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6장 1-5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으라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무엘이 베들레헴으로 가다

1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언제까지 사울 때문에 마음 아파할 것이냐? 나는 이미 사울을 버려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였다. 이제 너는 그릇에 올리브 기름을 채우고 가거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에게 보낸다. 내가 그 사람의 아들 중 하나를 왕으로 뽑았다.”

2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제가 가면, 사울이 그 소식을 듣고 저를 죽이려 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송아지를 몰고 가서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러 왔다고 말하여라.

3 그리고 제사드릴 때, 이새를 초대하여라. 그 다음 네가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겠다. 이새의 아들 가운데 내가 가리키는 사람에게 너는 기름을 부어라.”

4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했습니다. 사무엘이 베들레헴에 도착하자, 베들레헴의 장로들이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장로들이 사무엘에게 나아와 물었습니다. “평화로운 일로 오시는 겁니까?”

5 “그렇소. 평화로운 일로 왔소.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려고 왔소. 여호와를 위해 스스로 거룩하게 한 다음, 나와 함께 제사를 드립시다” 하고 사무엘이 대답했습니다.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여호와 앞에서 거룩하고 깨끗하게 한 뒤, 그들을 제사에 초대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사울의 시대가 종식되었음을 사무엘에게 알리시면서 이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라고 명령하시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울로 인해 슬퍼하고 있는 사무엘에게 하나님이 새로운 사명을 주십니다. 이미 사울 왕을 버렸으니 거기에 매여 있지 말고 새로운 왕을 위해 베들레헴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무엘에게 왕이 될 사람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이 사실을 들으면 자신을 죽일 것이라고 말하니, 하나님은 사무엘을 위해서 방법을 알려 주십니다. 암송아지를 끌고 베들레햄으로 가서 여호와께 제사 드리러 왔다고 하고, 이새를 제사에 청하면, 행할 일을 알려 줄 것이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일러주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으라고 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무엘이 사울을 생각하며 계속 슬퍼하고 있자, 하나님께서 언제까지 그를 위하여 슬퍼만 하고 있을 것이냐며 책망하신 후, 즉시 일어나 기름을 가지고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가라고 명하십니다. 그러나 사무엘이 두려워하자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어떻게 행할 것을 알려 주시고 안전하게 그 사역을 감당하도록 길을 열어 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에게 그분의 일을 맡기시고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일을 행할 때 두렵고 떨린다고 해도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나아갈 때 그 일을 능히 감당할 수 있게 하심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가야 할 길과 피할 길을 알려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두렵고 떨리는 사무엘에게 맡겨진일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그분의 일을 맡기시고 감당할 수 있는 능력도 함께 주신다는 사실을 바로 알고,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달려 가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우리 인생의 걸음 걸음이 하나님의 손길 안에 있음을 인정하며, 오늘 하루 이 눈에 아무 증거가 아니 보여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