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6장 1 - 15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smile 주 2024. 4. 23. 06:2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오천명을 먹이시다

1이 일이 있은 지 얼마 후, 예수님께서는 디베랴 호수라고도 하는 갈릴리 호수를 건너가셨습니다.

2많은 사람이 예수님의 뒤를 따랐습니다. 그것은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병든 사람들에게 행하시는 표적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3예수님께서는 언덕으로 올라가 제자들과 함께 거기 앉으셨습니다.

4때는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 무렵이었습니다.

5예수님께서는 눈을 들어 많은 사람이 예수님께 나오는 것을 바라보시고 빌립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먹을 빵을 어디서 살 수 있겠느냐?"

6예수님께서는 빌립이 어떻게 하나 보시려고 이런 질문을 하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빌립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7빌립이 예수님께 대답했습니다. "여기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빵을 한 입씩만 먹는다고 해도, 그 빵을 사려면 이백 데나리온은 있어야 할 것입니다."

8그 때,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가 말했습니다.

9"여기 사내아이 하나가 가지고 온 작은 보리 빵 다섯 개와 작은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만 가지고 이렇게 많은 사람을 어떻게 먹이겠습니까?"

10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들에게 앉으라고 하여라." 그 곳은 풀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거기에 앉은 남자 어른의 수는 약 오천 명이었습니다.

11그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가지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하신 후, 그 곳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만큼 나눠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물고기를 가지고도 그렇게 하셨습니다.

12사람들은 모두 실컷 먹었습니다. 식사가 끝났을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먹고 남은 빵과 물고기를 다 모으고 하나도 버리지 마라."

13그래서 제자들은 남은 음식들을 모았습니다. 보리 빵 다섯 개로 사람들이 먹고 남은 조각들이 큰 광주리로 열두 개나 되었습니다.

14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표적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분은 세상에 오실 그 예언자가 틀림없다."

15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이 와서 자기를 강제로 데려다가 그들의 왕으로 세우려 한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다시 그곳을 떠나 혼자 산으로 올라가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예수님

예수께서 디베랴의 갈릴리 바다 건너편으로 가시자 큰 무리가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빌립을 향해 이 무리를 위해 어디서 떡을 사서 먹여야 할지 물으셨습니다. 빌립은 필요한 돈을 계산하였고, 안드레는 보리떡과 물고기를 예수님께 드리며 음식이 부족한 것을 염려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돈과 자원이 턱없이 부족할 때에도 예수님은 능력의 한계가 없으십니다. 믿음이 약한 자는 상황에 주목하여 인간적 한계에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여 쉽게 낙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병 고침뿐 아니라,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분이십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빌립에게 떡을 어디서 사야 할지 물으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성도가 상황에 갇히지 않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

예수님은 떡과 물고기를 무리가 원하는 대로 나눠 주셨습니다. 그리고 남은 조각을 거두어 보니 열두 바구니에 찼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필요를 풍성히 공급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무리는 표적을 보고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14)라고 말했습니다. 무리 중에 예수님이 모세가 예언한 메시아임을 알아본 사람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보다 예수님을 왕의 자리에 앉히기 위해 힘썼습니다. 예수님은 단순히 인간적인 욕망을 충족시켜 주는 왕으로 오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시는 진정한 구원자이십니다. 친히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의 표적을 통해 깨닫게 되는 것은 무엇입니까?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께 감사하기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요한복음에는 세 번의 유월절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공생애를 3년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첫 번째 유월절에서 예수님은 성전을 청결하게 하시며 자신이 곧 성전임을 증거하셨습니다. 요한은 예수님께서 세 번째 유월절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셔서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유월절 어린양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오병이어 사건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오병이어 사건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우리는 예수님이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합니다. 본문에서 오병이어 사건을 기록하면서 유월절을 이야기하는 것은 요한이 요한복음을 기록하면서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의도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향해 오자 예수님께서는 빌립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눈을 들어 큰 무리가 자기에게로 오는 것을 보시고 빌립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을 먹이겠느냐 하시니(5)" 마가복음에서는 이 때 예수님께서 무리를 향하여 목자 없는 양 같아서 불쌍히 여기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영적, 심적, 물질적 궁핍함을 보시고 안타까워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먹이시기로 마음 먹으셨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어요. 가지고 있는 음식이 터무니 없이 적었던 것이죠.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9)"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그 유명한 오병이어. 이것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은 무려 5천명이었습니다. 여자와 아이들을 뺀 숫자니까 2만명정도 되었을 것이라고 추산합니다. 오병이어와 2만명 한눈에 봐도 어림없는 숫자 아닙니까? 그런데 예수님은 뭐라고 말씀하시죠?

 

"예수께서 떡을 가져 축사하신 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 주시고 물고기도 그렇게 그들의 원대로 주시니라(11)" 떡이 어떻게 늘어났는지, 하나를 줬더니 두 개가 되었는지, 조금 줬는데 커졌는지 그런 설명은 성경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들이 배부르게 먹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불가능을 가능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오병이어 사건을 통하여 예수님이 메시아 임을 알아야합니다. 본문에서 오병이어 사건을 통하여 물고기를 그들의 원대로 주셨다고 합니다. 원하는 만큼! 마음껏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은 것이 열 두 바구니에 찼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의 요점은 오병이어를 가지고 온 아이의 따뜻한 마음도 아니요. 초월적인 방식으로 나타난 기적 그 자체도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이 백성들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메시아이심을 드러내 주셨던 것입니다.

 

모세를 통해 만나를 주신 것처럼, 백성들을 먹이시고, 장차 자신이 우리를 위한 떡이 되셔서 우리로 하여금 먹고 배부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주님으로 인한 기쁨은 배불리 먹고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차게 된 것처럼 풍성하고 충만한 기쁨입니다.하지만 우리는,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런 예수님을 보고 또 오해를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15)" 그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려고 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피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님을 다스릴 왕이 아니라 도와줄 왕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오병이어와 같은 기적이 우리 삶에 나타나길 기대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정말로 기대해야 하는 것은 기적이 아니라 그 기적을 베푸시는 예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기적을 통해서 배부르게 될 것을 소망하는 것이 아니라 구세주이신 예수님 자체를 소망해야 한다는 것이죠.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바라보고, 예수님만 기대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십니다. 예수님이 생명 자체이십니다. 우리가 기적이나 우리를 배부르게 하는 떡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제공해 주는 주님이 아니라, 우리를 다스리시는 왕이신 예수님을 따르게 하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QWTbM6vawmg?si=uMea7Ork841Hzb7q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네 번째 이적과 표적의 기사로 그 유명한 오병이어의 기적의 이야기입니다. 예수께서 갈릴리에서 많은 병자들을 고치시자 주께서 행하신 그 표적을 보고 큰 무리가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마침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운 때였으므로 예수님은 자신을 따르는 큰 무리를 보시고 그들에게 떡을 나눠줄 방법을 빌립에게 물으십니다. 빌립은 아주 조금씩 나누어준다고 할지라도200 데나리온으로도 부족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때 안드레가 한 소년이 가져온 물고기 두 마리와 보리떡 다섯 개를 주께로 가져오자 주께서 그것으로 5,000명을 먹이시고도 그 남은 조각이 12 바구니에 가득 찼습니다. 예수께서 표적을 행하실 때에 사람들은 예수가 메시아이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를 억지로 잡아 임금을 삼으려 했는데 예수께서는 이를 아시고 혼자 산으로 떠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쫓아왔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예수님의 표적을 보고 들었기 때문에 예수님께로 몰려온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무리들의 배고픔을 아시고 빌립에게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빌립은 이 많은 무리를 먹이기 위하여는200 데나리온정도의 큰돈이 있어야만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안드레는 한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물고기 2마리와 보리떡 5개를 들고 예수님께 가져다 드리면서 그것으로 어떻게 이 많은 사람을 먹일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에 의존하여 지금의 그 문제를 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하였지만 예수님께서 얼마나 큰 능력을 가지신 분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한 연약한 믿음을 보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가지시고 무려 오천명을 먹이고 열두 광주리가 남는 기적을 이루셨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빌립과 안드레와 같이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합니다. 빌립과 안드레와 같이 자신들의 생각에 매몰되어, 주님의 무한한 능력을 제한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알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그 기쁨을 주께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를 섬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이 하루 하나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일지, 사람에게서 기쁨을 구하는 인생보다 하나님께 기쁨을 구하는 복된 삶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