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다니엘
11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주님의 율법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들 모두가 주를 배반하고 주의 뜻을 어겼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종인 모세의 율법에 적힌 저주와 심판이 내렸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주께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12 주께서 우리에게 큰 재앙을 내리셔서 우리와 우리 지도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예루살렘에 내린 재앙과 같은 것은 이 땅 위에 일어난 적이 없었습니다.
13 이 모든 재앙이 모세의 율법에 적힌 대로 닥쳤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진리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14 여호와께서 재앙을 준비해 두셨다가 우리에게 닥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은 다 의로우신데도 우리는 주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15 우리 주 하나님, 주는 주님의 능력으로 우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그 일로 지금까지 주의 이름이 유명해졌습니다. 주여, 우리가 죄를 지었고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16 주여, 주의 의로우심을 따라 주의 거룩한 산이자 주의 성인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진노를 거두어 주십시오.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의 악한 죄 때문에 우리 주변의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주님의 백성을 욕하고 비웃습니다.
17 우리 하나님, 이제 주의 종의 기도와 간절한 부탁을 들어주십시오. 주를 위해 폐허가 된 주의 성전을 다시 일으켜 주십시오.
18 나의 하나님, 내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시고, 눈을 떠서 우리에게 닥친 끔찍한 일을 봐주십시오.우리가 도움을 받을 만해서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자비하심을 의지해서 구합니다.
19 주여, 들어주십시오. 주여, 용서해 주십시오. 주여, 들으시고 이루어 주십시오. 주를 위해서 늦추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이곳은 주의 성이고 우리는 주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죄를 반드시 심판하시는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말씀에 순종할 때 받게 될 복과 불순종할 때 받을 저주에 대해 알려 주셨습니다. 따라서 다니엘은 남유다가 당한 재앙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땅한 징벌이자 정당한 심판이었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며, 우리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시고 그에 따른 심판을 내리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축복의 약속이든 저주의 약속이든 반드시 성취됩니다. 이를 기억하고 순종의 길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당연하게 여기며 회개하지 않은 죄는 무엇입니까?
오늘 하나님께 속히 회개해야 할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남유다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불순종한 죄로 멸망하였습니다. 남유다 스스로는 회복에 대한 그 어떤 소망도 품을 수 없습니다. 남유다의 회복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달렸습니다. 이에 다니엘은 이스라엘 민족이 여호와의 백성이기에 "주를 위하여" 하나님이 긍휼과 자비를 베푸시어 남유다를 회복 시켜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하시는 이유는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의 회개 역시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무한한 자비와 사랑이 회복의 첫 조건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함으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회복이 나의 회개 덕분이라고 착각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긍휼을 아는 성도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회개기도, 자녀가 부모에게 잘못했을 때, 부모가 기대하는 것은 딱 한가지입니다. 바로 자녀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부모님께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질렀어도 자녀가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용서를 구하면 부모는 조건 없이 그 자녀를 용서합니다. 부모와 자녀 관계란 바로 이런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을지라도 우리의 잘못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긍휼과 용서를 구하면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눈보다 더 희게 용서해 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다니엘의 자신의 민족을 위하여 드린 회개 기도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를 온전히 인정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지은 죄에 대해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그 죄를 감추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민족이 저지른 죄를 낱낱이 하나님께 고하며 인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여 하나님의 심판에 이르게 되었음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악 때문에 자신들이 심판을 받았음을 깨끗하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죄를 인정하는 단호한 표현이 본문에 여러군데 등장합니다. 13절에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14절에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5절에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다니엘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를 결코 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든 죄를 깨끗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참된 회개의 첫번째 조건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죄를 깨끗이 인정하는 것입니다. 나의 죄를 감추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모든 죄를 다 드러내고 인정하는 자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죄를 온전히 고백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다니엘은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니엘은 자신의 죄를 깨끗하게 인정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 죄를 사하실 권세가 있으신 하나님께 용서와 긍휼을 구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 다니엘서 9:1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서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회복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이 긍휼하신 은혜를 베푸실 때에만 가능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회복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하시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만이 참된 회복을 가져올 수 있음을 그는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만일 우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죄의 용서를 받기 원한다면 먼저 우리의 죄를 인정하고 자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용서하시고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해야 합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 우리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요한1서 1:9절에 성경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우리가 우리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백할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하게 하실 것입니다. 이 용서와 긍휼하심의 은혜가 오늘도 여러분의 삶에 충만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이스라엘처럼 범죄의 자리로 나아가지 않도록 하나님 말씀을 떠나지 않도록 인도하소서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주님의 긍휼로 우리 모든 죄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살아계셔서 우리와 동행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F0nW3PQsZ5E?si=lQ-rcT1LWWPWM17_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패역하고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치 않았고 그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갔고 하나님께 범죄 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저주가 그들에게 임하였고 그들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또다시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말씀에 순종할 때 받게 될 복과 불순종할 때 받을 저주에 대해 알려 주셨기에 다니엘은 남유다가 당한 재앙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마땅한 징벌이자 정당한 심판이었다고 고백합니다. 남유다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기하고 불순종한 죄로 멸망하였습니다. 남유다 스스로는 회복에 대한 그 어떤 소망도 품을 수 없습니다. 남유다의 회복은 오직 하나님의 긍휼에 달렸습니다. 이에 다니엘은 하나님의 분노를 이스라엘에서 거두시고 주의 얼굴빛을 황폐한 성소에 비추어 이스라엘을 회착시키시며 그들의 구원을 속히 이루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받고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악 된 길에서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점점 더 멀어져서 하나님께 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들을 돌아오게 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재앙을 내리시고 진리의 말씀들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했지만 그들은 귀를 막고 듣지 않으려고 애쓰며 주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철저한 영적인 우둔함입니다. 우리는 영적인 민감성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내 삶 속에 나타나고 있는가를 살펴보고 그 말씀대로 행하고 만약 죄악 가운데 처해 있다면 영적으로 돌아서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에게로 돌아서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계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앞에 온전히 살아가지 못했던, 세상적이었던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면서 자백과 회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갑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주시어, 우리가 주님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고 살았던 죄악을 용서해 주시고,예배와 교회공동체가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부디 죄악 된 우리들에게 주의 얼굴빛을 비춰 주시어 회복의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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