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2장 25 – 35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라

smile 주 2024. 1. 17. 07:3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왕 앞에 선 다니엘

25 아리옥이 급히 다니엘을 왕에게 데려가서 말했습니다. “유다 포로 중에서 왕의 꿈을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았습니다.”

26 왕이 벨드사살이라고도 불리는 다니엘에게 물었습니다. “네가 내가 꾼 꿈을 말하고 그 꿈의 뜻을 풀어줄 수 있겠느냐?”

27 다니엘이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왕이 물어보신 그 비밀은 어떤 지혜자나 점성가나 마술사나 점쟁이도 왕에게 알려 드릴 수 없습니다.

28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이 유일하게 그 비밀을 알려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장차 일어날 일을 보여 주셨습니다. 왕이 꾸신 꿈, 즉 왕이 잠자리에 누워 계실 때, 보신 환상은 이러합니다.

29 왕이시여, 왕이 자리에 누우셔서 장차 일어날 일을 생각하고 계실 때, 비밀을 나타내시는 하나님께서 장래 일을 보여 주셨습니다.

30 하나님께서 이 비밀을 제게 알려 주신 이유는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지혜가 많아서가 아니라, 그 꿈의 뜻을 풀어 드림으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아실 수 있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31 왕이시여, 왕은 꿈에서 어떤 커다란 신상을 보셨습니다. 그 신상은 왕 앞에 서 있는데, 크고 번쩍거리며 무시무시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32 그 신상의 머리는 순금이고, 가슴과 팔은 은이고, 배와 넓적다리는 놋쇠였습니다.

33 그리고 그 종아리와 발의 반쪽만이 쇠이고, 나머지는 진흙이었습니다.

34 왕이 신상을 보고 있는데, 아무도 떠내지 않은 돌이 어디선가 날아와 쇠와 진흙으로 된 신상의 발을 쳐서 부수어 버렸습니다.

35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쇠와 은과 금도 동시에 산산조각이 나서 타작마당의 겨처럼 작아지더니 바람에 날려 흔적도 남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신상을 친 돌은 매우 큰 산이 되어 온 땅을 덮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을 높이는 삶

왕은 아리옥이 데리고 온 다니엘에게 자신의 꿈과 그 해석을 묻습니다. 다니엘은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왕이 물은 것은 어떤 지혜자도 알 수 없지만,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꿈의 내용과 뜻을 알고 계시며, 그것을 자신에게 알려 주셨다고 답합니다. 그리고 그는 왕이 장래 일을 생각할 때 그 꿈을 꾼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왕이 알려 주지 않은 정보였습니다. 다니엘은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것은 자신의 지혜가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라고 고백하며, 오직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렸습니다. 참된 그리스도인은 다니엘처럼 높임과 칭찬을 받는 자리에서도 내가 아닌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높인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올해 나보다 하나님을 높이는 삶을 살기 위해 할 노력은 무엇입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다니엘이 느부갓네살의 꿈 내용을 말합니다. 왕이 꿈속에서 매우 큰 신상을 보았는데, 그 신상의 부위를 구성하는 재료가 모두 달랐습니다. 그리고 손을 대지 않은 돌이 나와서 신상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는 것과 그 돌이 온 세계에 가득한 장면도 꿈속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느부갓네살의 꿈 내용을 극히 세밀한 부분까지 알려 주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니엘은 꿈의 내용을 흐릿하지 않고 생생하게 묘사해 낼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의 행동, 생각, 심지어 꿈까지 세세히 알고 계시며 주관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한계가 없습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전능하심이 나의 삶에서 어떻게 역사하고 있습니까?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어떤 마음을 준비해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기도의 사람, 하나님께서 각 시대마다 사용하신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 다니엘 역시 그렇습니다. 그는 이방 땅에서 포로의 신분이었지만,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다른 사람이 꾼 꿈까지도 알려주셨고, 큰 영광을 얻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기도의 사람이 누리는 은혜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기도의 사람은 분별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한 꿈을 꿉니다. 그런데 이 꿈에 대한 인식이 느부갓네살왕과 다니엘이 서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즉 느부갓네살 왕은 이 꿈에 대해서 단순히 꿈이라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방금 읽은 말씀에서 보면 꿈을 꿈으로 인식하지 않고 무엇으로 인식하고 있습니까? 바로 환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꿈은 우리가 흔히 잠이 들고 나서 꾸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환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환상을 의미하는 원어는 비전이라는 뜻인데, 실제 영어 성경에서는 환상을 비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꿈은 무의식의 반영이지만 환상, 비전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기도하는 사람은 꿈과 환상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그것이 단순한 꿈이라고 말한다 해도, 기도하는 사람은 그것이 단순한 꿈이 아닌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이라는 것을 깨닫고 분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너무나도 혼탁한 시대입니다. 진리인 것 같으나 진리를 포장한 비진리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가 꿈과 환상만을 분별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을 분별해야 합니다. 말씀을 분별해야 합니다. 시대를 분별해야 하고, 상황과 환경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분별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고 죄악이 만연한 이 시대 가운데서도 거룩하게 구별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가 기도를 통해 분별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두 번째로,기도의 사람은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30절 말씀입니다.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본 구절은 다니엘의 겸손을 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자신을 세우셨고, 하나님이 알게 하신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왜 입니까? 그는 항상 기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날마다 깨닫습니다. 그래서 나는 부족하지만 오늘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소원을 이루는 도구가 절대 아닙니다. 기도는 우리 자신의 연약함을 발견하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깨닫게 되는 통로입니다. 최고의 겸손은 무엇입니까? 오늘도 나는 하나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을 인정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은 나 혼자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기도한다는 것은 하나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오늘도 기도를 통해 겸손의 모습으로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기도의 사람이 되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순간 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깨어 분별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한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GJyZI7rroFA?si=IJa5Vc0Da8cBOL2n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다니엘이 하나님께서 주신 환상과 그 해석을 가지고 느부갓네살 왕 앞에 나가는 것으로, 그는 철두철미하게 하나님을 높이며 왕에게 꿈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왕이 꿈에서 본 신상은 머리는 순금, 가슴과 팔은 은, 배와 넓적다리는 놋, 종아리는 쇠, 발은 쇠와 진흙으로 만들어진 괴이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손댄 적이 없는 돌이 날아와 쇠와 진흙으로 된 발을 쳐서 부서뜨리자, 신상이 다 부서져 온데간데없이 다 사라져 버렸고, 온 세상에 우상을 친 돌만 가득하게 된 꿈을 꾼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니엘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그 꿈에 대하여 계시를 받은 후 왕앞에 나가서 자신이 지혜가 있어서 이 꿈을 푸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왕에게 앞으로 될 일을 알게 하시고자 자신이 사용되는 것임을 말합니다. 다니엘은 자신에게 역사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자신의 것으로 하지 않기 위하여 모든 언어 가운데 하나님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로 부터 온 지혜를 마치 나의 것으로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습니까? 오직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나라를 위하여 사용하는 도구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도구에 합당한 언어와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든 비밀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위대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밀한 비밀을 알려 주시기 위해 이 놀라운 비밀을 깨닫고 전할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찾고 계심을 기억합니다. 오늘 하루도 사는 동안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주님의 통치하심과 다스리심을 온전히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다니엘처럼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드러내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복된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