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3장 21 – 30 세상의 길이 아닌 제자의 길

smile 주 2024. 6. 2. 06:1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을 배반한 가롯 유다

21 <예수님께서 배반당할 것을 예고하심>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신 뒤에 마음이 무척 괴로우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증언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너희 중 하나가 나를 배반할 것이다.”

22 제자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았으나, 예수님께서 누구를 염두에 두고 말씀하시는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23 예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예수님 가까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제자였습니다.

24 시몬 베드로가 이 제자에게 고갯짓을 하여, 예수님께서 누구를 가리켜 말씀하시는지 물어보라고 지시했습니다.

25 그 제자가 예수님 옆으로 가까이 다가가 물었습니다. “주님, 그가 누구입니까?”

26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이 빵을 접시에 찍어 주는 자가 나를 배반할 자이다하시면서 빵 조각을 집어서 접시에 찍어 가룟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에게 주셨습니다.

27 유다가 빵 조각을 받자마자, 사탄이 그에게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하려는 일을 빨리 하여라!”

28 거기 앉은 사람 중에는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무슨 뜻으로 이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29 유다는 돈을 관리하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명절에 필요한 물건을 사라고 말씀하시거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엇을 주라고 말씀하시는 줄로 생각한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30 유다는 예수님께서 주시는 빵을 받고, 곧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 때는 밤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제자의 길을 선택해야 한다

예수님이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은 놀라서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이 자신의 계획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을 것입니다.이제 유다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제자의 길을 걷든지. 계속해서 세상의 길로 나아가든지 선택해야 했습니다. '제자의 길' '세상의 길'은 반대 방향입니다. 두 길 위에 동시에 서 있을 순 없습니다. 결국 유다는 세상을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께로 돌아가서, 제자의 길을 걸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죄를 숨기는 일이 소용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제자의 길과 세상의 길 중에 어떤 길 위에 서 있습니까?

 

돈을 사랑함이 악의 뿌리가 된다

예수님은 빵 조각을 가룟 유다에게 내밀며, 그의 계획을 이미 알고 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빵 조각을 받는 그 순간에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기로 결단하고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유다는 제자들 중에서 돈궤를 담당할 정도로 신임받던 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이 아닌 돈과 욕망을 선택했습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됩니다(딤전 6:10). 내게도 예수님보다 사랑하는 대상이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고, 우상이 있다면 속히 버려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를 유혹하는 우상은 무엇입니까?

그 우상을 담대히 버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살리기 위해 하늘 보좌를 버리고 육신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사시면서 우리가 겪는 배고픔과 피곤함을 똑같이 겪으셨습니다. 한 마디로 육신의 연약함과 고통을 몸소 경험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아픔을 머리로만이 아니라 경험하여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께 아픔으로 토로하면 예수님은 그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시고 위로해 주십니다.

 

성도 여러분, 아픔이 찾아왔을 때 예수님께 부르짖으면 예수님이 그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해 주신다는 사실을 믿고 위로받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육신의 아픔만이 아니라 관계의 문제로 인한 마음의 아픔도 잘 아십니다. 배신의 아픔도 잘 아세요. 왜냐하면 예수님이 직접 배신을 경험하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가룟 유다의 배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는 장면입니다. 이를 통해 두 가지 영적인 교훈을 나누겠습니다.

 

첫째, 회개의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의 배신을 예고하시면서 많이 아파하셨습니다. 본문 21절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심령이 괴로워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 하시니예수님은 가룟유다의 배신을 미리 알고 계셨지만 그것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습니다. 괴로워하셨습니다. 제자들 앞에서 괴로움을 표출하실 만큼 힘들어 하셨어요. 그만큼 배신과 십자가의 아픔이 컸다는 것입니다. 가룟 유다도 그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예수님이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라고 말씀하셨을 때 다른 제자들은 몰라도 가룟 유다만큼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배신자가 본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가룟 유다는 속으로 들켰다고 생각하면서 놀랐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는 회개의 길로 나아가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괴로움을 표출하시는 모습을 보고도 배신의 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붙잡지 않고 심판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회개의 기회를 붙잡아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어기고 주님을 배신할 때 주님은 매우 아파하시고 슬퍼하십니다. 그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돌이켜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양심의 문을 두드리실 때 마음의 문을 닫지 마시고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돈을 사랑하면 걸려 넘어집니다. 예수님이 제자들 중 하나가 자신을 팔 것이라고 말씀하셨을 때 가룟유다를 제외한 다른 제자들은 그 배신자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예수님께 그 사람이 누구냐고 불어봤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자신이 떡 한 조각을 적셔서 주는 사람이 배신자라고 말씀하신 뒤에 떡 한 조각을 가룟 유다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가룟 유다에게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28절과 29절입니다. “이 말씀을 무슨 뜻으로 하셨는지 그 앉은 자 중에 아는 자가 없고 어떤 이들은 유다가 돈궤를 맡았으므로 명절에 우리가 쓸 물건을 사라 하시는지 혹은 가난한 자들에게 무엇을 주라 하시는 줄로 생각하더라제자들 중 어떤 이들은 예수님이 가룟 유다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그가 돈궤를 맡았기 때문에 어떤 물건을 사라는 명령으로 이해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룟 유다가 돈궤를 맡는 회계 담당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때문에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넘겼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는 돈궤를 담당하면서 돈 욕심에 빠졌습니다. 돈을 더 가지려고 스승인 예수님을 팔아넘기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는 돈 때문에 파멸하고 말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말씀합니다. 돈을 사랑하면 욕심이 들어와서 각종 악에게 지배를 받게 된다는 뜻입니다. 돈은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돈 욕심에 빠지지 않고 복음을 수종드는 일에 빠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의 아픔에 공감하시는 주님! 가룟 유다는 너희 중 하나가 나를 팔리라고 하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배신의 길을 멈추지 않고 심판의 자리로 나아갔습니다. 회개의 기회가 주어졌지만 돈에 대한 욕심 때문에 예수님을 팔아넘기기로 작정을 하였습니다. 결국 돈 때문에 회개의 기회를 놓치고 만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임을 알고 돈을 사랑하지 않게 하시고 돈 때문에 신앙의 양심을 파는 자들이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0AzYVJAWJJo?si=AmZ5fPLWMgN0VrdR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유월절 저녁 식사를 하시던 중에 일어난 사건으로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기 직전,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예수께서 몹시 괴로워하시며 제자 중에 한 사람이 자신을 배반하여 팔아넘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가 누군지 몰라 의심하며 서로를 바라보았습니다. 베드로의 부탁으로 요한이 그가 누구냐고 예수께 묻자, 예수님은 자신이 떡을 적셔다 주는 자가 그이라며 유다에게 떡을 주십니다. 유다가 떡 조각을 받자 곧 사탄이 그에게 들어갔고, 주께서 속히 그 일을 하라고 하시자 그가 밖으로 나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가룟유다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배반하였다는 것을 아셨음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 죄에서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죄는 무서운 것입니다. 3년 동안 예수님을 쫓아다니며 말씀을 들었지만 사단이 그 마음에 심은 욕심에 이끌려서 예수님을 배신하고 맙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죄에 사로잡힌 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어도 자신의 길을 돌이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죄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붙들려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혹시 우리 속에 죄가 발견될 때에는 지체하지 말고 회개하는 참된 성도의 모습을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저희 같이 연약한 자들을 통해서, 영광스러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주의 뜻과 주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고 서로 사랑함으로, 이 땅가운데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가롯 유다처럼 죄책감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베드로처럼 죄를 회개하여 십자가의 은혜를 경험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의 연약함이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힘으로 변화되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