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2. 열왕기하 묵상노트(완료)

열왕기하 25장 18 - 21 뿌린 대로 거둔 열매

smile 주 2023. 12. 30. 07:1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유다 백성이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가다

18 <유다 백성이 포로가 되어 끌려가다> 경호대장은 대제사장 스라야와 그 아래 제사장 스바냐와 문지기 세 사람을 붙잡았습니다.

19 그리고 성 안에 남아 있던 사람들, 곧 군인들을 지휘하던 장교 한 사람과, 왕에게 도움말을 주던 신하 다섯 사람과, 군대에 갈 사람들을 뽑았던 왕의 시종 한 사람과, 그 밖에 성 안에 있던 다른 백성 육십 명을 붙잡았습니다.

20 경호대장 느부사라단은 그들을 붙잡아서 립나에 있는 바빌로니아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21 바빌로니아 왕은 하맛 땅 립나에서 그들을 죽였습니다. 이처럼 유다 백성은 그들의 땅에서 쫓겨나 포로가 되어 끌려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사명에 충실하라

바벨론의 시위 대장 느부사라단이 대제사장과 부제사장 그리고 성전 문지기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리고 성중에서 만난 내시와 시종과 장관의 서기관을 모두 리블라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 끌고 갔습니다. 예루살렘에 남아 있던 자는 종교 지도자과 정치 지도자뿐이었습니다. 그 상황에 이르기까지 남유다의 지도자들은 자신의 책임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책임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백성을 진리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도리어 타락하여 맡겨진 소임을 등한히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맡겨 주신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순종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남유다의 지도자들이 맡겨진 소임을 외면한 결과는 무엇입니까?

지금 나에게 맡겨진 사명은 무엇입니까?

 

저주로부터 돌이키라

느부갓네살은 끌려온 남유다 사람들을 하맛 땅 리블라에서 모두 죽였습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시드기야와 백성에게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라가 멸망하고 백성이 포로로 붙잡혀 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불순종하여 반바벨론 정책을 취한 백성은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 연약한 자들에게도 회개의 기회를 주십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저주를 피할 길을 내어 주실 때 돌이킬 수 있는 지혜가 있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린 남유다 사람들의 최후는 어떠했습니까?

나에게 아직 돌이킬 기회가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절망이 소망으로 바뀌는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세상에는 소원을 품고 사는 사람과 소망을 품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소원'이나 `소망'이나 비슷한 말과 뜻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 본질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소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생겨난다면 소망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생겨납니다.

또한 소원을 품은 사람은 어려움을 만나게 되었을 때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지만,

소망을 품은 사람은 그 상황을 넘어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소원을 품은 사람은 필요할 때만 하나님을 찾지만, 소망을 품은 사람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소원을 품은 사람은 좋은 환경에서만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하지만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은 어려운 환경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고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소원을 따라 사시나요? 소망을 따라 사시나요?

바라기는 소망을 따라 사시되 그 소망이 하나님을 향한 소망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소원을 따라가던 사람들의 최후의 모습을 기록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모습을 보면서 어떤 소망을 품어야 하는지 말씀하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세상의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소망으로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교훈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세상의 것을 소원하지 않고 하나님을 소망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유다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회개를 거부해서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주신 땅을 받았지만 그 안에서 언약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주신 경고대로 바벨론으로 잡혀갔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게 됩니다.

본문 21절입니다. 21) 바벨론 왕이 하맛 땅 립나에서 다 쳐 죽였더라 이와 같이 유다가 사로잡혀 본토에서 떠났더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유다의 지도자들을 붙잡아 처형시킵니다.

이것은 유다가 반역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인데요.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아무리 세상에서 많은 것을 누리고 지도자의 위치에 있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없음을 알게 됩니다.

즉 세상의 것에 소원을 품고 살고 그 소원을 이루었을지라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는다면 죽음에 이를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세상을 소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소망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바벨론의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잡아간 사람들 외에 유다 땅에 남겨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무런 소원도 소망도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사람들을 유다 땅에 둔다고 할지라도 바벨론에 아무런 해를 끼치지 못할 만큼 영향력이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남겨진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은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레미야 29 11절입니다.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

하나님은 남겨진 자들에게 회복의 소망을 주셨고, 결국 그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의 것을 소원하고 계시나요? 하나님을 소망하고 계신가요?

바라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회복시키시고 은혜 베풀어주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내 뜻대로 소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소망하셔서 우리 삶을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에게 소망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소망하지 않고 세상을 소원했다면 용서해 주세요.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을 소망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소망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삶에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주셔서 그 소망 가지고 날마다 승리하는 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의 소망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은혜 베풀어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hF-eMN2BDLk?si=bkURcRVqI9kdbVMv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에 의해 사로잡힌 70명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들은 바벨론에 대항하기 위해 반란을 주도했던 지도자들이었지만 리블라에서 모두 죽임을 당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 예루살렘이 멸망하고 성전이 붕괴되며 성전의 여러 기물들이 갈대아 군대에 의해 바벨론으로 옮겨진 것은 이미 오래전 예언되었던 하나님 말씀의 성취입니다(렘 27:19-22).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성경에서 유다백성들은 이렇게 하나님께서 정하신 땅에서 더 이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할 수 없는 처참한 상태가 되어서 그 본토를 떠나 바벨론으로 끌려갔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유다백성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멸망을 통하여 보여 주시고 알려 주셨지만 지도자들이 그것을 깨닫지 못함으로 결국은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주신 땅에 더 이상 살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바르게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징계하시고 우리 삶에 공의로 판단하심을 분명히 깨달아야 합니다. 떠나지 말아야 하는 영적 본토를 나의 범죄함으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지금 내가 선 믿음의 본토들을 끝까지 잘 유지할 수 있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한 해의 끝자락에서 남 유다의 멸망의 순간을 가슴 아프게 바라봅니다. 이 멸망은 국력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우리는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우리가 당하고 있는 상황과 현실만 탓하지 않게 하시며, 우리 마음 깊숙한 곳에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고자 하는 마음이 불같이 일어나는 은혜를 주시옵소서. 절망의 끝자락에서도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하는 귀한 은혜를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