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6장 16 - 21 두려워하지 말라

smile 주 2024. 4. 24. 06:0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다 위로 걸어오시다

16 <물 위를 걸으신 예수님> 밤이 되자 예수님의 제자들은 갈릴리 호수로 내려갔습니다.

17 이미 날은 어두워졌지만 예수님께서는 아직 제자들에게 오지 않으셨습니다. 제자들은 작은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기 위해 갈릴리 호수를 건너기 시작했습니다.

18 그때,강한 바람이 불어오고 호수 위의 파도는 점점 거세졌습니다.

19 제자들은 약 4~5킬로미터 정도의 거리를 노 저어 갔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물 위를 걸어 배를 향하여 오시는 것이 보였습니다. 제자들은 두려웠습니다.

20 하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1 제자들은 기꺼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셨습니다.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바다 위를 걸으시는 예수님

날이 저물자 제자들은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향했습니다. 날은 어두웠고 예수님은 함께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났습니다. 제자들 중에는 갈릴리 바다의 전문가들이 있었습니다. 큰 파도가 이는 바다를10여 리쯤 갈 정도로 항해술도 뛰어났습니다. 그들이 고생하며 두려워할 정도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한 때에 예수님이 바다 위로 걸어오셨습니다. 인간의 지혜와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한한 능력을 가지신 예수님이 고난에 처한 우리를 도우시기 위해 어떤 현장이라도 찾아오십니다. 우리는 능력의 한계가 왔을 때 예수님께 의뢰함으로 소망을 잃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인간의 지혜와 능력의 한계를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현재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예수님께 맡겨야 할 문제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하는 제자

제자들은 바다 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유령으로 오해해서 두려워했습니다( 14:26). 그러자 예수님은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기쁨으로 영접했고 그들이 가려던 땅에 안전하게 이르렀습니다. 예수님은 풍랑과 파도의 두려움을 걷어 내시고 평안을 주셨습니다. 인간은 오직 메시아 안에서만 참 평화와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시아만이 인생의 진정한 목적지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메시아를 영접하는 자만이 평화와 안식을 얻음을 기억하며, 영원한 안식의 나라를 향해 예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지금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의 끝에 무엇이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수련회나 부흥회 또는 특별새벽기도회 등 은혜가 가득한 집회에 다녀온 후 우리의 마음 상태는 어떠한가요? 기적 같은 은혜를 경험한 후 우리의 신앙상태는 얼마나 유지되나요?

일 년? 혹은 한 달? 아니면 일주일 정도일까요? 예수님의 제자들은 놀라운 기적을 경험한 지 불과 하루도 지나지 않아서 큰 두려움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16절 말씀.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아직 하루가 마무리되기 전의 시점입니다.

 

이 날 얼마 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바로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났었습니다. 마가복음에서는 때가 저물어가매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무리를 보내어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자고 요청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이미 오병이어 사건 이전에 날은 저물기 시작했고, 2만명정도 되는 사람들이 배불리 먹는 기적이 일어났고, 이제 날이 저물었습니다. 그러니까 불과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먼저 배로 건너가게 하시고, 자신은 기도하러 따로 이동하셨습니다.

 

이어서 17절 말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배는 이미 한참을 이동했고 날은 깜깜해졌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 리나 떠났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마가복음에서는 배가 바다 가운데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칠흑같은 어둠 속에 별 빛만 어슴푸레한 바다 한가운데 배가 떠 있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때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18절 말씀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나더라 큰 바람이 불어 파도가 일어났습니다. 바람이 배를 밀어내 제자들은 힘겹게 노를 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결로 인하여 고난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곧이어 제자들이 두려워했다고 나오는데 사실 제자들이 두려워한 것은 어둠도, 파도도 아니었습니다. 19절 말씀. 제자들이 노를 저어 십여 리쯤 가다가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심을 보고 두려워하거늘 예수님께서 바다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좀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빛이 없었습니다. 희미한 별빛에 의지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물 위에서 누군가 움직이고,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보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는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바다 위로 걸어오심을 보고 유령인가 하여 무서워 소리를 질렀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공포에 질려 있는 제자들을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0절 말씀. 이르시되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 하신대 이들은 왜 이렇게 두려워했던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는 나타나 있지 않지만 마가복음 6장절에는 예수님께서 그들이 떡 떼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라고 말씀하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떡 떼시던 일이 언제였나요? 몇 주 전이었나요? 며칠전이었나요? 불과 몇 시간 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과 존재와 그분의 함께 하심을 잊었던 것입니다.

 

눈앞에 닥친 고난에 마음을 빼앗기고, 예수님께서 가까이 오실 때 그를 알아보지도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우리도 많은 은혜를 경험하고, 기적도 맛보지만 현실의 어려움에 마음이 둔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런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을 끊임없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이를 믿고 의지하며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하며 하루를 보내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에는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 불안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현실은 캄캄하고 흔들립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자신을 보여 주시고, 가르쳐 주시며, 함께해 주심을 믿고 신뢰합니다. 안심하게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NIKBQhI_gMk?si=N9DnJtv0TZRRtKN8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사람들이 주님을 임금 삼으려 하자 산으로 피신한 주님이 한 밤중 제자들이 있는 배를 향하여 물 위로 걸어오셨다는 예수님의 5번째 기적 이야기입니다. 날이 저물자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배가 바다 한가운데 이르렀을 때에 큰 풍랑을 만납니다.  그때 예수님이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십니다. 두려워하던 제자들은 예수님이신 줄 알고 안도하며 배 안으로 영접하니 곧 가려던 땅에 이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제자들이 풍랑을 만났기에 물 위로 걸어오시는 주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주님을 믿는 믿음을 잃지 않으면 고난은 오히려 예수님의 큰 기적을 경험하게 하는 통로 역할을 합니다. 매사에 고난을 피하려고만 하면 결단코 기적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주님을 믿고 그 고난을 당당하게 맞이해야 합니다. 고난의 끝은 분명히 있으며, 그리고 그 끝에는 큰 기쁨의 기적이 기다리고 있음 믿어야 합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이 세상 속에서 예수님 없이 내 생각만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님과 함께 행하는 믿음의 종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풍랑을 만났을 때, 역풍을 만났을 때, 파도에 휩싸일 때 우리 주님이 지켜보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도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시련과 고난이 올지라도 주께서 나를 잊지 않고 계심을 믿게 하시옵소서. 내 필요를 채우기 위해서 내 만족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용하지 않게 하시고 순수한 동기와 순수한 믿음으로, 주님 섬기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의 영광 위하여 살아가는 자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