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7장 10 - 24 말씀대로 사는 사람

smile 주 2024. 5. 1. 06:2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명절에 말씀을 전하신 예수님

10 <초막절에 행하신 예수님의 가르침> 그러나 예수님의 동생들이 명절을 지키러 올라간 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게 은밀히 올라가셨습니다.

11 그래서 유대인들은 명절에 예수님을 찾으며, “그분이 어디 계시냐?”라고 물었습니다.

12 사람들 사이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여러 말이 오고 갔습니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니다. 오히려 그는 군중들을 속이고 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13 그러나 사람들은 유대인들을 두려워했기 때문에, 아무도 예수님에 대하여 드러내 놓고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14 명절이 절반가량 지났을 무렵, 예수님께서는 성전 뜰에 올라가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15 그러자 유대인들은 이 사람은 배운 것도 없는데 어떻게 저런 지식을 갖고 있을까?” 하며 놀라워했습니다.

1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 교훈은 내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에게서 온 것이다.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나의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지, 또는 내가 내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것인지 알 것이다.

18 자기 자신의 교훈을 말하는 사람은 자기의 영광을 추구하기 위해 말하지만, 그를 보내신 분의 영광을 추구하는 사람은 진실하며 그에게는 거짓이 없다.

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않았느냐? 그런데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도다. 너희는 왜 나를 죽이려고 하느냐?”

20 사람들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당신은 귀신이 들렸소. 누가 당신을 죽이려고 한단 말입니까?”

2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한 가지 일을 했는데, 너희가 모두 놀라고 있다.

22 모세가 너희에게 할례를 주었다. 그러나 사실 그 할례는 모세에게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조상들에게서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너희는 안식일에도 사람들에게 할례를 베푸는 것이다.

23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람이 안식일에 할례를 받는데, 내가 안식일에 온몸을 건강하게 해 주었다고 해서 어찌 내게 화를 내느냐?

24 너희는 겉모양만 보고 판단하지 말고, 올바른 평가에 따라 판단하여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 말씀의 권위

예수님이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정식 랍비 교육을 받으신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의 가르침에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신적 권위가 있었습니다. 뛰어난 지식이 복음을 전하는 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의 권세는 사람의 학식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전도할 수 있는 것은 말씀의 권위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씀에 사람을 변화시키는 권세가 있음을 믿음으로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많은 지식이 없어도 전도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랍비 교육을 받지 않았던 예수님의 말씀에 권위가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종교 지도자의 외식적인 삶

예수님을 대적하던 자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일( 5:1-18)을 두고 공격해 왔습니다. 예수님이 안식일에 일을 행함으로써 율법을 어겼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들은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19:18)라는 율법의 정신은 버리고 오로지 세세한 규정을 형식적으로 지켰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라고 꾸짖으셨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문자적으로' 지켰습니다. 유대인들은 누구보다도 율법을 잘 알고 지킨다고 자부했지만, 실상은 '종교적 행위'를 하는 데에 그쳤을 뿐 그들의 마음 안에는 신앙이 없었습니다. 성도의 종교 행위는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함을 표현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이 아닌 우리의 내면을 보시는 하나님 앞에 정직히 행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겉으로만 경건했던 유대인이 놓친 율법의 정신은 무엇입니까?

오늘 율법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는 신앙의 멘토를 잘 만나야 합니다. 신앙적으로 본이 되고 올바르게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과 가까이하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지금 말씀을 듣고 계시는 성도님들의 신앙적 멘토는 누구인가요? 멘토가 바로 생각나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분도 있을 것입니다. 신앙의 멘토가 없어도 낙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진정한 멘토는 예수 그리스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사시면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친히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귀한 가르침들을 남겨 주셨어요. 우리는 본을 보여주신 예수님을 따라 살면 됩니다. 예수님을 멘토로 모시고 닮아가야 하는 것이죠. 물론 우리는 죄성이 있고 연약해서 예수님을 완벽하게 닮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연약한 나를 예수님이 사랑하시고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닮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우리가 닮아야 할 예수님의 모습 두 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사람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인기와 영향력이 높아지자 종교 지도자들의 심기가 불편해졌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고 죽이려고 했는데 그 이유를 예수님이 안식일을 어기고 신성모독의 죄를 저질렀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명목상의 이유였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한 실제 이유는 시기와 질투심 때문이었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예수님에게 쏠리자 기득권을 잃어버릴까 봐 화가 났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진리가 훼손되는 것 때문이 아니라 자신들이 쌓아놓은 명성과 부의 탑이 무너지는 것 같으니까 분노가 일어난 것이죠. 만약 그들이 진리의 말씀을 사수하는 것 때문에 예수님을 제거하고자 했다면 대중의 반응에 상관없이 그 일을 진행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중의 눈치를 살피면서 움직였습니다. 진리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 한 것이죠.

 

반면에 예수님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거침없이 전파하셨습니다. 본문 13절과 14절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을 두려워하므로 드러나게 그에 대하여 말하는 자가 없더라 이미 명절의 중간이 되어 예수께서 성전에 올라가사 가르치시니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제거하고 싶었지만 예수님을 따랐던 유대인들을 두려워했습니다. 대중의 눈치를 살피느라 과감하게 행동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음에도 성전에서 거침없이 하나님의 뜻을 가르치셨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누가 진정 진리를 사수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것보다 진리를 사수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두려워하고 사모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성전에서 거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시자 유대인들이 놀랍게 여겼습니다. 예수님이 랍비 교육을 받지 않으셨는데도 그 가르침에 깊이와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놀라워하는 유대인들을 향해 이 모든 가르침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기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고 있다고 당당하게 말씀하셨어요. 18절입니다. “스스로 말하는 자는 자기 영광만 구하되 보내신 이의 영광을 구하는 자는 참되니 그 속에 불의가 없느니라아멘. 이 말씀은 사람이 스스로의 것을 말하면 자기 영광을 구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것을 말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의 뜻만 전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닮아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드러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스스로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 찬 인생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참 좋으신 주님! 오늘 하루도 주님을 닮은 작은 예수로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뜻을 거침없이 전파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사람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두려워하고 사모하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구하며 사셨던 것처럼 오늘 우리도 내 생각과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E9WOyO24wo4?si=shWn5pH5gyHtXNea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놀라는 유대인들에게 그 교훈은 스스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밝히며, 모든 것을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로 판단하라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자, 유대인들이 배우지도 않은 자가 어떻게 저렇게 학식이 높은 말을 하느냐며 놀랍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려 하는 자는 예수께서 가르치는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말씀인지 자기 생각대로 가르치시는 것인지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예수께 귀신 들렸다고 공격하자, 예수님은 그들이 율법을 어기지 않기 위해 안식일에도 할례를 행하면서 자신이 안식일에 한 사람의 온몸을 건강하게 한 일로 어찌하여 노여워하느냐고 반문하시며, 외모로 판단하지 말고 공의로 판단하라고 책망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킴에 있어서 문자적으로 지킨 자들은 있었지만 근본정신을 이해하고 바르게 지키는 자가 없다고 책망하십니다. 그러한 그들의 몰이해적인 행동은 안식일의 주인 되신 예수님을 오히려 죽이려고 하는 실수와 함께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선한 행실에 대하여 안식일을 범하였다고 판단하고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하여 그들이 외모로 취하고 공의를 좇지 않았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이러한 실수에 빠지지 않도록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행하는 지혜로운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늘 말씀을 가까이하며 배우며 익히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예수님을 깊이 알아가게 하시고, 예수님께서 모든 순간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신 것처럼, 오늘 우리도 내 생각과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변함없는 진리이신 예수님을 날마다 발견하며,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의 삶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답고 복된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