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께 구원을 구하는 다윗의 시
19 여호와여, 제발 멀리 떠나가지 마소서. 오 나의 힘이여, 어서 오셔서 나를 도와주소서.
20 칼에 맞아 죽지 않게 나를 구해 주시고, 사나운 개들의 입으로부터 내 목숨을 건져 주소서.
21 사자의 입에서 나를 구출해 주시고, 들소의 뿔에 받혀 죽지 않게 나를 보호해 주소서.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께 구원을 구하는 다윗의 시
시인은 여호와께 자신을 멀리하지 마시길 요청합니다. 자기의 힘이신 하나님이 속히 자신의 생명을 ‘칼’과 ‘개의 세력’ 같은 권세에서 건져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시편 22편에서 세 번에 걸쳐 여호와께 자신을 멀리하지 마시길 간구합니다. 성도인 우리도 여러 번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고 도움을 구해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은 때에 처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처하면 신앙을 포기하기 쉽습니다. 시인이 고백했듯이 하나님만이 극적인 환난에서 건져 주실 유일한 능력이 되십니다. 굳은 의지로 기도의 자리를 지킬 때 극적인 구원으로 찾아오실 하나님을 나의 구원자로 붙들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죽음의 공포와 두려움을 만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직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붙들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응답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인은 자신의 유일한 것, 곧 자신의 생명을 ‘개의 세력’과 ‘사자의 입’에서 구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악한 세력이 가지고 있는 가장 살인적인 위협으로부터 그 영혼을 건져 주시길 거듭해서 요청했으며, 주님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다고 말합니다. 다윗의 대적이 그를 둘러싸고 생명을 위협했듯이, 사탄은 우리의 유일한 생명과 소중한 영혼을 해하려 합니다. 사탄이 영원한 생명을 뺏고자 영적으로 공격할 때, 우리는 예수님을 찾는 기도로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영적인 위협을 받을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입니까?
긴 고난의 끝에 구원을 받은 다윗을 생각하며 기도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함께 묵상하고 있는 시편 22편에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 5복음서입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가리켜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 그리고 부활을 통한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고 있는 사복음서라고 부르죠. 그런데 시편 22편은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훨씬 전에 쓰여진 구약의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신기하게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복음서 또는 다윗복음서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나와 세상이 아니라 여호와를 향해 도움을 요청해야합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절에서도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이번에는 한 번 더 자신을 멀리 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향한 ‘나의 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우리는 두 가지 힘을 의지하려는 악한 본성을 드러냅니다.
하나는 자신의 힘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경험, 생각, 노력 등 나 자신의 힘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다음은 세상의 힘입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잘 되지 않을 때 세상의 힘을 의지합니다. 여기에는 주변 사람들의 인맥, 돈, 세속적인 방법이 모두 포함됩니다. 나 자신의 힘과 세상의 힘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 인간의 죄 된 본성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오직 한 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나의 힘, 나의 도움이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내 힘, 세상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가 항상 기억하고 신뢰해야 할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20절 말씀입니다.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내 생명과 내 유일한 것은 같은 것을 지칭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소중하고, 또 유일한 것이 생명이기 때문에 시인은 자신의 생명과 삶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무엇으로부터요? 바로 칼과 개의 세력입니다. 칼은 죽음의 권세를 뜻합니다. 원수들로 하여금 자신을 해치지 못하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16절에서도 시인은 개들이 나를 에워쌌다고 하며 자신을 대적하는 악한 무리들을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20절에서도 시인은 자신을 죽음으로 몰아가고 있는 죽음의 세력과 그 배후의 사탄의 권세로부터 자신을 구출해 달라고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현대인들은 실제로 칼과 죽음의 협박을 자주 겪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시인의 이러한 절규가 크게 와닿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을 죽이고자하는 칼과 개의 세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우리와 생각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 21절 말씀입니다.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이 본문은 나를 사자의 입과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셨나이다 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칼과 개의 세력, 사자의 입, 들소의 뿔 등 수많은 대적과 원수의 공격으로부터 결국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응답하셨다는 고백이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투우경기를 보면 화가 잔뜩 난 커다란 소가 뿔을 들이밀고 달려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위협적인 세력에 받히려는 순간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응답하심이 실현되는 극적인 장면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항상 기억하고 신뢰해야 할 것은 언젠가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내 기대와 타이밍이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간구를 듣고 계시며 하나님의 때에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이렇게 고백합니다. ‘속히 나를 도우소서.’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 칼과 개의 세력이 나를 삼키려하고, 사자의 입과 들소의 뿔이 우리를 공격할 때에도 주님을 신뢰합니다. 나를 건지소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주님의 응답을 기대하며 간구하게 하소서. 살아계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GrsfyvDg-p4?si=SJsNrivMzoKoVC3a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시인은 여호와께 자신을 멀리하지 마시길 요청합니다. 다윗은 다시금 악인들의 행패에서 자신을 지켜 보호해 주실 것을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 기도를 드린 후 다윗은 주께서 자신을 구원하셨다는 확신을 가지며,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셨음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비록 현재의 삶은 고통스럽더라도 하나님의 응답하심을 확신하게 된 다윗이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성도인 우리도 여러 번 자신의 고통을 토로하고 도움을 구해도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은 때에 처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이 해석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우리의 처지가 밑바닥 같을지라도 우리가 여전히 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도에 무릎을 꿇는 것이며, 그리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이며, 그러할 때 십자가는 고통의 십자가가 아니라 나를 살리신 구원의 십자가, 승리의 십자가, 영광의 십자가가 됨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지금 비록 개에게 짓밟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 같을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중심에 놓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반드시 힘을 주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셔서 우리를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옵소서. 오늘 이 십자가의 능력과 영광이 기도의 끈을 놓지 않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모든 성도들에게 실제의 경험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고통과 고난 중에 하나님의 개입하심과 응답하심이 실현되는 극적인 경험을 보게 하시고,그것으로 기뻐하고 감사하는 것이 신앙의 힘임을 고백하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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