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20장 12 – 21 다음세대를 생각하라

smile 주 2023. 12. 23. 12: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히스기야의 발병과 회복

12 <바빌로니아에서 온 사자들> 그 무렵에 발라단의 아들인 바빌로니아 왕 부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가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그에게 편지와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13 히스기야는 부로닥발라단이 보낸 사자들을 보고 매우 기뻐서 그들에게 자기 보물 창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습니다. 은과 금과 향료와 값진 향유를 보여 주고 자기의 칼과 방패들도 보여 주었습니다. 히스기야는 자기가 가진 귀한 것들과 왕궁과 나라 안에 있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14 예언자 이사야가 왕에게 가서 물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소? 이 사람들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이오?” 히스기야가 대답했습니다. “이 사람들은 먼 나라, 바빌로니아에서 왔소.”

15 이사야가 왕에게 물었습니다. “그들이 왕궁에서 무엇을 보았소?” 히스기야가 대답했습니다. “내 집에 있는 것은 다 보았소. 내 보물 창고에 있는 것은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보여 주었소.”

16 그러자 이사야가 히스기야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시오.

17 ‘장차 네 왕궁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바빌로니아에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네 조상들이 이 날까지 쌓아 놓은 모든 것을 빼앗겨 아무것도 남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18 또 네가 낳은 자녀들도 포로로 끌려가서, 바빌로니아 왕궁의 내시가 될 것이다.’”

19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전한 여호와의 말씀은 옳은 말씀이오.” 그가 이렇게 말한 것은 그가 마음속으로 내가 왕으로 있는 동안에는 평화와 안정이 있겠지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 히스기야가 한, 다른 모든 일과 전쟁에서 승리한 일과 연못과 물 길을 만들어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인 일은 유다 왕들의 역사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21 히스기야가 죽고, 그의 아들 므낫세가 뒤를 이어 왕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허세와 교만으로 인한 실수

바벨론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에게 사절단과 선물을 보냅니다. 당시 바벨론은 앗수르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바벨론 왕은 남유다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전세를 유리하게 하고자 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남유다를 방문한 바벨론 사절단에게 왕궁과 나라에 있는 모든 재물과 무기를 자랑합니다. 바벨론이 남유다를 인정하는 자세를 보이자 자만심에 빠진 것이었습니다. 허세와 교만은 분별력을 흐려서 무리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합니다. 매사에 허영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히스기야가 재물과 무기를 자랑한 것이 죄가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게 허영심이 드는 순간은 언제입니까?

 

다음세대를 생각해야 하는 이유

하나님은 이사야를 통해 히스기야에게 교만한 죄에 대한 심판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그가 자랑했던 왕궁의 모든 것이 그가 의지했던 바벨론에게 빼앗길 것이며, 그의 아들 중 누군가는 바벨론의 신하가 될 것이라는 예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를 들은 히스기야는 내가 살아 있을 동안은 평안할 것이라며 징계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다음세대를 향한 결정을 재고해 주실 것을 간구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병에 걸렸을 때처럼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내가 속한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세대의 신앙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히스기야가 다음세대를 위해 해야 할 노력은 무엇이었습니까?

다음세대의 영혼을 위해 하나님께 드릴 기도제목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열왕기서를 보면 이스라엘의 왕들에 대한 평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의 평가가 있는데,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한 왕과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한 왕이 있습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한 왕이었다는 것이죠.
그는 아세라 목상과 같은 우상들을 부서뜨려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고난이 닥쳤을 때 사람을 의지하거나 인간적인 방편을 구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신앙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했어요.
그런데 그의 말년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큰 실수를 저질러서 나라 전체의 미래를 어둡게 만들었어요.
본문은 그가 말년에 어떤 실수를 저질렀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실수를 저질러서 하나님께 책망을 받은 후에 보인 태도 역시 덕스럽지 못했습니다.
오늘은 히스기야의 좋지 못한 말년의 모습을 통해 영적인 교훈을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평안할 때 자만심과 허영심을 조심해야 합니다.
바벨론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듣고 사절단과 선물을 보냈습니다.
당시 바벨론은 앗수르와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남유다는 두 강대국 사이에 껴서 외교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 있었어요.
이때 바벨론 왕이 병들었던 히스기야에게 선물과 위로의 편지를 보낸 것입니다.
이것은 바벨론 왕이 히스기야를 개인적으로 좋아했기 때문이 아니라, 남유다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서 앗수르와의 경쟁에서 우의를 점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외교적인 술책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히스기야는 사절단의 방문과 선물에 감동을 받아서 왕궁과 나라에 있는 모든 재물과 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이 유다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자만심과 허영심에 빠져서 분별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우리는 자만심과 허영심을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문제가 해결되어 평안한 생활을 할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들뜨면 자만심과 허영심이 들어오고 자만심과 허영심은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문제가 있든 없든 항상 깨어 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늘 깨어 기도함으로 자만심과 허영심에 빠지지 않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다음세대를 품고 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바벨론의 사절단에게 왕궁과 나라의 모든 재물과 무기를 보여주자 하나님이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가 자랑했던 왕궁의 모든 물건들이 바벨론에게 빼앗길 것이고 그의 아들 중 누군가가 바벨론의 신하가 될 것이라는 끔찍한 메시지였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는 심판의 메시지를 듣고도 자신이 살아 있을 동안은 평안할 것이라고 말하며 순순히 심판의 메시지를 받아들였습니다.
본문 19절입니다. “히스기야가 이사야에게 이르되 당신이 전한 바 여호와의 말씀이 선하니이다 하고 또 이르되 만일 내가 사는 날에 태평과 진실이 있을진대 어찌 선하지 아니하리오 하니라”
히스기야는 심판이 자신의 때가 아니라 후손의 때에 임한다는 것을 알고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본인이 병들어서 죽게 되었을 때에는 살려달라고 부르짖었는데 다음 세대의 어려움에 대해서는 태평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히스기야와 다윗의 다른 점이었습니다.
다윗은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사람이었고 히스기야는 자신의 때만 평안하면 되는 사람이었어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사람은 내가 속한 세대만이 아니라 다음세대를 위해서 눈물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만 평안하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다음세대를 위해 헌신하고 눈물의 기도를 심으실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늘 깨어 있기 원합니다. 평안할 때일수록 더욱 마음을 지키기 원합니다.
허영심과 자만심에 마음을 내어주지 않게 하시고 늘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나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기 원합니다. 다음세대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눈물로 씨를 뿌리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KYTJDZF9LPU?SI=LFUXZQYBBB0NJEGR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바벨론 왕 브로닥발라단이 히스기야에게 병문안으로 사절단과 선물을 보냅니다. 히스기야는 사절단에게 보물과 군기고와 창고 등 왕궁과 나라 안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잘못을 저지릅니다. 선지자 이사야는 히스기야를 책망하며 그가 보여준 모든 것을 바벨론에게 빼앗기고, 그의 자손 중 일부가 포로가 되어 바벨론의 환관이 될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그러나 이를 들은 히스기야는 내가 살아 있을 동안은 평안할 것이라며 징계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다음세대를 향한 결정을 재고해 주실 것을 간구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병에 걸렸을 때처럼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의 은혜로 이룬 성공을 자신의 노력이나 의지력으로 이룬 것처럼 자랑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성공을 나의 자랑으로 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백성은 모든 영광을 오직 하나님께만 돌리는 겸손함과 지혜로움을 잃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허세와 교만은 분별력을 흐려서 무리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하게 합니다. 매사에 허영심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한 사람이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교만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인지 히스기야 왕의 모습을 통해 봅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은혜를 덧입었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서는 교만의 늪에 빠져, 자신뿐만 아니라, 남 유다까지 패망 속으로 끌고 들어간 것을 오늘 살펴보았습니다. 우리에게도 히스기야와 같은 연약함이 있음을 고백하고 기억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우리들의 인생의 시작과 과정과 끝이 겸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복 있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