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장 29 - 34 순종하면 알게 될 하나님의 뜻

smile 주 2024. 4. 3. 06:1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29 <하나님의 어린양> 다음 날, 요한은 자기에게 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오. 세상 죄를 지고 가시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십니다.

30 이분이 바로 내가 내 뒤에 오시지만, 그분이 나보다 더 위대하신 것은 내가 태어나기 전에 존재하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분입니다.

31 나도 이분이 누구신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내가 물로 세례를 주러 온 이유는 이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기 위해서입니다.”

32 또 요한이 증거했습니다. “나는 성령께서 비둘기처럼 하늘로부터 내려와 그분 위에 머물러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33 나 역시 그분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주라고 하신 분이 너는 그 어떤 사람에게 성령이 내려와 그 위에 머무르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이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바로 그분인 줄 알아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34 나는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을 보았고, 그분이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증언하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양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출애굽 때의 '유월절 어린양'이나 제사에 드리는 '속죄 제물'과 같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누구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친히 자신을 내어 주심으로 죄와 사망에 매인 우리를 자유케 하셨습니다. 죄인인 우리가 예수님의 구원 사역을 통해 하나님과 화목케 된 것입니다. 이를 '대속' 또는 '속량'이라고 합니다. 노예나 죄인을 풀어주기 위해 그 빚을 대신 갚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믿는 믿음을 굳건히 지켜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나의 죄를 속량하셨음을 안다면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세례 요한이 세례를 베푼 이유

세례 요한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푼 이유는 예수님을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나타내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특별한 사람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의 본질과 사명까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성령이 하늘에서 비둘기같이 내려오는 표적을 보고서야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구세주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의 일을 다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하나님이 맡기신 사역에 순종했습니다. 그가 역할을 충실이 수행했기에 구원을 갈망하는 백성에게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었습니다. 왜 하나님이 나를 지금 내가 있는 곳에 보내셨는지, 왜 이 일을 맡기셨는지 이해되지 않을 때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일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큰일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을 겪고 있다면 무엇입니까?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순종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연극을 보면 무대 위에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수많은 배우들이 있지만 우리는 배역에 따라 크게 ‘주연 배우’와 ‘조연 배우’로 분류하곤 합니다. 주연 배우는 쉽게 말하면 연극의 ‘주인공’입니다.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그 공연이 담고 있는 핵심 주제를 전달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희곡을 쓰는 작가는 이 주연 배우를 돕기 위한 다양한 배역들을 추가합니다. 그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이 바로 ‘조연 배우’입니다. 조연 배우는 주연보다는 비중이 낮지만, 분명 그 연극 안에서 감당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관객들로 하여금 주인공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연극에 끝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세례요한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사람들로 하여금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주목하게 만드는 조연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러한 사명을 알았고, 순종했고, 충성했습니다. 오늘 본문 속,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에 충실했던 세례요한을 통해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

​첫번째로, 우리는 나를 세우신 이유를 깨달아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회개를 외치며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말라기 이후 오랜 시간 말씀의 침묵기를 경험한 자들에게 이 외침은 큰 울림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세례요한에게 나아왔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혹시 세례요한이 약속된 메시아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는 메시아가 아닌, ‘메시아의 오실 길을 준비하는 자’였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세례요한은 약속된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게 됩니다.

30절입니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세례요한은 나보다 뒤에 오시나, 나보다 먼저 계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 성령이 비둘기 같이 임하는 모습을 보았고, 이에 사람들에게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있는 그 자리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리입니다. 여러분이 속한 가정, 직장, 학교 그 어디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나를 그곳에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주인공이 아닙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영광 받으실 주인공이십니다. 혹,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나의 것으로 착각하고 있진 않습니까?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그 자리에서, 나를 보내신 사명을 능히 감당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이신지 전해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29절)’이라고 말합니다. 어린 양은 죄를 지은 죄인이 하나님과 화목하기 위해 드리는 속죄 제물이었습니다. 특별히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당시, 어린 양의 피를 통해 ‘죽음이 넘어가는’ 유월을 경험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하게 하신 구원자이십니다. 세례요한은 그곳에 모인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습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한 것입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내용 역시 이와 같습니다. 우리는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죄사함 받을 수 있음을, 오직 어린 양의 피로 하나님과 화목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힘 있게 전해야 합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전하는 이 놀라운 사역을 위해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피 묻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도록 저와 여러분을 그 자리에 세우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늘 인식해야 합니다. 혹,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그 무대에서 내가 주인공인 것처럼 착각하고 있진 않습니까?

잠언 25장 13절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충성된 사자는 그를 보낸 이에게 마치 추수하는 날에 얼음 냉수 같아서 능히 그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하느니라’ 우리를 보내신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나를 그곳에 보내셨습니다. 보내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여러분 되시길 다시 한 번 축복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매일의 삶, 나를 보내신 그 자리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기 원합니다. 사명을 깨닫고, 순종하며, 충성된 종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dcITApHeUY?si=3QjH_fCZjJhJMtvO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과 예수그리스도와의 만남을 기록한 장면으로, 예수께서 나오실 때에 요한은 예수에 대해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사람들에게 증거 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그전부터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고하였습니다. 요한은 자신의 물세례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에 소개하고자 함이라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사역의 의미를 예수 그리스도 아래 종속시켰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게 된 것은 성령이 비둘기같이 하늘로서 내려와서 그 위에 머무름을 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례 요한에게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나면 그가 성령으로 세례를 주는 메시아임을 알라고 지시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세례요한은 예수님께서 나아오심을 보고 증거 하기를 세상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말합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게 되실 것을 미리 알고 말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지고 대신 죽어 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은 자신이 세례를 주는 것도 오직 예수님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세례요한은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추구하며 살았던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우리의 전 삶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주이심을 증거 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존귀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그분을 우리에게 어느 누군가에 의해서 전해받게 하였고, 또 우리가 그것을 믿고 이같이 구원의 은혜를 누리게 해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누군가 우리에게 그 빛을 남겨 준 것처럼,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의 복음 전파를 통해, 어느 누군가 예수님을 만나고 거듭나고 영생을 얻는 아름다운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세례요한의 증언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듯한 아침입니다. 증언은 본 대로, 들은 대로 바르게 이야기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의 긍휼 하심을 받은 그대로 증언하는 복된 하루 되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