번 칠 것이지 고작 세 번만 치고 마냐는 것이었죠.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요아스는 엘리사의 말을 신뢰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병에 걸린 나아만 장군이 순종하며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었을 때 그의 병이 나았던 것을 기억하시죠? 요아스는 마음에 믿음이 없었기에 그저 시늉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이런 믿음 없고 연약한 요아스를 지켜 주셨습니다. 아람 왕 하사엘이 항상 이스라엘을 학대해 왔지만,당시 가장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하던 아람이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해 왔지만 이스라엘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그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었습니다.

23절 말씀[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이스라엘에게 은혜를 베풀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사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시고 이때까지 자기 앞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셨더라] 이스라엘이 강하졌기 때문이 아니라, 아람이 약해져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세우신 언약 때문에 은혜를 베푸신 것입니다. 또 이후 아람의 왕 하사엘이 죽고 그의 아들 벤하닷이 왕이 되었을 때에 요아스는 벤하닷을 세 번 쳐서 무찌르고 이스라엘 성읍들을 회복했습니다.

비록 요아스가 믿음 없이 화살을 세 번 쳤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조차 기억하시고 아람을 세 번 쳐 무찌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다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날마다 주의 은혜 가운데 살아갑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약속을 지키심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언제나 그 은혜가 감사하고 감격하게 하시고, 우리도 그 약속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rBxiwwl6uaY?si=Qzi9zGYGNvwOksJ4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엘리사가 죽을병이 들자 북왕국 이스라엘 요아스 왕이 찾아와 눈물을 흘립니다. 엘리사가 왕에게 동쪽 창을 열고 화살을 쏘라 하고, 또 화살을 집고 땅을 치라고 말합니다. 왕이 화살로 땅을 세 번 치자 엘리사는 아람을 세 번 물리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엘리사가 죽은 지 1년 후에 어떤 사람이 시체를 엘리사의 묘실에 던졌다가 그 시체가 엘리사의 뼈에 닿자 살아나는 일화가 소개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는 분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세운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돌보셨으며 죄에 대한 심판을 미루셨습니다. 여호아하스의 시대에는 아람의 왕 하사엘이 북이스라엘을 괴롭혔어도 멸망시키지는 못하게 하셨습니다. 엘리사의 예언대로 요아스가 아람을 상대로 세 번의 승리를 거두고 그의 아버지가 빼앗겼던 성읍을 회복한 것도 하나님이 언약을 잊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나의 신앙은 누구를 의지하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약속을 향한 열정을 나타내기 위해 어떤 기도를 해야 합니까?

- 어떤 상황에도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우리가 붙들고 나아가야 할 언약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엘리사가 죽기 전 이스라엘왕 요아스가 방문하였을 때 예언하기를 벤하닷을 세 번 물리 칠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성경은 엘리사가 죽은 이후에 요아스가 그 예언대로 세번 물리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요아스는 믿음의 그릇만큼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능력이 무한하시므로 그의 사랑하는 자녀의 믿음만큼 이루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요아스가 완전히 불순종한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믿음과 열정이 부족했음이 드러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크게 구하라고 하시며 아낌없이 은혜를 채워 주시는 분이십니다(시 81:10).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요아스가 엘리사에게 이스라엘의 전차와 기마병이여”라고 외친 이유)

요아스 왕이 친히 엘리사를 찾아와 이렇게 말을 건넨 데는 두 가지의 뜻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첫째로, 엘리야가 불말과 불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순간에 스승 엘리야를 향해 엘리사가 소리쳤던 말을 연상시켜 줍니다. “내 아버지여 내 아버지여 이스라엘의 병거와 그 마병이여.”(왕하 2:12). 이 때 하나님은 엘리사에게 불말과 불수레를 보여주심으로 이스라엘의 진정한 군사력이 바로 하나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이스라엘의 진정한 보호자가 다름 아닌 하나님이심을 한눈에 알게 해 준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엘리사는 그러한 엘리야의 진정한 후계자로서 이스라엘의 일곱 왕의 시대를 반세기 동안 거쳐 오면서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 역할을 톡톡히 해낸 역전의 용사 중 용사였습니다.

둘째로, 요아스 왕의 현재 군사력이 너무나 초라하다는 것을 반증해줍니다. 7절 말씀을 보면, 아람 왕이 이스라엘을 쳐들어와서 그 군사력을 무력화시켜 버렸는데 나중에 남은 병거가 열 대이고 기병대는 50명밖에 없었습니다. 요아스 왕으로서는 더 이상 전쟁 수행능력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요아스는 엘리사를 찾아와 북이스라엘의 국운을 걱정하며 죽어가는 선지자 엘리사 앞에서 눈물을 흘린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더불어 세운 언약 때문에 여전히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하나님을 더 아는 지식과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지혜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사람을 의지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예수님의 보혈을 다시 한번 기억하고 맘에 새기며 하나님과 동행하며 사는 신실한 믿음의 성도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