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6. 느헤미야 묵상노트

느헤미야 9장 16 – 22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기억하라

smile 주 2024. 3. 22. 06:3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하다

16 그러나 우리 조상은 교만하여 고집을 피웠습니다. 그들은 주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았습니다.

17 그들은 말씀을 듣지 않았고 주께서 그들 가운데 행하신 기적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들은 고집을 피우며 주께 반역을 꾀했고 우두머리를 뽑아 종살이의 길로 되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는 용서하는 하나님이십니다. 주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며 쉽게 노하지 않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18 우리 조상은 송아지 우상까지 만들어 이것이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낸 우리의 하나님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멸시하고 죄를 지었습니다.

19 주는 사랑이 많으셔서 그들을 광야에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길을 인도하셨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들이 가는 길을 그 두 기둥이 밝혀 주었습니다.

20 또 주의 선한 영을 보내어 그들을 가르치셨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먹게 하셨으며, 목마를 때는 물을 주셨습니다.

21 그들을 광야에서 사십 년 동안 돌봐 주셨습니다. 그들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들의 옷은 해어지지 않았고, 그들의 발은 부르트지 않았습니다.

22 주께서 많은 나라와 민족들로 하여금 우리 조상에게 복종하게 하시고 더 많은 땅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헤스본 왕 시혼의 나라와 바산 왕 옥의 나라를 차지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용서하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조상이 교만했던 역사를 회고하며, 특별히 바란광야 가데스에서 일어났던 반역 사건을 떠올립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스스로 지도자를 세우며 그의 종 이 되었던 땅, 애굽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조상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기적과 언약을 신뢰하지 못했고, 결국 하나님의 명령을 듣지 않고 반역했습니다. 그러나 인자하신 하나님이 그들을 아주 버려두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교만한 자, 거역하는 자도 용서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 어려운 죄가 있더라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과, 약속을 기억하며 하나님의 손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거나 거역한 적은 언제입니까?

용서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돌이켜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하나님

이스라엘은 그들의 조상이 우상을 섬겼던 일도 회고합니다. 자기를 위하여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하나님으로 여기며 섬겼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크게 모독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크신 긍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백성이 불평을 일삼자 하나님은 70명의 장로를 세우시고 그들에게 "선한 영"이 임하여 예언을 하게 하셨습니다(11:17. 25).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 중에 부족함없이 공급받고 영적으로 훈련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결코 택하신 백성을 버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한 영의 가르침을 따라 순 종의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 안에 자리하고 있는 우상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드릴 감사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는 영화의 대사가 있습니다. 이 말은 사람은 호의가 반복되면 감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호의를 당연한 권리인 것처럼 착각한다는 것인데요. 사실 이것은 세상뿐 아니라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인 우리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은혜를 받은 처음에는 감사하지만, 그 은혜가 반복되면 당연히 받아야 하는 은혜로 착각하고 하나님과 멀어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도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하게 생각하고 잊었던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서 기록하며 성도는 반드시 그 은혜를 기억하기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하나님의 은혜는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용서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렸습니다. 그들은 먼저 하나님이 그들 가운데 행하신 기적을 잊어버렸습니다. 또한 목을 굳게 하며 패역했고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정리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않고 교만하여 하나님 대신 다른 신들을 섬기고자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그 은혜를 기억하지 않았을까요? 왜냐하면 광야생활을 하면서 반복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만나와 메추라기, 구름기둥과 불기둥 등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가 처음에는 감사했지만 그 은혜가 반복될수록 감사함을 잊어버렸던 것이죠. 사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하나님 대신 돈이나 명예와 같은 우상을 섬기며 죄악의 땅인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하죠. 그러나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 하반절입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고 죄를 지을 때가 있습니다.그러나 반드시 기억하세요! 하나님은 우리가 돌이키면 용서하시고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는 줄로 믿습니다. 바라기는 혹여나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신 분이 계시다면 오늘 말씀을 통하여 다시금 그 은혜를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충만히 누리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긍휼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는 긍휼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본문 19절입니다. "주께서는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시고 낮에는 구름 기둥이 그들에게서 떠나지 아니하고 길을 인도하며 밤에는 불 기둥이 그들이 갈 길을 비추게 하셨사오며" 이처럼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그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범죄하였으나 광야에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또한 본문 20절에서 22절을 보시면 선한 영을 보내어주셨고 물을 주시며 옷이 헤어지지 않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으며 가나안 땅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긍휼을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그 긍휼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임하고 있는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그 긍휼은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완성됩니다. 시편 116 5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어떤 죄를 지었을지라도 어떤 상황에 있을 지라도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구하세요.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날마다 긍휼의 은혜를 주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도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시는 복된하루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용서해주시고 긍휼을 베풀어주심을 감사합니다. 혹여나 우리가 용서하시고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잊었다면 용서하여 주세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여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기억하는 복 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인도함 받는 복 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uhNfMCnb1Mw?si=MhsERqstyt5f4JWq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레위 사람들은 만물을 창조하시고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지키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을 애굽과 홍해에서 구원하셨고,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으며, 율법과 양식과 물을 주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들이 한 우두머리를 세워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고자 했을 때에도, 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죄를 범하였을 때에도 긍휼을 베푸셨고, 광야 40년 동안 부족함이 없게 하셨으나, 그럼에도 백성이 불평을 일삼자 하나님은 70명의 장로를 세우시고 그들에게 "선한 영"이 임하여 예언을 하게 하셨습니다(민11:17. 25).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 중에 부족함없이 공급받고 영적으로 훈련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지금 이 기도를 드리는 느헤미야 시대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의 역사 속에 임한 하나님의 은총이 얼마나 깊고, 얼마나 풍성한지를 절절히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모든 사건마다 하나님이 주어로 등장하고, 모든 사건마다 하나님의 은총을 표현하는 동사를 기록했습니다. 하나님이 택하셨고, 하나님이 감찰하셨고, 하나님이 들으셨고, 하나님이 주셨다고 오늘 본문은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요, 은총의 종교이며, 기독교를 타 종교와 구별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진리는, 기독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용서하시는 하나님, 은혜로우신 하나님,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 노하기를 더디 하시는 하나님, 인자가 풍부하신 하나님, 버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으로 그 분의 성품을 잘 표현하고 있음을 봅니다. 역사 속에 살아 역사하시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도 그렇게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나의 죄를 위하여 독생자를 보내시어 대신 죄 값을 치루게 하시고,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죄인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는 하나님이 나의 삶에 있어서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광야에서 만나와 메추라기로, 반석의 물로 먹이시며,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인도하셨던 하나님께서 오늘도 우리 삶속에서 은혜를 베푸시고 계심을 믿으며, 그 사랑에 감사하며, 베풀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 닮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