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3장 24 – 30 이같이 구원할 신이 없도다

smile 주 2024. 1. 22. 06:4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느부갓네살 왕이 세 친구를 높이다

24 그 때, 느부갓네살 왕이 깜짝 놀라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보좌관들에게 물었습니다. “우리가 묶어서 용광로 불 속에 던져 넣은 사람이 세 사람이 아니더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25 왕이 말했습니다. “보아라! 내가 보기에는 네 사람이다. 모두 결박이 풀린 채로 불 가운데로 다니고 있으며 아무런 상처도 없다. 더욱이 네 번째 사람의 모습은 신의 아들과 같구나!”

26 느부갓네살 왕이 불타는 용광로 입구로 다가가서 외쳤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종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야, 이리로 나오너라!” 그러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불 가운데서 나왔습니다.

27 지방장관들과 총독들과 왕의 고문들이 모여서 이들을 보았는데, 옷이 타지도 않았고 머리털도 그을리지 않았으며, 그들에게서 불에 탄 냄새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28 느부갓네살 왕이 말했습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는 천사를 보내어 그를 믿고 따르는 종들을 구하셨다. 이들은 왕의 명령을 무시하고 자신의 몸을 바쳐서까지 저희의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절하지 않았다.

29 그러므로 이제 내가 조서를 내린다. 모든 백성이나 나라나 민족들 중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에 대하여 함부로 말하는 사람은 그 몸이 찢길 것이며, 그들의 집은 쓰레기 더미가 될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구원할 수 있는 신은 어디에도 없다.”

30 왕은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바빌론 지방에서 더 높은 자리에 앉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불 가운데 함께 계신 하나님

느부갓네살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풀무 불에 결박하여 던진 사람은 세 사람이었는데, 불 속에서 결박당하지 아니한 네 '사람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중 네 번째 사람의 모습은 그들이 보기에 신들의 아들과 같았습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도 몸이 상하지도 않았고 불탄 냄새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왕과 총독과 지사, 행정관, 왕의 모사들이 모두 이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자리에 함께 하시며, 우리를 결박하는 시련을 풀어주시고, 우리가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십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는 맹렬한 불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불같은 시련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은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계십니까?

고난의 현장에서 하나님을 만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타협하지 않는 믿음

느부갓네살은 믿음을 지킨 종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각 나라에 조서를 내려 하나님을 경외하게 했고, 세 사람의 지위를 높여 주었습니다.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권세에서 어떤 사람이든 건져 낼 신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충성한 세 사람을 통해 교만한 태도를 버리고 구원의 하나님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많은 나라 중에 그가 알게 된 하나님의 이름을 높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의뢰하는 자를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와 같이 타협하지 않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이 더 큰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의뢰하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순간은 언제입니까?

나를 통해 하나님이 드러나길 바라는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나뉩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눈에 보이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가끔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감정,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 등이 있는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은 평소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가장 필요한 순간에 성도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나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복된 시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번째로, 고난의 풀무불 속에서도 하나님은 함께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자신의 명령을 어긴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풀무불에 넣은 느부갓네살의 다급한 외침으로 시작합니다. 바로 풀무불에 들어간 사람은 세 사람인데 눈에는 네 사람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풀무불 안에서 세 친구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봤습니다. 그리고 놀라 외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주목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가 고난당할 때 오히려 우리와 더욱 가까이 계십니다.

사실 세상의 다른 신들은 인간의 고난 가운데 함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영광의 자리 높은 자리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고난을 해결해주시기도 하시지만, 그 고난을 함께 감당하시면서 고난을 이기게 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풀무불이라는 고난을 사라지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풀무불을 주시되 그 고난의 자리에 함께 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 친구를 지키셨던 하나님께서 여러분도 지키십니다. 힘들고 어렵은 풀무불과 같은 고난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그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십니다. 어떤 고난이 있으신가요? 바라기는 그 고난 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시고 승리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만이 유일한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고대 중동 사람들은 흔히 국가간의 전쟁을 신들의 전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스라엘이 패배한 것이 이스라엘의 신 하나님이 바벨론이 섬기는 마르둑 등의 신보다 약하기 때문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위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신보다 뛰어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일을 풀무불 사건을 통해서 드러내시고 원수의 입에서 하나님의 위대하심의 고백을 드러내십니다. 29절 하반절입니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께 경솔히 말하거든 그 몸을 쪼개고 그 집을 거름터로 삼을지니 이는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이 없음이니라 하더라" 이처럼 하나님은 원수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서 나타나시고 원수들의 입술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우리는 상상하지 못했던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하나님은 어떤 곳에서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모세는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기드온은 포도즙 틀에 숨어있다가 천사를 만났습니다. 다윗은 사울 왕을 피해 숨었던 아둘람 동굴에서 하나님을 만났으며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사도 바울은 교회를 핍박하러 가던 길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풀무불과 같은 고난 가운데 계신가요? 주위를 둘러보세요. 반드시 하나님은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하나님을 발견하고 나아가셔서 우리의 삶에 언제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풀무불과 같은 고난에서도 우리와 함께하시고 우리를 구원해주심을 감사합니다. 혹여나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하나님을 인정하지 못했다면 용서하여 주시고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오늘 하루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믿지 않는 가족들과 이웃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돌아오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B9JqXRDB1og?si=ohlfnLZwmEmTjNsL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느부갓네살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분명히 풀무불 속에 세 사람이 들어갔는데, 풀무불 안에서는 네 사람이 걸어 다녔고, 넷째의 모양은 ‘신들의 아들과 같았다’고 합니다. 느부갓네살은 이러한 것들을 보고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를 결국 그 풀무불 속에서 불러냈습니다. 그들은 맹렬히 타는 뜨거운 풀무불 속에 들어갔지만, 아무런 해를 받지 않고 나왔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이제는 하나님에 대해 경솔히 말하는 자들은 그 몸을 쪼개어 죽이라며 완전히 다른 태도로 선언 합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은 “이같이 사람을 구원할 다른 신은 없다”라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각 나라에 조서를 내려 하나님을 경외하게 했고, 세 사람의 지위를 높여 주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우리는 종종 더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그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는 세상의 권세 앞에 비굴하게 행하며 하나님의 자녀 됨을 포기할 때가 적지 않았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하여야 할 세상의 권세는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풀무 속에 들어가면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였던 다니엘의 세 친구들과 같은 믿음의 선택을 통하여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증거 하는 믿음의 종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처럼 사람보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의 자세를 갖게 하시옵소서.  잠시 잠깐, 약간의 유익을 위해서 돈과 지위와 명예 때문에 하나님을 등지지 말게 하시옵소서. 다니엘의 세 친구들처럼 모든 것을 잃을지라도, 하나님을 얻는 것이 가장 귀한 것임을 깨닫고 오늘도 다른 어떠한 은혜를 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하며,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구하는 복된 믿음의 백성들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