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 주일설교/2023년 주일 설교

나의 하나님 주 하나님 (다니엘 9장 3-4) 2023.11.19

smile 주 2024. 1. 26. 10:00

2023.11.19 - 한 주간의 말씀 요약/씀리뷰 82회

https://youtu.be/I3Y0kayDgEY?si=8U1Gjau2OSUZDLOB

 

나의 하나님, 주 하나님  다니엘 9:3-4

 

○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


성경을 보면 다니엘은 정말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를 빼놓고는 설명될 수 없는 사람이 바로 다니엘입니다. 그러면 다니엘은 언제 기도하였습니까?

 

① 인생의 위기를 맞이하였을 때


성경을 보면 다니엘은 인생의 위기를 맞이할 때마다 기도하였습니다. 단장을 보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의 내용과 그 꿈을 해몽하지 못하여 죽게 되었을 때 다니엘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세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기도를 요청하며 함께 기도했습니다.(단 2:18) 다니엘은 자기의 목숨이 경각에 달린 위기의 순간에도 습관을 따라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렇게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 기도했습니다. 또 다니엘은 금신상에게 절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집으로 돌아와 전에 하던 대로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단 6:10) 다니엘은 이렇게 인생의 위기를 맞이하였을 때마다 무릎을 꿇어 기도했습니다.

 

②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할 때


또 다니엘은 하나의 뜻을 깨닫기 위해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10:12 절을 보면 기도의 응답을 가지고 온 천사가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내가 네 말이 응답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10:12) 스스로 겸비하기로 했다는 것은 곧 기도를 말합니다. 그러면 다니엘은 왜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였습니까? "네가 깨달으려 하여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함입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

 

③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


뿐만 아니라 다니엘은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에도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다리오 왕이 새로운 통치를 시작하는 그 원년에 말씀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뜻을 깨달아 알게 되었을 때에 그냥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이제 약속하셨으니 이루어지겠지 하면서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기도했습니다.(단 9:3) 또, 10장에서도 보면 다니엘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을 때도 기도의 무릎을 꿇었습니다.(단 10:16-2) 이렇게 다니엘은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자 할 때에도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난 다음에도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이것을 보면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  기도의 대상 : ① 나의 하나님

그러면 다니엘은 누구에게 기도하였습니까? 첫째로, 내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4절 a)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18절 a)"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19절 b) 6장 10절을 보면 다니엘이 집에 들어와 예루살렘을 향한 창문을 열고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다음 절을 보면 그것을 모여서 지켜보던 무리들이 다니엘이 '자기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하였다'라고 말합니다.(6:11) 다니엘에게 있어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 내 하나님이셨습니다. 다른 사람의 하나님이 아닌 나의 하나님이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에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가장 많이 고백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다윗입니다. 시 18:1-2절에만 나의 하나님이라는 말이 무려 9번이나 나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여호와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사 25:1절 a)사도 바울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빌 4:19)

 

○  왜 나의 하나님이신가?

첫째로 하나님과의 관계 때문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우리 모두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공동체로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할 때에 하나님은 우리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기도를 가르치실 때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는 언제나 인격적인 관계이고 그 인격적인 관계는 언제나 1:1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외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서 보면 하나님은 언제나 나의 하나님이셔야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나의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의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어린 나이에 포로로 끌려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로 바벨론의 총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총리와 고관들로부터 시기와 질투를 받았고 마침내 그들의 모함으로 사자 굴 속에 던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사자 굴 속에서도 건져주셨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나타내 보여주셨습니다. 다윗 역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오면서 보아서는 안 된 것들도 많이 보았고 경험해서는 안 되는 것들도 수없이 많이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경험한 수많은 전쟁과 아픔과 사건들을 통하여 하나님이 다른 사람의 하나님이 아니라 다윗 자신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인생의 위기를 만나셨습니까? 누군가로부터 배신을 당하셨습니까? 인간적인 외로움과 고독 속에 계십니까? 연약함 때문에 넘어지셨습니까? 스스로의 힘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문제 가운데 계십니까? 그렇다면 지금 당신에게도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다. 지금 당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문제를 해결 받는 것으로 그치지 마시고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아니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 기도의 대상 : ② 주 하나님

다니엘은 또 누구에게 기도했습니까? 둘째로, 주 하나님입니다.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9:36) 하나님은 '아도나이 엘로힘'입니다. '아도나이 엘로힘'은 우주의 절대주권자이시며 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우주의 절대주권자이시며 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절대 주권자이시며 전능하신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라야 바벨론 제국을 무너뜨리고 자신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니엘은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였습니다. "결심하고"라는 말의 원어적 의미는 "주 하나님께 자신의 얼굴을 고정시켰다는 의미입니다. 다니엘은 기도할 때 자신의 얼굴을 하나님께 고정시켰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기도는 사람을 보며 환경을 보면 기도할 수 없습니다. 집중력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는 문제를 보지 말고 부정적인 사람의 말을 듣지 말고 하나님께 집중하여 기도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