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21장 1 – 9 신앙을 지키기 위해 애쓰라

smile 주 2023. 12. 23. 15: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므낫세의 악행

1 <유다의 므낫세 왕> 므낫세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열두 살이었습니다. 그는 오십오 년 동안 예루살렘에서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헵시바입니다.

2 므낫세는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쫓아낸 다른 나라들이 했던 것처럼 더러운 짓들을 그대로 했습니다.

3 므낫세는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없앤 산당들을 다시 짓고 바알을 위해 제단들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처럼 아세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하늘의 온갖 별들을 예배하고 섬겼습니다.

4 므낫세는 여호와께서 내가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둘 것이다라고 하셨던 여호와의 성전에 제단들을 쌓았습니다.

5 그는 여호와의 성전 안에 있는 두 뜰에 하늘의 별들을 섬기는 제단을 쌓았습니다.

6 그는 자기 아들까지도 제물로 바쳤습니다. 그는 요술을 부렸으며 표적과 꿈을 풀어 점을 치기도 했습니다. 그는 무당과 점쟁이를 불러 의논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여호와께서 악하다고 말씀하신 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를 노하시게 만들었습니다.

7 므낫세는 아세라 우상을 새겨서 성전 안에 놓아두었습니다.여호와께서는 예전에 그 성전에 대해 다윗과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뽑은 이 성전과 예루살렘에 내 이름을 영원히 둘 것이다.

8 이스라엘 백성이 내가 명령한 모든 말에 복종하고 내 종 모세가 명령한 모든 계명대로 살기만 하면 다시는 내가 그들을 이 땅에서 떠나 방황하지 않게 하겠다.”

9 그러나 그들은 그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므낫세는 이스라엘을 잘못된 길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멸망시키신 다른 나라들보다 더 악한 일을 하게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부지런한 신앙 교육의 중요성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왕이 되었습니다. 므낫세는 55년 동안 남유다를 다스리며 분열왕국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을 통치합니다. 그러나 므낫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노력한 아버지 히스기야의 길을 벗어납니다. 그는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을 다시 세움으로 아버지의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듭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부모의 신앙이 자녀의 신앙을 보증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음세대에게 부지런히 신앙을 가르쳐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사는 성도로 살아가게 해야 합니다( 22:6).

 

오늘의 만나

다음세대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무엇입니까?

내가 신앙의 계승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확대되는 영적인 부패

므낫세는 아버지가 폐한 산당을 다시 세우는 데서 악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바알과 아세라뿐만 아니라 달과 별을 숭배합니다. 심지어 그는 하나님의 성전 안에 우상을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우상 몰록(몰렉)에게 아들을 불살라 바치는 끔찍한 일도 자행했습니다. 이전의 남유다의 악한 왕들보다 더 타락한 행보를 보인 것입니다. 남유다 백성 역시 왕의 행동을 따르면서 남유다는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부패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영적인 부패는 누룩처럼 순식간에 번져 나갑니다. 단 한번의 죄악이 더 심각한 타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이 시대에 누룩처럼 번져 가고 있는 죄악의 행태는 무엇입니까?

잠깐의 방심으로 죄를 지었던 경험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샬롬. 오늘 하루도 나의 신앙을 자녀에게 물려주는 저와 여러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앙전승률”이라는 종교 통계 지표가 있습니다.

신앙전승률이란 부모의 신앙이 자녀들에게 이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통계에 의하면 한국에서 불교의 신앙전승률은 97%입니다.

이슬람교는 100%에 가깝습니다.

안타깝게도 기독교의 신앙전승률은 아버지 혼자 믿으면 57%, 어머니 혼자 믿으면 70%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부모가 믿는 하나님을 자녀들이 무조건적으로 믿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아무리 신앙생활을 잘해도 자녀의 믿음은 또 다른 문제인 것입니다.

이것은 히스기야의 가정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히스기야의 아들은 므낫세입니다.

므낫세는 히스기야가 간절한 기도로 15년의 생명을 연장받은 후에 낳은 아들입니다.

아버지 히스기야는 남유다 왕 중에 가장 선한 왕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이름이 [헵시바]였습니다.

헵시바는 [나의 기쁨이 그녀에게 있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이었습니다.

아버지가 히스기야이고, 어머니가 헵시바입니다.

신앙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보다 더 완벽한 가정이 있을까요?

당연히 신앙전승률이 100%에 육박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갑니다.

성경기자는 므낫세의 충격적인 실체를 고발합니다.

오늘의 본문 3절 말씀에 보니까, 그는 우상숭배를 일삼았습니다.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웁니다.

또한, 므낫세는 아버지가 아닌 아합의 뒤를 따릅니다.

바알과 아세라 심지어 천체도 숭배합니다.

이러한 므낫세의 죄악은 남유다에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고 성경기자는 악평합니다.

안타깝게도 히스기야는 당대의 신앙에는 큰 관심이 있었지만, 후대의 신앙에는 관심이 덜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자신 개인의 신앙은 위대했지만 가정의 신앙은 무너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비행기를 타면, 비상시 대처방법에 대해 안내를 받습니다.

그 내용 중에 인상적인 것은 비상 사태시, 산소마스크는 아이가 아닌 어른이 먼저 착용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어른이 산소마스크를 착용해서 정신을 차려야 아이를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혹시, 나의 가정이 히스기야의 가정과 같지 않습니까?

아니 내가 히스기야와 헵시바 같지 않습니까?

나는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정작 나의 자녀들은 교회를 떠나고,

하나님을 부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자녀들을 비판하기에 급급한 우리의 모습은 아니었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히스기야의 가정을 통해 우리 가정을 돌아볼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부모가 먼저 패역한 이 세상에서 영혼의 산소마스크를 잘 써야 합니다.

깨어 근신하여 이 시대를 분별하며 말씀과 기도로 개인 경건에 힘써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신앙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자녀들의 삶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자녀들에게 신앙의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애써야 합니다.

그러할 때, 우리의 다음세대의 신앙은 무너지지 않을 것입니다.

부모님의 신앙이 유지, 계승, 발전되는 믿음의 명문 가문이 될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저와 여러분의 신앙이 다음세대에 잘 계승되어 다니엘과 에스더와 같은 믿음의 세대가 될 수 있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 가정의 신앙을 돌아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녀에게 영적인 유산을 물려주는 믿음의 부모가 되게 하시고, 신앙으로 세대통합하는 믿음의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FkSu11cp6YA?si=AfH81x6jrj7_yHpw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히스기야의 아들 므낫세가 12세에 왕이 되어 55년 동안 남유다를 다스리며 분열왕국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오랜 기간을 통치합니다. 그러나 므낫세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노력한 아버지 히스기야의 길을 벗어나 아버지의 개혁을 물거품으로 만듭니다. 므낫세는 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버린 산당을 다시 세우고, 여호와의 성전에 바알의 제단과 아세라 목상을 세웠으며, 일월성신을 위한 제단을 쌓아 그 앞에 숭배하였고, 심지어 자기 아들을 불 가운데로 지나가게 하기까지 했습니다. 유다 백성들 또한 므낫세의 꾐을 받아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쫓아내신 이방 민족들보다 더 악한 일을 행하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므낫세 왕은 남 유다에서 가장 사악한 왕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가장 오랫동안 남 유다를 통치한 왕이기도 합니다. 므낫세는 12세라는 어린 나이에 남 유다의 왕이 되어, 무려 55년간 남 유다를 통치 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의 가장 악한 왕이 아합 왕이라면, 이에 필적하는 남 유다의 가장 악한 왕이 바로 므낫세 왕입니다. 그런데 남 유다의 가장 악한 왕인 므낫세가 오십오 년간 통치하면서, 자신만 우상 숭배와 악행을 저지른 것이 아니라, 남 유다의 백성들까지 다 악을 행하게 했습니다. 남유다 백성 역시 왕의 행동을 따르면서 남유다는 역사상 가장 영적으로 부패한 나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영적인 부패는 누룩처럼 순식간에 번져 나갑니다. 단 한 번의 죄악이 더 심각한 타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으로부터 출애굽의 은혜를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이 구원받은 목적과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망각한 채, 결국 죄악만 쌓다가 멸망당하는 것을 봅니다.  우리들을 하나님이 부르신 목적대로, 세상을 위한 거룩한 제사장으로 살아가게 도와주시옵소서. 교회 공동체인 우리들이 세상을 섬기기 위해 세상 가운데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삶을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계획하신 그 삶을 살아가는 것임을 꼭 기억하게 하시옵소서. 성령님이 행하시는 많은 일들을 눈으로 보게 하시며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