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8장 1 – 14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smile 주 2024. 2. 4. 06:5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숫양과 숫염소의 환상

1 <다니엘이 본 환상> 벨사살이 왕이 된 지 삼 년째 되는 해에 나 다니엘은 환상을 보았다. 전에 본 것에 이어 두 번째 환상이었다.

2 그 환상 속에서 보니 내가 엘람 지방의 수도인 수산 성의 을래 강가에 서 있었다.

3 눈을 들어 보니, 강가에 숫양 한 마리가 서 있었다. 그 숫양의 뿔은 두 개였는데, 뿔 하나가 다른 뿔보다 더 길었다. 긴 뿔이 짧은 뿔보다 늦게 나왔으나 더 빨리 자랐다.

4 내가 보니, 그 숫양이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해 들이받는데 아무 짐승도 그 앞에서 맞서지 못했다. 또 아무도 그의 손에서 다른 짐승을 구해 내지 못했다. 그는 무엇이든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며, 매우 강해졌다.

5 내가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데, 숫염소 한 마리가 서쪽에서부터 오는 것이 보였다. 이 숫염소의 두 눈 사이에 뚜렷하게 잘 보이는 커다란 뿔 하나가 있었다. 그가 온 땅을 두루 다녔는데 그 발이 땅에 닿지도 않을 정도로 빨랐다.

6 이 숫염소가 성난 모습으로 두 뿔 달린 숫양, 곧 내가 강가에서 본 그 숫양을 들이받았다.

7 내가 보니, 그 숫염소가 숫양을 공격하여 숫양의 두 뿔을 부러뜨렸다. 숫양은 숫염소를 막을 힘이 없었다. 숫염소가 숫양을 땅에 넘어뜨리더니 발로 짓밟았다. 아무도 그 숫양을 숫염소에게서 구해 내지 못했다.

8 그 숫염소는 점점 더 강해지더니 그때,그의 큰 뿔이 부러지고 대신 뚜렷하게 잘 보이는 뿔 넷이 사방을 향해 자라났다.

9 그러다가 그중 하나에서 다시 작은 뿔 하나가 자라났다. 그 뿔은 남쪽과 동쪽과 아름다운 유다 땅을 향해 크게 뻗어 나갔다.

10 그 작은 뿔이 하늘에 닿을 만큼 자라나더니 하늘 군사들 중에서 몇 명을 땅에 떨어뜨려 짓밟았다.

11 심지어 그 뿔이 하늘의 군대 사령관에게 대항할 정도까지 되어서, 주께 날마다 드리던 제사마저 못하게 하고 주께 예배드리던 전마저 헐어 버렸다.

12 그 뿔 때문에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이 일어났고, 백성들은 날마다 드리던 제사를 멈추었으며, 진리는 땅에 내던져졌다. 그 뿔은 하는 일마다 다 성공했다.

13 그 때, 두 천사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한 거룩한 자가 다른 천사에게 물었다. “이 환상 속의 일들이 언제까지 계속되겠소? 날마다 드리던 제사가 금지되고 하나님께 반역하여 멸망을 부르고 성전을 헐고 하늘 군사를 짓밟는 일이 언제까지 계속되겠소?”

14 천사가 내게 말했다. “이 일은 밤낮으로 이천삼백 일이 지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런 뒤에야 성소가 다시 깨끗해질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영원하지 않은 세상의 영광

다니엘이 "" "숫염소"의 환상을 봅니다. 환상 속 "숫양"은 메대·바사 제국을, "숫염소는 헬라 제국을 의미합니다. ""의 두 뿔은 각각 메대 왕 다리오와 바사 왕 고레스를 상징합니다. 영원할 것 같았던 바벨론이 멸망하고 이어 등장하는 메대 왕과 바사 왕이 그 힘을 자랑하나, 곧 헬라 제국이 등장하여 양의 두 뿔을 꺾어 버립니다. 이처럼 세상의 모든 영광에는 끝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영원하지 않은 세상의 영광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의 영광이 허무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영원하지 않은 것을 얻고자 애쓴 경험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악의 끝은 영원한 파멸

"숫염소" "작은 불에 대한 환상은 헬라 왕 안티오코스 4세에 대한 예언입니다. 환상이 묵시한 대로 그의 군대가 예루살렘을 공격해 이스라엘 백성을 학살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 성소를 더럽히고 이에 저항하는 백성을 박해했습니다. 작은 뿔의 권력은 이전에 존재했던 모든 힘을 압도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 기간은 '이천삼백 주야'까지였습니다. 아무리 악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여도 그 기한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까지입니다. 악인들은 이를 모르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기한 동안 악을 행하다 결국에는 심판을 받고 영원한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진정한 지혜입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에서 득세하는 악을 보며 두려워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악인의 행동을 따르지 않아야 할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를 통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바벨론의 벨사살 왕 제 삼 년, 다니엘은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번에는 숫양과 숫염소가 환상 속에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다니엘에게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성경에서 ‘뿔’은 종종 힘과 권세를 상징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학자들이 ‘두 뿔을 가진 숫양’을 메데-바사 제국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즉, 두 뿔 중에 작은 뿔은 메데를, 긴 뿔은 바사를 상징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숫양이 얼마나 강력한지 이곳저곳을 들이받지만 당해낼 짐승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머잖아 이 숫양의 뿔도 꺾이게 됩니다. 서쪽에서 나타난 숫염소가 빠른 속도로 달려와 숫양을 짓밟아 버립니다. 이 숫염소는 메데-바사 제국을 무너뜨리게 될 헬라 제국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보여준 환상대로바벨론에서메데-바사, ‘메데-바사에서헬라 제국으로 역사는 이어집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 속 하나님이 다니엘에게 주신 환상을 통해,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세상의 영광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숫양은 자신의 힘을 자랑합니다. 서쪽, 북쪽, 남쪽 사방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했고, 그 누구도 숫양을 대적하지 못했습니다. 그가 힘을 드러낼 때마다 적들은 쓰러졌고, 숫양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거침없이 행했습니다. 우리 역시 세상에서 잘 나갈 때가 있습니다계획대로 일이 이뤄지고, 모든 것이 형통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형통하게 하실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때에도 교만해선 안 됩니다. 잠언 16 18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거대한 메데-바사 제국도 새로운 헬라 제국이 등장하자 무너지게 됩니다. 현저한 뿔을 가진 숫염소가 등장해, 숫양을 뿔을 꺾고 짓밟아 버립니다. 그리고 이 숫염소의 뿔은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높아져 군대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전을 더럽힙니다.

실제로 헬라 왕 안티오코스 4세는 예루살렘을 공격해 이스라엘 백성을 학살하고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런데 이 놀라운 영광이 지금은 어디에 있습니까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져버렸습니다. 세상의 영광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모두 신속히 지나가버릴 뿐입니다. 그렇기에 참된 지혜는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겸손한 자를 들어 쓰십니다. 세상의 영광이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그것에 매이지 마십시오. 모두 먼지와 같이 사라질 것들입니다하나님께서 형통의 시간을 주셨습니까? 더욱 겸손하십시오.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시오세상의 유한함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서있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오직 하나님 나라만이 영원합니다.

숫염소의 작은 뿔이 영화로운 땅을 향해 커져가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거하는 예루살렘을 향해 자라기 시작했고, 이스라엘 군대를 격파하기까지 합니다.

후에 안티오쿠스 4세는 하나님의 성전 안에 제우스 신상을 세워 성소를 더럽힙니다.

이처럼 악은 커져가고, 그 누구도 악에 대적할 자가 없어 보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이 세상에 만연한 악을 보게 됩니다악은 곳곳마다 힘을 뻗쳐있고, 이 악을 뒤집는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악인의 형통함과 의인은 무력함을 볼 때, 우리의 마음 역시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그런데 다니엘은 환상 중에 거룩한 이들이 하는 대화를 듣게 됩니다‘악의 득세함이 언제까지 이르겠느냐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은 대답을 듣습니다.

14절입니다. “그가 내게 이르되 이천삼백 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하게 되리라 하였느니라‘이천삼백 주야가 지나면 더럽혀진 성소가 다시 정결해질 것입니다.

, 악인의 형통은 그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과 하나님 나라를 다시 회복하는 때가 반드시 임할 것입니다. 비록 지금은 힘이 없어 보이지만, 악인에게 처참히 무너지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백성은 반드시 회복됩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사라지나, 오직 하나님 나라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믿고 속히 악을 떠나야 합니다온전히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의 생각으로 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겪게 됩니다. 세상에 속한 자들이 득세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이 형통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그러나 그것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그리고 정말 이 환상의 내용대로 이 땅의 역사가 진행됐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 환상을 주셨습니까? 세상에서 득세하기 위해 숫양과 숫염소를 따르게 하기 위해서입니까? 아닙니다.

 

제아무리 강한 숫양과 숫염소도 결코 영원하지 않음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세상이 영원하지 않음을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소망할 수 있습니다. 영원한 하나님 나라, 그 천국을 이미 받은 자답게 이 땅을 담대히 그러나 겸손히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허락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세상의 영광과 악인에 길에 서지 않을 수 있는 담대함을 허락해 주옵소서. 형통할 때 겸손하게 하시고, 고난 중에 하나님을 붙드는 우리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갈망하며 승리하는 주님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JfAG26OOsZg?si=80MmZPsRU92RMR5E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은 벨사살 왕 삼 년에 다시 새로운 환상을 봅니다. 그는 환상 중에 수산성의 을래강변으로 갑니다. 강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있는데 사방을 들이받으나 당할 짐승이 없습니다. 그때 두 눈 사이에 큰 뿔이 있는 숫염소가 나타나 숫양의 두 뿔을 꺾고 땅에 엎드러뜨리고 짓밟습니다. 숫염소는 심히 강대하여가다 큰 뿔이 꺾인 후 네 뿔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나옵니다. 숫염소의 네 뿔 중에서 또 다른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편과 동편과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펼쳐가더니 하늘 군대에 대적할 만큼 커졌습니다. 그는 한없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앴으며, 성소를 헐었습니다. 그는 이처럼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형통하기만 했습니다. 이에 한 천사가 다른 천사에게 이런 일이 언제까지 있겠느냐고 묻자 2,300 주야가 되면 성소가 다시 정결하게 되리라고 말합니다.

 

(다니엘의 두 번째 환상 "" "숫염소")

다니엘에게 첫 번째 환상을 보이시고 난 후 삼 년에 다시 환상을 주셨습니다. 다니엘은   "" "숫염소"의 환상을 보았습니다. 강가에 선 두 뿔을 지닌 숫양은 메대와 바사(페르시아)를 의미합니다. 메대는 바사의 한쪽에 자리했는데, 규모가 커지며 바사와 동등한 나라로 성장하였고 두 나라는 동쪽을 제외한 지중해, 중동,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를 송두리째 점령합니다. 이후 영원할 것 같았던 숫양- 메대와 바사를 독주를 막는 헬라제국이 등장하며, 숫양을 짓밟은 숫염소의 거대한 뿔은 알렉산더 대왕입니다. 그는 마케도니아 왕위를 물려받은 스무 살의 알렉산더 헬라를 합병시킨 후 페르시아, 두로, 애굽과 인도에 이르기까지 차례로 고작13년 만에 점령하며 대제국을 건설합니다. 33살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후, 헬라제국은 네 개로 나뉘었는데, 한나라가 유다를 지배하게 되는데, 유다는 이때 신앙을 잃게 될 것이라는 끔찍한 예언을 받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일시적으로 교만한 자들을 버려두시고 형통케 하시는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분의 때가 되면 철저하게 보응하시고 교만함에 대하여 갚으시는 분이십니다. 결코 하나님을 모독하고 악행 하는 자들을 오래 보고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세상에서 어떤 권력을 가졌던 자들도 하나님 앞에서 꼼짝하지 못하게 됩니다. 세상의 모든 영광에는 끝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영원하지 않은 세상의 영광이 아닌 영원한 하나님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거대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바벨론 포로로 살아가던 다니엘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신 주님께서 다니엘을 주님의 역사를 위해 도구로 귀하게 쓰셨듯이, 보잘것없이 연약한 저희들이지만 우리 오늘의 삶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담아내는 그릇과 도구임을 잊지 않고,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전능하시고,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의지함으로 오늘도 굳건한 믿음으로 세상의 파도를 헤쳐나가는 복된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