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23장 21 – 30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이키라

smile 주 2023. 12. 25. 07:2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유월절 개혁과 요시야의 죽음

21 <유월절을 다시 지키다> 왕이 모든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언약의 책에 적혀 있는 대로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유월절을 지키시오.”

22 사사들이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때부터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들이 나라를 다스리던 때까지 유월절을 지킨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23 요시야가 왕으로 있은 지 십팔 년째 되던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께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24 요시야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있는 무당과 점쟁이와 집 귀신과 우상들과 온갖 역겨운 신들을 없애 버렸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에 적혀 있는 대로 말씀을 지켰습니다.

25 요시야와 같은 왕은 전에도 없었고 그 뒤에도 없었습니다. 그는 마음과 정성과 힘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가르침을 다 지켰습니다.

26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유다를 향한 크고 무서운 진노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여호와의 분노는 유다를 향해 불붙었습니다. 그것은 므낫세가 저지른 온갖 죄 때문이었습니다.

27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을 없앴듯이 유다도 내 눈앞에서 없애겠다. 그리고 내가 선택한 이 성 예루살렘과 내가 그곳에 내 이름을 두겠다라고 말했던 이 성전도 내버리고 말겠다.”

28 요시야가 행한, 다른 모든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9 요시야가 왕으로 있을 때에 이집트 왕 느고가 앗시리아를 돕기 위해 유프라테스 강으로 올라갔습니다. 요시야 왕이 이것을 막으려고 나갔으나, 이집트 왕이 므깃도에서 요시야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30 요시야의 신하들이 므깃도에서 그의 시체를 전차에 싣고 예루살렘으로 옮겨와서 묻어 주었습니다. 유다 백성은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뽑아 그에게 기름을 붓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이 되게 하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오래된 죄를 제거하는 요시야

이스라엘 민족은 사사 시대부터 요시야 때까지 유월절을 지킨 일이 없었습니다. 요시야는 언약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라고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 또한, 요시야는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모든 가증한 것을 제거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 산 지 너무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율법책의 말씀대로 전통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의 삶에 오래된 죄의 모습이 있다면 요시야와 같이 단호히 제거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오랫동안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여 말씀으로 돌이키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재앙을 면하게 하시는 하나님

여호와께서 므낫세의 죄악 때문에 남유다를 향한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것과 같이 남유다도 치실 것이며 성전과 예루살렘 모두 버리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요시야는 애굽 왕 느고와의 전쟁에서 죽음을 맞게 됩니다. 요시야가 율법을 따라 개혁을 단행했지만, 남유다와 북이스라엘의 죄는 뿌리 깊게 내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선지자 훌다의 예언대로 요시야는 재앙에 앞서 죽음으로 심판을 면하게 되었습니다(대하 22:20).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되, 하나님이 믿음의 사람을 재앙에서 건져 내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개혁에도 끝내 남유다가 멸망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을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님들 중에는 예전에 교회에 열심히 출석했지만, 어느샌가 예배가 중단된 분들이 계실 겁니다.
어렸을 적 친구를 따라 ‘부활절, 크리스마스, 송구영신’ 같이 특별한 날 교회에 왔었지만, 이제는 그마저도 멈춰버린 성도들도 계실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어느 순간 중요한 예배가 멈췄습니다바로, ‘유월절 예배입니다‘유월절’이 무슨 날입니까?

유월절은 넘어가다(pass over)’, ‘지나가다라는 뜻입니다.

애굽에 내린 10번째 재앙이었던 장자의 죽음에서 죽지 않고, ‘죽음이 넘어간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 하나님이 베푸신 구원의 은혜와 애굽에서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매우 중요한 절기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은혜의 날을 잊어버렸다는 겁니다.

사사시대부터 요시야 때까지 유월절을 한 번도 지키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요시야는 이 유월절을 다시 회복합니다.

첫째, 온전한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요시야는 하나님의 말씀인 언약책을 통해 유월절의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니,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었는지 알게 된 겁니다그래서 어떻게 합니까?

본문 23절입니다. “요시야 왕 열여덟째 해에 예루살렘에서 여호와 앞에 이 유월절을 지켰더라

요시야는 유월절을 회복합니다백성들에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금 상기시킵니다.

오랫동안 중단되어 버린 예배,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유다 백성들을 다시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그뿐입니까? 유다 땅에 있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 드라빔을 포함한 온갖 우상을 다 제거합니다.

우상을 마음에 품은 채 하나님께 나아갈 순 없습니다.

우리 마음의 우상을 다 제거하고, 온전히 여호와만 하나님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예배의 회복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진 않았습니까?

우상을 품은 채 몸만 예배의 자리에 와있진 않습니까우리 역시 요시야처럼 진정한 예배를 회복해야 합니다.

나 자신뿐만 아니라, 온 유다가 유월절을 회복한 것처럼여러분을 통해 나의 가정이, 내 직장이, 내 주변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친밀히 교제하는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예배를 회복한 자에게 구원이 임합니다.

요시야를 통해 유월절이 회복됐지만,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심판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유다 백성의 그 뿌리 깊은 죄악을 완전히 멈출 순 없었던 겁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한 것처럼, 이제 곧 남유다도 바벨론에 짓밟히고 정복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요시야에게 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피하게 하십니다.

애굽 왕 바로 느고에 의해 남유다에 심판이 이르기 전, 그의 생명을 거둬 가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도에게는 죽음조차도 은혜입니다더 큰 심판이 임하기 전, 그가 사랑한 유다가 짓밟히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때에 맞춰 그의 생명을 거둬 가셨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이 역시도 이미 예언된 것입니다.

열왕기하 22 20절입니다.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사람으로선 이해하기 힘든 죽음입니다.

그러나 이후의 왕들이 당하게 될 고난과 수치를 생각하면, 이후 유다가 겪게 될 상황을 생각하면 하나님이 주신 평안이었습니다하나님은 요시야가 그 심판을 보지 않도록, 평안을 허락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던 요시야에게, 더 큰 재앙이 이르기 전 구원을 베푸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입니다.

어쩌면 오랜만에 예배의 자리를 찾으신 분도 계실 겁니다또는, 이제 곧 성탄 예배에 갈 준비를 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요시야가 유월절을 회복한 것처럼, 오늘 여러분의 발걸음이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는 첫걸음이 되길 소망합니다.

어느덧 내 마음을 채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구원의 기쁨이 있을 겁니다.

참된 예배의 회복과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기쁨이 넘치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분주한 삶에 지쳐 잃어버린 예배의 자리가 있다면 속히 회복해 주옵소서. 우리 마음속에 있는 우상을 내어버립니다. 하나님으로 내 마음을 가득히 채웁니다. 요시야를 통해 유월절이 회복된 것같이, 나를 통해 우리 가정, 직장, 학교에서의 예배가 회복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주시는 참된 구원과 기쁨이 가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uhwSFCrzF1c?si=6jewbCtneTiw43Ds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요시야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키고, 우상과 가증한 것을 보이는 대로 다 제거합니다. 요시야처럼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유월절을 지킨 왕도 없었고, 요시야처럼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에 내리시려던 그 크신 진노를 거두지 않으셨습니다. 요시야 왕의 할아버지 므낫세가 너무나도 큰 죄를 범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멸하고 여호와의 성전도 버릴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요시아는 므깃도에서 애굽의 바로 왕 느고의 손에 죽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요시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진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한 시대를 살고 지나가지만 하나님의 역사는 전 역사 속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요시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이전 시대의 습관들에 빠져 있는 유다 백성의 모습은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진노하심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하지만 그분의 인내가 끝나기까지 회개치 아니하면 그 화를 면할 길은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아직 하나님의 진노하심이 없다면 회개의 기회가 있다는 말입니다. 항상 하나님 앞에서 선을 행하기에 힘쓰는 종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요시야 왕의 죽음은 하나님의 축복)

요시야 왕의 죽음은 하나님 께서 여선지 훌다를 통하여 계시하신 예언의 성취였습니다. 훌다는 유다의 죄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반드시 임할 것을 예언하면서, 요시야는 겸비하고 회개하였으므로 유다에게 임할 진노를 보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했던 것입니다(참조, 대하34:28). 즉 요시야 왕의 죽음은 하나님의 징벌이라기보다는 축복 약속의 성취였습니다. 왕으로서 자기 백성에게 여호와의 진노가 임하여 이방 나라에 짓밟히는 것을 보는 것은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요시야 왕의 죽음이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은 그의 죽은 후를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전쟁터에서 활을 맞아 부상당하였으나 예루살렘에 와서 숨을 거두었고 열왕의 묘실에 잠들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사랑하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 심판가운데서도 긍휼과 자비를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요시야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하나님을 찾고 구하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백성들을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바꾸어 놓은 요시야의 개혁 정신을 이어받아, 말씀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행하지 못했던 것들을 돌이키게 하시고, 바로잡게 하시고, 개혁하고 고쳐서 하나님 앞에 거룩한 백성으로 다시서는 한국교회 되게 하시고, 이 나라와 민족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