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3장 1 – 12 어떤 상황에서도 구별된 삶

smile 주 2024. 1. 20. 06:5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금 신상을 만든 느부갓네살 왕

1 <황금 우상> 느부갓네살 왕이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바빌론 지방의 두라 평지에 세웠습니다. 그 신상은 높이가 육십 규빗 , 넓이가 여섯 규빗가량이었습니다.

2 느부갓네살 왕이 사람을 보내어 지방장관, 사령관, 총독, 고문관, 재무관, 재판관과 법률가들을 포함해 지방의 모든 관리들에게 자기가 세운 신상의 제막식에 참석하라고 했습니다.

3 그래서 그들 모두가 제막식에 모여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신상 앞에 섰습니다.

4 그 때에 전령이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모든 나라와 민족들아, 왕의 명령을 전한다

5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온갖 악기 소리가 나면 모두 엎드려 느부갓네살 왕이 세우신 황금 신상에 절해야 한다.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즉시 불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 넣을 것이다.”

7 모든 백성과 나라와 민족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온갖 악기 소리가 들려오자 엎드려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황금 신상에 절했습니다.

8 그 때에 어떤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와서 유다 사람들을 고발했습니다.

9 그들이 느부갓네살 왕에게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만수무강하소서.

10 왕이시여, 왕은 누구든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온갖 악기 소리가 들리면 엎드려 황금 신상에 절해야 한다고 명령하셨습니다.

11 그리고 엎드려 절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즉시 불타는 용광로 속에 던져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12 왕께서 바빌론 지방을 다스리도록 임명한 유다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입니다. 그런데 왕이시여, 이 사람들이 왕이 명한 것을 따르지 않습니다. 그들은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않았고, 왕이 세우신 황금 신상에 절하지도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신앙은 취사선택 사항이 아니다

느부갓네살은 금으로 신상을 만들어 바벨론 제국에 속한 사람들에게 숭배하게 합니다. 이 신상은 그가 그동안 이룬 세력 확장과 정복을 기념하고 자신의 지배력을 과시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나라가 강성해지자 교만한 마음이 솟아오른 것입니다. 꿈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습니다.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고 위기와 두려움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느부갓네살과 같은 죄를 짓게 됩니다. 상황에 따라 신앙의 때를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상황이 나아지자, 하나님을 멀리했던 순간은 언제입니까?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끝까지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지배력 아래에 있는 모든 사람이 금 신상 앞에서 절하게 했습니다. 금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지 않으면 맹렬히 타는 풀무 불에 던져 넣겠다는 칙령까지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은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들은 왕이 은총을 베푼 덕에 고위 관직에 올라 부유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저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고자질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정결한 신앙생활을 하려 하면 세상으로부터 집요한 영적 공격이 들어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우리는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에게 있어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삶이란 무엇입니까?

최근 신앙을 지키다가 받았던 영적 공격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군중심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 많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따르는 게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심리”를 말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을 살아가면서 ‘내 생각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이 옳겠지’라며 따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지키는 관습이나 행동들을 따르는 것이 옳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일도 무조건 다른 사람이 한다고 해서 따라가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죠이것은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그러나 다른 사람들이 한다고 해서 무조건 따라하는 신앙생활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함께 하되 타협하지 않아야 하는 부분은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오늘 본문에서도 군중과 타협하지 않는 사람들이 나옵니다그들은 다니엘의 세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였습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살펴보시며 이들처럼 세상의 기준인 다수와 타협하는 것이 아니라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군중을 따르지 말고 정체성을 지켜야 합니다오늘 본문에서 느부갓네살왕은 금 신상을 세우고 모든 나라와 백성들을 모아서 절을 하게 합니다7절입니다.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많은 사람들이 느부갓네살의 명령대로 금 신상에 절을 합니다이것은 세상의 기준으로는 옳은 일이고 합리적인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최고 권력자인 왕의 명령에 따르는 것은 옳은 일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왕의 명령을 거절한다는 것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지위와 혜택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일반적이지 않은 일이 생깁니다바로 왕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금신상에 절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절하고 있을 때 꼿꼿이 그 자리에 절하지 않고 서 있는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12절입니다.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그들은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였다왜 그들이 절하지 않았을까요그 이유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들의 정체성이 무엇인가요12절을 보면 주목할 표현이 등장하는데요바로유다 사람이라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이 표현을 통해 지금은 세 친구들이 지금은 비록 바벨론에서 살고 있지만 그들은 유다 사람! 즉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우리도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들, 성도입니다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람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출애굽기 20 4절과 5절 상반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고 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 사람, 즉 하나님의 사람인 성도는 이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세상이 요구하는 다수의 법칙을 따르시나요아니면 하나님의 사람의 정체성으로 하나님의 법칙을 따르시나요바라기는 하나님의 법칙을 따르시고 하나님만 섬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 여러 유혹이 여러분 앞에 있을 것입니다세상의 권력과 다수의 논리가 여러분에게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섬기고 절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때마다 오늘 말씀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사람의 정체성을 기억하고 지키셔서 하나님께서도 여러분을 지켜주시는 복 된 하루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세상 다수의 의견을 따라갈 때가 많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금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Y5h1RmBaeHE?si=3hhf2qGRbXR8F0Ar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두라 평지”에 금 신상을 세우고, 옆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을 준비해 놓고는 바벨론의 관리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세운 금 신상에 엎드려 절하라는 엄명을 내렸습니다. 만약 금 신상에 엎드려 절하지 않는다면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질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들은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들은 왕이 은총을 베푼 덕에 고위 관직에 올라 부유한 삶을 살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저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고자질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 다니엘의 세 친구들은 비록 세상 왕이 임명하여 관리가 되었지만 결코 하나님보다 왕을 높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왕의 명령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일은 행하지 않는 믿음의 용기를 가졌습니다. 상황에 따라 신앙의 때를 취사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도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우상숭배의 위협 앞에서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신앙의 순수성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다니엘의 세 친구의 믿음을 본받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에 당장 기도의 응답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믿음을 잃지 않도록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승리하는 복된 소중한 날이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