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25장 22 - 30 언약의 말씀에 소망을 두라

smile 주 2023. 12. 31. 07:0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유다 지도자 그달리야

22 <그달리야가 총독이 되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유다 땅에 남아 있는 백성을 다스릴 총독으로 그달리야를 세웠는데, 그는 사반의 손자이며 아히감의 아들이었습니다.

23 바빌로니아 왕이 그달리야를 총독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듣고, 유다 군대의 장교들과 그 부하들이 모두 미스바에 있는 그달리야에게 모여들었습니다. 그 곳에 모인 사람은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느도바 사람 단후멧의 아들 스라야와 마아가 사람의 아들 야아사냐와 그 부하들입니다.

24 그러자 그달리야가 군대 장교들과 그들의 부하들에게 약속했습니다. “바빌로니아의 관리들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이 땅에 살면서 바빌로니아 왕을 섬기시오. 그러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오.”

25 그러나 그 해 칠 월에 이스마엘이 부하 열 사람을 데리고 와서 그달리야를 죽였습니다. 이스마엘은 엘리사마의 손자이며 느다냐의 아들로서 왕족이었습니다. 그들은 또 미스바에 그달리야와 함께 있던 유다 사람과 바빌로니아 사람들도 죽였습니다.

26 그런 다음에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 할 것 없이 다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군대 장교들도 이집트로 도망쳤습니다. 이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을 두려워한 까닭입니다.

27 <여호야긴이 풀려나다>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째 되던 해, 곧 에윌므로닥이 바빌로니아 왕이 된 해 십이 월 이십칠일에 에윌므로닥이 여호야긴을 감옥에서 풀어 주었습니다.

28 에윌므로닥은 여호야긴에게 친절하게 대하면서, 바빌론에 와 있던 다른 왕들의 자리보다 더 높은 자리를 주었습니다.

29 그리하여 여호야긴은 죄수가 입는 옷을 벗었습니다. 그는 죽기 전까지 왕의 상에서 왕과 함께 먹었습니다.

30 왕은 여호야긴이 살아 있는 동안에 날마다 그에게 용돈을 주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정도(正道)를 따르라

느부갓네살은 남유다 땅에 남은 자들을 그달리야가 관할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이 부하 열 명을 거느리고 와서 그달리아와 남유다 백성과 갈대아 사람을 죽입니다. 그달리야의 조부 사반은 요시야의 종교개혁을 도왔으며, 부친 아히감은 예레미야를 보호해 준 사람이었습니다. 그달리야도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 주시는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암몬의 사주( 40:14)를 받은 이스마엘이 일을 그르쳤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정도(正道)를 이탈하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언제나 나의 행동이 나의 생각에 의한 것인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인지 고민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올해 나는 하나님이 제시한 정도(正道)에 순응하는 삶을 살았습니까?

나의 행동을 판단하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구원을 소망하라

남유다는 멸망했지만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셔서 구원 사역을 절망 속에 끝나게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느부갓네살의 아들 에윌므로닥이 바벨론 왕으로 즉위합니다. 그는 남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석방했습니다. 그리고 여호야긴의 지위를 바벨론에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여 주었습니다. 또한 일평생 왕의 양식을 먹게 하였습니다. 여호야긴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신 것입니다. 세상 역사의 관점으로 보면 이스라엘 왕국은 모두 멸망했지만,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실패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을 믿는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남유다의 멸망이 완전한 절망이 아닌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복음을 통해 어떤 소망을 가질 수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는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환경을 보면 절망이지만 하나님을 보면 소망입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내 삶의 환경만을 바라보면 고난 가운데 절망할 수 밖에 없지만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을 보면 그 절망이 소망으로 바뀐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같은 환경에서도 세상 사람은 절망하지만 성도는 희망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세상 사람은 불평하지만 성도는 감사합니다.

왜 그럴까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절망의 자리에서 세상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성도는 아무것도 없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절망스러운 광야에서 기도하셨습니다.

광야에서 예배하셨습니다.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바라보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어떤 절망이 여러분을 힘들게 하나요?

바라기는 그 절망 가운데서 환경이 아닌 하나님 바라보셔서 소망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절망의 어두움에서도 소망의 빛은 존재합니다.

오늘 본문은 열왕기서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이 어떠한가요?

하나님의 백성은 포로로 잡혀 있으며 박해로 인해 약속의 땅을 떠나 있는 절망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때 하나님은 소망의 빛을 보여주십니다.

본문 27-28절입니다. 27) 유다의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의 왕 에윌므로닥이 즉위한 원년 십이월 그 달 이십칠 일에 유다의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28) 그에게 좋게 말하고 그의 지위를 바벨론에 그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지위보다 높이고 본문은 우상을 섬긴 죄를 지은 여호야긴 왕이 바벨론으로 잡혀간 지년 뒤 다시 그 지위가 회복되어 바벨론 왕과 함께 식사하게 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소망의 빛을 반드시 비추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후 역사를 보면 바벨론 뒤에 일어난 페르시아를 통해 바벨론이 멸망한 후 포로로 잡혔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1차 귀환을 이끈 지도자가 스룹바벨이에요.

주목할 것은 이 스룹바벨이 여호야긴의 손자라는 것이에요.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절망 가운데 있을지라도 스룹바벨을 통하여 다시금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회복시키실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삶이 절망 가운데 있을지라도, 모든 일을 주관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소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열왕기서를 통해 말씀합니다.

열왕기서를 통해 하나님은 왕을 세우실 때 한 가지를 강조하십니다.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하는 왕은 축복하지만 그렇지 않은 왕은 축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망의 상황 가운데 있을지라도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지금은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그 절망 가운데 소망의 빛을 보여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이 잘 풀린다고 해서 교만하지 않고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고 해서 절망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저 소망의 빛 되시는 예수님 바라보시며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은 여호야긴을 회복시키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신 것처럼 우리도 회복시키실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우리에게도 이 회복이 있을 것을 믿는 소망으로 살아가셔서 우리 모두의 삶에 하나님의 소망의 빛, 회복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나의 소망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 가운데 여러 절망의 상황이 있습니다. 이 절망 가운데 하나님을 소망해야 하지만 절망에 빠져 하나님을 소망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었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절망의 상황에서도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그 소망으로 인해 승리하며 회복을 경험하는 나와 가정 공동체가 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EgoYu58I22c?si=C_wrYErpktFKJVQJ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유다 땅을 정복한 느부갓네살은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인 그달리야를 유다의 총독으로 세웠습니다. 그달리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충고대로 바벨론을 섬기는 길만이 살길임을 굳게 믿었습니다. 그달리야는 미스바를 수도로 정하고 자신을 찾아온 이스마엘과 요하난, 스라야와 야아사니야를 신복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이 신복으로 삼았던 이스마엘에 의해 그달리야는 총독으로 세워진 지 불과 두 달 만에 죽임을 당합니다. 이 일로 인해 자신들에게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한 요하난을 비롯한 사람들은 예레미야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애굽으로 도망갔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죽은 후 왕이 된 에월므로닥이 유다 포로들에게 호의를 얻기 위해 유다 왕 여호야긴을 37년간 있었던 감옥에서 나와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고 모든 필요한 물질을 제공받은 영화를 누렸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유다를 멸망 시키셨지만 유다를 다시 회복시키실 것임을 암시하여 준 사건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열왕기가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과 함께 끝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때가 되었을 때 회복시켜 주시는 싹이라도 보여주심에 감사합니다. 아직 70년의 포로 생활이 끝나려면 33년이나 남았지만, 여호야긴의 위치를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옥에서 내어 주시는 하나님, 그 머리를 다시 들게 하시는 하나님, 다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회복시키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그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아버지의 크신 사랑에 감사합니다.

 

(오늘의 기도)  

올 한 해 동안 지켜주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한해의 마지막날인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절망의 상황에서도 소망을 주시며 이스라엘을 끝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하나님께서 여호야긴을 회복시키시고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신 것처럼 우리도 회복시키실 줄로 믿습니다. 지난 많은 시간 열왕기의 말씀을 묵상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또한 전에 알지 못했던 깨달음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귀한 말씀으로 인도해 주시고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우리들 모두가 하나님이 보시기에 올바른 길과 다윗의 길을 본받아,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