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7장 6 – 10 예수님의 은혜

smile 주 2024. 6. 16. 06:4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의 사명

6 “저는 아버지께서 세상에서 택하여 제게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아버지께서 제게 주셨고,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켰습니다.

7 지금 그들은 제게 주신 모든 것이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8 저는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말씀을 이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 말씀을 받았고, 제가 아버지로부터 온 것을 진정으로 알았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신 것을 믿었습니다.

9 이제 저는 그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세상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것은 그들이 아버지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10 제 것은 다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것은 다 제 것입니다.그리고 저는 그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을 따르는 이유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맡겨 주신 사람들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알려 주셨고 하나님을 드러내셨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향해 자신의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으시고 아버지

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자신의 가르침을 주었다고 하지 않으시고 아버지의 말씀을 가르쳐 주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께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뜻으로, 하나님과 예수님이 온전히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과 하나님은 뜻과 권위에 있어서 완전히 하나이십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을 따르고 순종하는 것과 같습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습니까?

이 땅에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의 제자로서 훌륭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제자들은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의 가르침과 은혜를 입고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심지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실 때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크신 사랑이고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만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 역시 끝까지 사랑하시고 결코 버리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사랑의 은혜에 더욱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어떤 기도를 하셨습니까?

예수님이 나를 떠나신 적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하신 3년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3년 동안, 함께 지내면 미운 정, 고운 정이 듭니다. 아무리 나를 힘들게 한 사람도 마지막 순간엔 용서하는 게 인지상정입니다. 심지어, 그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있다면, 그 자리는 눈물바다가 됩니다.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고, 더 사랑하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는 게 정상입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모습은 참 다릅니다. 예수님께서 내일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는데, 제자들의 눈물샘은 고장이 납니다. 그들의 마음은 차갑기만 합니다. 자신들의 서열을 매기는데 정신이 팔립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하셨습니다. 제자들의 믿음이 부족해서 늘 넘어졌지만, 예수님의 선택은 언제나 사랑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은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중보기도입니다. 기도문 속에 예수님의 사랑이 진하게 배어납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십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제자들이 누구입니까? 이 세상 사람들 중에 특별히 선발된 12명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바로 옆에서 생생히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의 현장을 두 눈으로 보았습니다. 자신의 설교 한편에 3000명이 회심하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이쯤 되면, ‘예수님의 제자라는 타이틀은 대단해 보입니다.그들의 믿음은 우리와는 스케일 자체가 달라 보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전혀 특별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믿음은 너무나도 연약합니다.

그들은 실수투성입니다. 그들은 평균 이하입니다. 이런 그들을 향해 에수님은 6절 말씀에 보니까 내게 주신 사람들이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내게 주신 사람들은 직역하면 '내 것이 된 사람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사야 43장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지명하여 부르시고 '너는 내 것이라'라고 하십니다. 내 소유라는 것입니다. 내 소유가 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사랑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바로, 당신의 소유와 같은 너무 소중한 존재였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조건을 보시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존재에 집중하십니다. 그러했기에 예수님은 그들의 수많은 실수를 용납하고 자신의 소유로 삼으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 9절 말씀입니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그들은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아멘! 예수님은 그들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는 걸로 그치시지 않습니다. [내가 그들을 위하여 비옵나니]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또 기도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복음의 역사를 이루어 갈 제자들이 장차 당하게 될 고난과 핍박을 잘 아셨기에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했기에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하루 전날까지도 제자들과 마지막 저녁식사를 하시며 함께 하셨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당신의 제자들을 향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인 줄로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본문 말씀의 제자들이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나의 성공을 위해 사는 하루, 하루가 예수님과 상관없이 앉아 있었던 제자들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십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나누신 사랑의 식탁에 저와 여러분을 초대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을 당신의 소유 삼으시고 우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십니다. 내가 지쳐서 기도할 수 없고 온종일 눈물이 비처럼 내리는 그 순간에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간절히 중보 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예수님이 당신의 소유인 저와 여러분을 위해 하시는 기도에 힘을 얻는 복된 날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내가 하나님의 소유임을 다시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연약함과 장차 당할 고난을 아시고 간절히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고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6qNPvKW8u4c?si=fIxfp6jDlPaZdgs4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자신이 떠난 후에 세상에 남아 있을 제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제사장적 기도의 본론 부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세상의 영향력으로부터 보호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서로 하나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아버지 하나님께 도와주시기를 간구하십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이 세상을 떠나지만, 영원히 제자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을 위해 중보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사랑하시는지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택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서로 하나 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성령님을 주시고 끊임없이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요, 하나님께 속한 자들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영원하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관점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향해 하늘의 관점으로 기도하신 주님을 말씀으로 만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표적 된 우리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세상 관점의 비늘이 벗어지게 하시고, 우리를 온전히 내어드리는 성별의 거룩한 하루를 살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고백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소망하며, 예수님에게 접붙인 자로서 예수님께로 오는 영양분을 풍성하게 공급받아 그리스도의 열매를 맺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기쁨으로 기뻐하며,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사랑으로 사랑하며, 예수님으로부터 오는 평안으로 화평을 누리시는 하늘의 백성들이 되길 소원하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