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5. 예레미야애가 묵상노트(완료)

예레미야애가 2장 11 – 22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라

smile 주 2024. 1. 4. 07:3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시온을 향한 회개 촉구

11 내 눈이 눈물로 상하고 간과 심장이 녹는 듯하다. 딸 같은 내 백성이 망했으므로, 창자가 끊어진다. 어린이와 아기들이 성 광장에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다.

12 그들이 자기 어머니에게 곡식과 포도주가 어디에 있어요?”라고 묻는다. 그들이 부상당한 군인들처럼 성 광장에서 쓰러지고 어머니 품에서 죽어 간다.

13 딸 예루살렘아,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 너를 무엇에 비하겠으며 무엇에 견주겠느냐? 처녀 딸 시온아, 내가 어떻게 너를 위로하겠느냐? 너의 폐허가 바다같이 크니 누가 너를 고칠 수 있겠느냐?

14 네 예언자들이 너에 관한 환상을 보았으나 헛되고 거짓될 뿐이다. 그들이 네 죄를 드러내지 못하여 네가 사로잡혀 가는 것을 막지 못했으니, 그들의 예언은 헛된 것뿐이었다. 그들이 너를 속였다.

15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친다. 딸 예루살렘을 조롱하고 머리를 흔들며 이 성이 가장 아름답다는 성이냐? 이 땅 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성이냐?” 하고 비웃는다.

16 네 모든 원수가 입을 열어 너를 욕하고 비웃으며 이를 간다. 그들은 우리가 그를 삼켰다. 우리가 기다리던 날이 바로 이 날이다. 드디어 그날이 왔구나!”라고 말한다.

17 여호와께서 이미 계획하신 일을 이루시고 옛날에 명령하셨던 말씀을 다 이루셨다. 주께서 사정없이 너를 무너뜨리시니, 네 원수들이 네게 일어난 일을 보고 즐거워하며 이 일로 네 원수들의 힘이 더욱 솟구쳤다.

18 백성이 마음을 다하여 주께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네 눈물을 밤낮으로 강물처럼 흘려라.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고 눈물을 흘려라.

19 일어나 밤에 부르짖어라. 밤새도록 시간을 알릴 때마다 부르짖어라. 물을 쏟듯 네 마음을 주님 앞에 쏟아부어라.손을 높이 들어 주께 기도하여라. 거리 어귀마다 굶주림으로 쓰러져 죽어 가고 있는 네 자녀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하여라.

20 “여호와여, 살펴 주십시오. 주께서 전에도 다른 사람에게 이같이 행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여자들이 어린 자식을 잡아먹고 있습니다. 제사장과 예언자들이 주님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21 “젊은이와 늙은이가 길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젊은 여자와 청년들은 칼에 맞아 쓰러졌습니다. 주께서 진노하신 날에 저들을 무자비하게 죽이셨습니다.”

22 “주께서 제가 두려워하는 재앙을 부르셔서 사방에서 저를 치게 하셨습니다. 마치 잔치에 사람을 부르듯 재앙을 부르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신 날에 아무도 도망치거나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제가 낳아 기른 자들을 제 원수가 죽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멸망을 부른 거짓 선지자들

고대의 공성 전투는 성을 포위해서 보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이로 인해 성안은 기근이 심각했고 어린아이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이 굶주려 죽어 갔습니다. 성경은 예루살렘이 이런 비참한 처지에 처한 원인을 거짓 선지자들에게서 찾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 거짓된 평안을 전하며 백성을 멸망으로 인도했습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참된 말씀을 전하고 그에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 부르셨습니다. 축복뿐 아니라 의의 심판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하지 않고 전해야 이웃의 영혼을 살릴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선지자들이 듣기 좋은 말씀만 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올해 참된 생명으로 인도하는 말씀을 전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회복을 위한 눈물

예레미야는 파괴된 성의 백성에게 쉼 없이 눈물 흘리며 부르짖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어 심판에 순복하고 은혜를 간절히 구하라고 합니다. 고통에 괴로워하는 눈물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자기의 죄를 돌아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만이 유일한 회복의 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고난에 처했을 때 진심으로 슬퍼해야 할 것은 현재의 고통이 아닌 하나님과 멀어져 죄를 지었다는 사실입니다. 참된 신앙을 가진 성도는 고난에 처하게 된 것을 원통해하지 않고 겸손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죄를 지은 백성이 흘려야 할 눈물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고난에 처한 성도는 세상 사람들과 어떻게 다르게 반응해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말씀 묵상를 통해 주님을 만나고, 주님과 동행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전쟁의 참상, 우리는 종종 언론과 인터넷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보게 됩니다. 특별히 그중에서도 전쟁으로 인해 피 흘리며 죽어가는 아이들을 볼 때, 참으로 마음이 무너지곤 합니다. 어린이는 이 전쟁과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전쟁을 일으키지도, 누군가를 모욕하지도, 싸움에 끼어들지도 않았습니다.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한 피해자일 뿐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도 어머니의 품 안에서 죽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과거의 전쟁은 성을 둘러싼 채 모든 보급을 끊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당연히 전쟁이 길어질수록 성안에 먹을 것을 떨어졌고, 힘이 약한 아이들이 가장 먼저 죽어갔습니다. 먹은 것이 없어 젖이 나오지 않는 어머니는 죽어가는 아이를 보면서도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예루살렘에 임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본문을 통해 왜 이 일이 일어났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말씀의 책망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유다가 멸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세상의 사람들은 신흥 강대국인 바벨론을 경시한 유다의 정책적 실수를 지적할 겁니다. 전쟁에 대비하면서 군사력을 철저히 준비하지 못한 안보적 문제를 꼽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의 멸망이거짓 선지자들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본문에서 거짓선지자들은 하나님의 평안을 전했습니다.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있음에도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 거짓된 평안을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신다.” “우리가 어떤 죄를 지어도 하나님은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다.” 이와 같이 회개를 촉구하는 말씀이 아니 사람이 듣기 좋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 역시 자신의 귀에 듣기 좋은 이야기만 들으려 했습니다.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했던 예레미야 선지자는 미움을 받고, 시위대 뜰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그 어떤 검보다도 예리합니다. 우리의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우리의 죄를 지적할 때,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말씀이 나를 책망합니까? 그것이 은혜입니다. 그 책망이 나의 영혼을 살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귀를 닫지 마십시오. 오늘도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모든 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오직 여호와께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유다는 결국 바벨론에 의해 멸망합니다. 나라는 사라지고, 수많은 이들이 포로가 되어 바벨론에 끌려갑니다. 그럼 모든 것이 끝난 것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역전의 하나님이십니다. 지금 당장은 원수가 승리한 것 같고, 모든 것이 절망적으로 보이는 그때에도 오직 하나님께 소망이 있습니다. 본문 19절입니다.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모든 것이 끝난 것 같은 그때에일어나 부르짖으라고 말합니다. ‘주를 향해 손을 들라고 외칩니다.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돌이키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입니다. ‘돌아온 탕자를 기억하십시오.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잃고, 모든 친구가 그를 버렸을 때 탕자는 아버지께 돌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돌아간 그곳에서 탕자는 달려와 그를 맞아주시는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했습니다. 여호와께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의 참된 소망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살립니다. 하나님의 징계 역시 잘못된 길로 나아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잠언 3 12절입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기를 마치 아비가 그 기뻐하는 아들을 징계함 같이 하시느니라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십시오. 말씀이 나를 책망할 때 도리어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향해 두 손을 들 때, 우리를 만나 주십니다. 하나님께 돌아갈 때 참 소망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그렇게 주님을 만나고 주와 동행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를 사랑하사 책망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말씀이 나를 책망할 때 그 말씀에 내 삶을 비춰보게 하옵소서. 매일의 발걸음이 하나님께 돌이키는 발걸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되 더 깊이 동행하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 두 손을 높이 듭니다. 나의 힘이 아닌, 신실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9nnugcF0Dd4?si=Z97dkT6rI5EP81-x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참상으로 인하여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어린 자녀와 젖 먹는 아이들이 굶주려 성읍 길거리에서 유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는 이러한 예루살렘의 참상을 보면서 그 파괴됨이 바다같이 크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무서운 징벌을 받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는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 예언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은 참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이스라엘의 회개를 촉구하며 장차 임할 심판에 대해 예언할 때 거짓으로 백성을 미혹하며 평강을 외쳤습니다. 예레미야는 대적들이 예루살렘 성의 훼파됨을 인하여 박장하며 비소하고 조롱함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일임을 밝혔습니다. 대적들에 의해 무참히 짓밟힌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긍휼 없는 심판을 당하였기에,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을 구하였습니다. 바벨론 군대는 이스라엘을 징벌하시는 하나님의 심판 도구로서 예루살렘에 거하는 젊은이들을 다 칼로 멸하고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살육을 행했으며 살아남은 자들은 다 포로로 끌고 갔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직 바랄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유다를 감찰 하셔서 진노를 거두시고 회복의 은총을 내리시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죄의 결과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벌로 멸망에 이른 유다를 다시 회복시키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을 알기에 예레미야는 그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만이 징계를 풀어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과 멀어진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있다면 그 징계를 풀어주실 하나님께 간구하는 지혜로움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 이외에 그 누구도 진정한 회복을 이룰 분이 없습니다. 이것을 알고 행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하나님, 예레미야애가 2장을 통해 죄의 대가가 얼마나 크고 참담한지 깨닫습니다. 무너뜨리시는 분도, 세우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작은 이익이나 잠깐의 쾌락을 위해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를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무너진 삶의 현장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 '눈물의 기도'임을 깨닫습니다 인생의 위기가 올 때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여호와의 긍휼 없는 심판이 이르기 전에 주님의 그 얼굴 앞에 나아가게 하옵시고, 제가 길을 잃지 않도록 감찰하사 도우시며, 아버지가 기뻐하는 믿음의 길을 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