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장 35 - 42 내 욕심이 아닌, 예수님

smile 주 2024. 4. 4. 06:0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을 따라나선 두 제자

35 <예수님의 첫 제자들> 그 다음 , 요한은 제자 두 사람과 함께 다시 그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36 그는 예수님께서 지나가시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보아라,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37 제자 두 사람은 요한이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예수님을 따라갔습니다.

38 예수님께서는 몸을 돌려 자기를 따라오는 두 사람을 돌아보며 물으셨습니다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그들은 랍비님, 사시는 곳이 어디입니까?”라고 말했습니다(‘랍비라는 말은 선생이라는 뜻입니다).

39 예수님께서는 와서, 보아라 하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머무르시는 곳을 보았고, 그 날, 예수님과 함께 그 곳에서 지냈습니다. 때는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40 요한에게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을 따른 두 제자 중 한 사람은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였습니다.

41 안드레가 첫 번째 한 일은 그의 형 시몬을 찾은 일이었습니다. 그는 시몬에게 우리가 메시아를 찾았어라고 말했습니다(‘메시아 그리스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42 그리고 나서 안드레는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시몬을 보시고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구나. 이제 너를 게바라고 부르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게바 베드로란 뜻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세례 요한의 두 제자

세례 요한을 따르던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한 명은 '안드레'이고, 다른 한 명은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두 제자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이후 세례 요한은 한동안 요한복음서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무대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되지만, 그는 자신의 사명에 끝까지 충실했습니다. 세례 요한의 두 제자는 예수님을 따라갔고,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세례 요한은 자기가 가졌던 명예와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까지 모두 예수님께 내어드렸습니다. 그것이 세례 요한의 역할이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아는 성도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드릴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드릴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 내어드리기 어려운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그들이 예수님을 따라나선 동기가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병 고침을 받기 위해서나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을 받은 안드레와 사도 요한은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거처를 묻는 것은 그분과 함께 머물면서 가르침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와서 보라"라고 하시며 그들의 요청을 수락하셨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를 진솔하게 돌아보고, 그 목적을 올바르게 세워야 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신앙의 주된 목적이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복음을 믿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가르침보다 나의 문제 해결을 더 우선시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신 동안 수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어떤 이는 병 고침을  위해 따라다녔고, 어떤 이는 예수님이 일으키시는 기적을 구경하기 위해 따랐으며, 또 어떤 이는 예수님이 전해주신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며 그분을 따라나섰습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각자 예수님을 믿게 된 이야기가 다를 것입니다. 어떤 분은 고난 중에 예수님을 만난 분이 계실 것이고, 지인의 전도로 호기심에 교회에 왔다가 예수님을 만난 분도 계실 겁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각기 다른 이유로 예수님께 나아왔을지라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삶의 우선순위가 변화된다는 점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하나님 나라만을 구하게 됩니다. 비록 우리 앞에 수많은 문제가 있을 순 있지만, 하나님 나라 앞에선 그 모든 것은 그저 부수적인 문제일 뿐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속에는 예수님을 만난 두 명의 제자가 등장합니다. 한 명은 안드레이고, 또 한 명은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입니다. 이 두 명의 제자가 예수님께 무엇을 구했는지를 통해,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 역시 무엇을 간구해야할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예수님과 동행하길 구해야 합니다. 세례요한은 안드레와 요한에게 하나님의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줍니다. 이에 이 둘은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자신을 따라오는 두 명의 제자를 본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질문하십니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예수님의 이 질문 앞에 우리 역시 다양한 것을 구할 수 있습니다. 병 고침을 구할 수 있고, 재정의 문제가 해결되길 간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제자는 이렇게 답합니다.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그들은 예수님의 거처를 물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계신 곳까지 따라가겠다는 것이고, 그분과 더 많은 시간 대화하며 가르침을 받겠다는 뜻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 역시 각기 다른 이유로 예수님 앞에 나아오셨을 겁니다. 예수님을 믿게 된 이유, 교회에 나오게 된 이유는 각기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을 구하느냐?’라는 예수님의 질문 앞에 우리의 대답은 예수님과 동행하길 원합니다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하길 구하십시오. 예수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분과 동행하며 하나님 나라를 경험할 때, 내 인생의 모든 문제는 부차적인 것이 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분이 주시는 은혜를 날마다 더 깊이 경험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복음을 전할 담대함을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라나선 안드레와 요한은 예수님을 만났고, 그분과 동행했으며, 하나님 나라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문은 이후 안드레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도 함께 소개합니다. 41절과 42절입니다.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님을 만난 후 안드레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자신의 형제 시몬을 찾아가는 것이었습니다. 시몬에게 내가 만난 예수님을 전하고, 그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안드레가 이렇게 담대히 선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 안드레는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확신했기에 담대히 예수님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확신하는 자만이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예수님을 전하는 자입니다. 특별히 믿지 않는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바라기는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담대함과 그 능력을 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찾는 자에게 응답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도하는 자가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을 구하느냐?’ 예수님의 질문에 여러분은 무엇이라 답하시겠습니까? 바라기는 예수님과 더 깊이 동행하길 구하십시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그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십시오. 그리고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시길 축복합니다. 여러분의 입술을 통해 믿지 않는 자들도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선포하여 온 가족이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복된 가정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가 내가 하나님 나라를 구합니다. 내 모든 문제와 상황을 뛰어넘어 일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 깊이 동행하게 하옵소서. 내 입술을 통해 복음이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kHLVIabMtY4?si=hdt0v-ae5IXXto84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세례 요한을 따르던 두 제자가 있었습니다. 한 명은 '안드레'이고, 다른 한 명은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두 제자를 예수님께로 인도합니다. 이후 세례 요한은 한동안 요한복음서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을 하나님의 어린양이라고 말하자, 세례 요한의 두 제자는 예수님을 따라갔고,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의 사역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에게 그들이 예수님을 따라나선 동기가 무엇인지 물으셨습니다. 이에 안드레와 사도 요한은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라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거처를 묻는 것은 그분과 함께 머물면서 가르침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와서 보라"라고 하시며 그들의 요청을 수락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갔던 요한의 두 제자 중 한 사람인 시몬의 동생인 안드레는 곧바로 그의 형 시몬을 예수께로 데리고 갑니다. 그러자 예수께서 시몬을 눈여겨보시고는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로구나. 이제 네 이름을 게바라 하리라”하고 말씀하십니다.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세례 요한이 예수님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을 듣고 요한을 따르던 두 제자가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요한은 자기를 따르던 제자들이지만 그들이 참 메시야를 쫓을 수 있도록 허락하였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진정한 내려 놓음이 없으면 어려운 일입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에 끝까지 충실하였으며 어떤 경우에도 예수님을 앞서는 행동을 하거나 그분의 영광을 가로채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세례 요한의 모습은 참 사명자가 가질 바른 영적자세를 우리에게 알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항상 나에게 주어진 사명에 대하여 충실하고 예수님만이 높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요한의 제자들처럼 우리도 주님의 말씀을 확실한 것으로 믿고 따르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주님을 더욱 알게 되기를 원하오니 주님의 성령을 더욱 충만하게 보내주시어, 복음의 빚진 자로써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주님을 전하고 가르치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남은 생애가운데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의 복음 전파를 통해서, 어느 누군가 예수를 만나고 거듭나고 영생얻는 아름다운 축복이 있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