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5. 예레미야애가 묵상노트(완료)

예레미야애가 2장 1 - 10 하나님의 사랑에 마땅한 찬양

smile 주 2024. 1. 3. 06:5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시온에 내린 여호와의 진노

1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멸망시키셨다> 주께서 진노하셔서 딸 시온을 비참하게 만드시고, 이스라엘의 영광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지셨다. 진노하신 날에 주의 발판, 곧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않으셨다.

2 주께서 야곱의 모든 보금자리를 무자비하게 삼키시고, 진노하셔서 딸 유다의 요새들을 바닥까지 허무셨다. 나라와 통치자들을 욕되게 하셨다.

3 주께서 진노하셔서 이스라엘의 모든 힘을 빼앗으시고, 원수가 쳐들어올 때에 이스라엘의 권세를 거두어 가셨다. 불이 활활 타올라 주변의 모든 것을 태우듯이 야곱 백성을 태워 버리셨다.

4 마치 원수처럼 주께서 활을 당기셨다. 우리를 죽이러 오는 적처럼 오른손을 치켜드시고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을 다 죽이셨다. 딸 시온의 장막에 진노를 불처럼 쏟으셨다.

5 주께서 원수같이 되어 이스라엘을 삼키셨다. 모든 왕궁을 삼키시고 모든 요새를 무너뜨리셔서 딸 유다에 탄식과 신음을 더하셨다.

6 동산의 초막을 허물듯 성전을 허무셨으며, 여호와께서 백성과 만나시던 곳도 무너뜨리셨다. 시온으로 하여금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셨고, 큰 진노 가운데 왕과 제사장을 멸시하셨다.

7 여호와께서 자기 제단을 멸시하시고 자기 성소를 버리셨으며 왕궁 성벽을 원수의 손에 넘겨주시니 원수들이 절기 때처럼 여호와의 성전에서 환성을 올렸다.

8 여호와께서 딸 시온의 성벽을 허물기로 결심하셨다. 성벽을 측량줄로 재시고 성벽이 허물어질 때까지 손을 떼지 않으셨다. 성벽과 요새가 통곡하며 함께 허물어졌다.

9 예루살렘 성문들이 땅바닥에 떨어졌고 성문 빗장이 꺾여졌으며, 왕과 대신들은 여러 나라로 사로잡혀 갔다. 여호와의 가르침이 그쳤고 예언자들도 여호와의 계시를 받지 못했다.

10 딸 시온의 장로들이 말을 잃은 채 땅에 주저앉았다. 머리에는 재를 뒤집어썼고 몸에는 거친 베옷을 걸쳤다. 예루살렘의 젊은 여자들은 머리를 땅에 숙였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은혜와 단절된 남유다

남유다 백성이 아름답다고 자랑하던 모든 영광이 깨지고 파멸에 이릅니다. 출애굽 시대 광야에서의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를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구름"(1)은 하나님의 진노를 나타냅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 "아름다움"(1)에 해당하는 단어는 "영광"( 26:19)의 뜻으로도 풀이됩니다. ""(3)은 구약성경에서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오른손"(3)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도우시는 강한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헛된 우상을 섬기자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대적과 같이 되셨습니다. 하나님께 구원을 구할 수 없는 상황보다 절망적인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사랑과 은혜에 마땅한 찬양과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 가장 큰 절망이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의 자세가 하나님의 축복을 결정지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범사에 정확하신 하나님

본문 8절에서 하나님이 시온성을 파괴하기로 결심하시고 줄을 사용하셨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기서 ""은 건물이나 벽을 짓거나 허물 때 측량을 위해 사용하는 다림줄을 가리킵니다. 이는 하나님이 심판의 계획을 철저하고 빈틈없이 이루시는 분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은 분노할 때 감정적으로 일에 임하거나 중도에 생각이 바뀌면 하던 일을 멈추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정하신 일을 착오 없이 이루십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마지막 때에도 완벽하고 정확하게 심판하십니다. 이를 항상 기억함으로 불의를 멀리하고 선을 행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6-8).

 

오늘의 만나

하나님을 경외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허무시지 않고 지으시는 성전이 되기 위해 이번 주 결단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말씀 묵상 통해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로 나아가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는 하나님을 배역한 유다를 향한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가 담겨 있습니다.
그 모습이 얼마나 잔혹한지 곳곳마다 탄식과 눈물이 가득합니다.
사랑의 하나님과 너무나 괴리 있어 보이는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도리어 이것은, 우리가 받은 은혜를 생각나게 해 줍니다.

우리 역시 마땅히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 할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결코, 오늘 본문 속의 유다 백성들보다 조금도 거룩하지 않습니다.

과거의 유다 백성이 눈에 보이는 우상을 좇았다면,우리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우상을 마음에 품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본문 속 예루살렘이 당한 진노는 죄인인 우리가 받은 은혜를 기억하게 해 줍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길 원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긍휼을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

구약에 등장하는구름은 많은 경우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습니다.

광야에서 성막을 짓고 하나님께 첫제사를 드렸을 때, 솔로몬이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완공했을 때 그곳에는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 임재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 속의 구름은 다릅니다. 원문으로도 다른 단어가 사용됐습니다.

본문 1절의 구름은빽빽한 먹구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한 점의 빛도 새어나가지 못하도록 막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했습니다.

캄캄한 밤에 등불을 비추는 것 같이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 빛을 감추십니다.

원수와 대적해 싸우시던 하나님께서 이제는 이스라엘을원수와 같이대하십니다.

그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본문 속에 표현된 하나님의 진노는 두려울 정도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것이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마땅한 분노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에 죄를 그대로 두실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하십니다.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그들을 해방시키시고, 다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게 하십니다.

이것이 우리가 받은 은혜입니다. 로마서 5 8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죄에 대한 진노와 심판을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담당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을 당연하게 여겨선 안 됩니다.

하나님 은혜에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감사로 올려드리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께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라

하나님은 우상을 섬긴 유다의 모든 것을 파괴하십니다. 심지어 그중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위해 지은 성전과 하나님께 예배하는 각종 절기도 포함돼 있습니다.

본문 6절 상반절입니다. “주께서 그의 초막을 동산처럼 헐어 버리시며 그의 절기를 폐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절기와 안식일을 잊어버리게 하시며

여기서 말하는초막은 하나님의 성전을 의미합니다.

절기와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기념하며 각종 제사를 드리던 날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헐어버리시고 폐하십니다. 유다 백성은 때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주기적으로 성전을 찾았고, 그곳에서 갖은 제물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드린 제사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경외심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습관적으로 제사했을 뿐, 그들의 마음은 우상을 향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말라기 1 10절에서 하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내 제단 위에 헛되이 불사르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내가 너희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너희가 손으로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헛된 예배를 받지 않으십니다. 마음은 우상을 향한 채, 몸만 예배의 자리에 있다면 하나님은 결코 그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십니다. 오늘 나의 예배는 어떠합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삶의 예배는 어떤 모습입니까?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서있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진노가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 알려줍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대로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 것인지 알려줍니다. 하나님은 죄인인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 하나님의 대속하신 은혜에 감사하십시오. 그리하여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죄인인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긍휼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주님 뜻대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거룩한 제사로 드립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진정한 삶의 예배를 드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UlHo3twil_A?si=REAaLbWTRwdcXnA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인 2장은 두 번째 애가로 '하나님의 진노'를 묘사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진노를 시온을 덮은 '구름'으로 표현합니다. 예언서에서 '구름의 날'은 '심판의 날'을 암시합니다(겔 30:3). 예루살렘을 구름으로 덮으신 하나님의 진노는 이스라엘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땅으로 던져 버리신 심판으로 나타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쏟아부으신 진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합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신 하나님은 모든 거처와 궁궐과 성채를 파괴하시고, 모든 뿔을 잘라 나라와 지도자들을 욕되게 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국가의 해체를 의미합니다. "뿔"(3절)은 구약성경에서 힘과 능력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오른손"(3절)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을 도우시는 강한 능력을 나타냅니다. 이스라엘의 대적이 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자랑하던 성전을 무너뜨리십니다. 동산의 초막을 헐어버리듯 그분의 성소를 파괴하시고, 절기와 안식일도 사라지게 하십니다. 죄와 우상숭배로 오염된 성전이 '하나님의 집'으로서 자격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견고함을 자랑하던 예루살렘 성벽도 허무십니다. 성문의 문빗장이 떨어져 나가니 왕과 지도자들은 율법이 없는 이방인의 땅으로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하고, 선지자들이 더는 하나님의 묵시를 받지 못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얼마나 철저하게 징계하셨는지를 예레미야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내하심이 끝날 때 내려지는 징계는 무섭고 상상할 수 없는 아픔입니다. 하나님께 대하여 교만하게 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징계가 얼마나 크고 아픈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의 시간을 소중하고 감사함으로 지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의 화난 모습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아니하고 세상의 방법과 우상의 가르침을 따르면 어떠한 일을 당하게 되는지를 똑똑히 보여 주신 것 같습니다. 아는 것은 많아졌는데 행할 능력이 없는 나약한 믿음, 종교의 형식과 종교적 모양은 갖추었으나 경건의 능력은 없는 나의 모습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주님과 동행하며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삶의 예배를 드리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