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꿈을 해석한 다니엘
36 이것이 왕이 꾸신 꿈입니다. 이제 왕에게 그 꿈의 뜻을 풀어 드리겠습니다.
37 왕이시여, 왕은 왕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왕이십니다. 하늘의 하나님께서 왕에게 나라를 주셨고, 또 능력과 권세와 영광도 주셨습니다.
38 하나님은 사람과 들짐승과 공중의 새들까지도 왕에게 주셨으며, 왕을 그들을 다스리는 통치자로 세우셨습니다. 금으로 된 머리가 바로 왕이십니다.
39 왕의 뒤를 이어 다른 나라가 일어나지만 왕의 나라만큼 크지 못할 것입니다. 그다음에 놋쇠로 된 세 번째 나라가 온 땅을 다스릴 것입니다.
40 네 번째 나라는 쇠처럼 강할 것입니다. 쇠가 모든 물건을 부수고 깨뜨리듯이 네 번째 나라도 다른 나라들을 부수고 깨뜨릴 것입니다.
41 왕께서 보신 발과 발가락은 쇠와 진흙이 섞여 있는데 이것은 이 나라가 나뉠 것을 말해 줍니다.
42 신상 발가락에서 보이듯이 이 나라의 일부는 쇠처럼 강하고 일부는 진흙처럼 약해질 것입니다.
43 왕께서 쇠와 진흙이 섞여 있는 것을 보신 것처럼, 그들도 다른 인종과 함께 살게 되지만, 쇠와 진흙이 서로 섞이지 못하는 것처럼 그 백성들도 하나 되지 못할 것입니다.
44 이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실 터인데, 그 나라는 절대로 멸망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백성에게 넘어가지도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이 나라가 다른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입니다.
45 아무도 떠내지 않은 돌이 산에서 날아와 쇠와 놋쇠와 진흙과 은과 금을 부수는 것을 보셨는데, 이것은 위대하신 하나님이 장차 일어날 일을 왕에게 보여 주신 것입니다. 이 꿈은 확실하며 그 꿈 풀이도 틀림없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시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이 여러 왕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왕에게 나라와 권세와 능력과 영광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왕이 꿈에서 본 큰 신상은 바벨론을 포함해 그 뒤에 나타날 세상 나라들, 즉 페르시아, 헬라, 로마, 신성 로마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니엘이 말한 꿈의 해석은 이후의 역사에서 정확하게 성취됩니다. 이는 세상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가 사람이나 우연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관 아래 있음을 뜻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인정하는 인정하지 않든 간에 우리는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심을 믿고 고백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 나라의 흥망성쇠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이신 것이 나의 삶과 어떤 관련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히 설 것이다
다니엘은 장차 나타날 세상 나라들을 소개한 뒤 그 시대에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질 것이라고 예언합니다(44절). 그 나라는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입니다. 다니엘은 꿈속에서 손대지 아니한 돌이 세상 나라를 상징하는 큰 신상을 쳐서 무너뜨린 것을 말합니다(45절). 이는 세상 나라들을 무너뜨릴 만국의 왕이 인간에게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나타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 땅에 임했습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지금도 교회를 통해 이 땅에 계속해서 임하고 있으며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에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멸망하지 않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것이 큰 특권임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임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 것이 자랑스러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은 분명한 목적이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꾸었던 꿈,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주신 환상은 어떤 목적을 갖고 있을까요?
첫째로, 영원한 것을 소망하기 위함입니다.
본문 44절입니다.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시리니 이것은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느부갓네살이 꾸었던 꿈의 내용을 보면 한 신상이 섰고, 그 신상은 각각 다른 재료로 만들어진 머리와 가슴과 두 팔, 그리고 배와 넓적다리, 종아리, 발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것에 대한 성경학자들의 대부분의 의견은 머리는 신 바벨론 제국, 가슴과 두 팔은 바사 제국, 배와 넓적다리는 헬라 제국, 종아리와 발은 로마제국, 그리고 발가락은 로마제국의 영역을 관할했던 후기 동맹국이라고 말합니다.
실제 역사를 보면 이와 같은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러나 바벨론이든, 바사제국이든, 헬라나 로마든 그 나라들은 모두 다 영원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이 꿈은 신상의 머리를 강조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가슴과 팔, 다리를 강조하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이 꿈을 통해 하나님께서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44절의 말씀처럼 모든 나라는 영원하지 않지만 하나님이 세우시는 나라만큼은 영원하다는 것을 강조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영원하지 않은 이 땅의 왕들과 세력들, 권력들을 의지하는 삶이 아니라
영원한 나라의 주인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 땅에서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물질이 그렇습니다. 권력도 그렇습니다. 배운 지식도 그렇습니다.
경험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하루 영원하지 않은 것을 얻기 위해 힘쓰는 삶이 아닌, 영원한 것에 투자하는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둘째로, 늘 깨어있기 위함입니다.
본문 45절입니다.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린 것을 왕께서 보신 것은 크신 하나님이 장래 일을 왕께 알게 하신 것이라. 이 꿈은 참되고 이 해석은 확실하니이다 하니”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보여주셨던 환상의 결말은 무엇입니까? 세상의 나라는 멸망하지만 하나님의 나라는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신상이 있었지만 그 신상은 결국 무엇에 의해 부서지고 있습니까?
손대지 아니한 돌이 산에서 나와서 신상을 부서뜨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돌이란 바로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곧 예수께서는 영원한 나라를 통치하실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든 일은 지금 당장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일이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의 미래를 알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미래는 알 수 없지만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된 미래는 우리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이 세상은 종말을 맞게 될 것이고, 우리 예수님은 영광가운데 다시 오실 것이며, 믿음의 백성들은 새 하늘과 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성경에 분명히 기록돼 있는 장차 우리에게 나타나게 될 일입니다.
종말론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은 오늘 주어진 하루를 마음대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막살지 않습니다. 오늘도 영적인 긴장감 가운데 살아갑니다. 항상 깨어서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영원하지 않은 것에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위해 사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느부갓네살의 꿈을 주신 이유를 통해 우리에게도 귀한 말씀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영원한 것을 사모하며 늘 깨어 있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AhqR7ZoxU4w?si=c94P87lmIqtUEhph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앞에서 왕이 꾼 꿈과 동시에 해석을 하는 장면으로,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이 바벨론의 왕이 된 것은 그의 능력이 뛰어난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에게 권세와 능력을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에게 꿈에 나타난 신상에 대해 해석을 해주었습니다. 순금으로 된 머리는 느부갓네살인데, 그 뒤를 이어 은과 같은 나라, 놋과 같은 나라, 쇠와 같은 나라, 쇠와 진흙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나라가 패권(霸權)을 갖게 될 것이고, 나중엔 손을 대지 않은 돌이 와서 그 발을 깨뜨리고, 모든 나라를 산산조각 낼 것이라고 말합니다. 결국은 영원히 망하지 않을 나라가 세워질 것이고, 그 나라는 영원할 것이라고 예언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왕에게 장차 일어날 일을 다니엘을 통하여 알려 주셨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세상 권세의 흐름을 알려 줍니다. 특히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에 대하여도 예언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은 다 멸망하나 예수님께서 세우실 영원한 나라는 영원히 무너지지 않게 됨을 예언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권세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일시적으로 끝나는 세상의 것들을 원하여 영원한 나라가 세워질 때 부끄러움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 어떤 유능하고 막강한 힘을 지닌 왕이나 그 어떤 화려한 왕국이라 하더라도 결국 다 사라지며, 최후에 남는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이 땅에 오심으로 완성되는 하나님의 나라뿐인 것을 믿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앞에 신실한 자들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주님의 통치하심을 온전히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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