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뜻
11 저는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겠지만, 이 사람들은 계속 세상에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들을 지켜 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12 제가 그들과 함께 있는 동안, 저는 아버지께서 제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켰습니다. 저는 그들을 보호하였습니다. 멸망의 자식을 빼놓고는 그들 중 한 사람도 잃지 않았습니다. 멸망의 자식을 잃은 것은 성경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3 “이제 저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제가 세상에서 이것을 말하는 것은 저의 기쁨이 그 사람들 속에 충만히 있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14 제가 아버지의 말씀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으므로, 세상은 그들을 미워하였습니다.
15 제가 구하는 것은 아버지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 달라는 것이 아니라, 악으로부터 지켜 주시라는 것입니다.
16 제가 세상에 속하지 않은 것처럼 그들도 세상에 속하지 않았습니다.
17 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18 아버지께서 저를 세상에 보내신 것같이 저도 그들을 세상에 보냈습니다.
19 그들을 위해 내 자신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들도 진리 안에서 거룩해지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삼위 하나님처럼 하나가 되는 우리
예수님은 하나님이 제자들을 지켜 주시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 즉 삼위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삼위 하나님이 온전히 하나이고 서로를 사랑하시듯이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도 바울도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말했습니다(엡 4:3). 교회의 지체들은 서로 성격이 다르고 태어난 배경도 다르지만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우리가 하나이신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주 안에서 온전히 하나 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의 기도에서 '하나 됨'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믿음의 지체들과 하나가 되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합니까?
세상에 속하지 않는 성도
예수님은 제자들이 악한 세상을 떠나기를 원하지 않으시고 다만 악에 빠지지 않기를 간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세상으로 보내신 것 같이 예수님도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에서 살아야 하지만 영적으로 악한 풍조에 물들지 않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성도는 환난많은 세상이 아무리 힘들어도 사명의 자리를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세상을 거룩한 하나님의 나라로 변화시키며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까?
세속에 물들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중보기도는 계속됩니다. 크게 3가지 내용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의 하나 됨을 위해 기도하십니다. 11절 말씀입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저희는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희를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저희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아멘! 여기서 ‘우리’란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을 뜻합니다. 삼위 하나님은 완전한 하나요, 한 분이십니다. 특별히, 여기서 하나됨은 획일적인 조직으로 묶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 되는 것을 뜻합니다. 우선, 진리로 하나 되는 것은 에베소서 4장 13절 상반절 말씀에 잘 나타납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아멘! 진리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 곧 지식과 믿음에 있어서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똑같은 예수를 믿어야 하고, 똑같은 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진리로 하나 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것은 에베소서 4장 16절 말씀에 잘 나타납니다.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입음으로 연락하고 상합하여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아멘! 성도는 한 몸을 이룹니다. 몸이 하나가 되기 위해선, 각 지체가 사랑의 띠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사랑이 없는 진리는 난폭해집니다. 진리가 없는 사랑은 위선적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역시 진리와 사랑으로 하나 되길 소망합니다.
둘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악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하셨습니다. 15절 말씀에 보니까, [내가 비옵는 것은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다만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라고 기록합니다. 본 구절에서 그들을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라는 구절은 제자들을 통해 이 땅에서 복음이 계속 전파되길 원하셨던 예수님의 간절한 바램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당신의 승천 이후에도 이 땅에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계승하길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전하며 일어나는 여러 영적공격에 무너지지 않도록 그들을 중보 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악에 빠지지 않도록 보전해달라는 표현은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는 완전한 보호를 뜻합니다. 마귀가 우는 사자와 같이 제자들을 공격한다 할지라도,어떠한 상황이건 어떠한 타이밍이건 하나님은 당신의 복음을 전하는 제자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내 인생의 고난 속에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여 나를 완전하게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길 소망합니다.
셋째로, 예수님은 제자들이 진리로 거룩하길 기도하였습니다. 17절 상반절 말씀입니다.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멘! 예수님은 하나님의 소유이자, 예수님의 소유인 제자들이 거룩하길 원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거룩한 자녀는 세상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요한일서 5장 4절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고백합니다.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아멘!
이 세상은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싸울 때, 백전백패입니다. 이 세상의 거대함에 우리는 압도됩니다. 하지만 오직 우리의 믿음으로 싸울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승리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이 세상의 거대함은 오직 거룩함으로 승리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세상 가운데 당당히 나아가 믿음으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오늘 큐티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로서 삶의 지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성도가 먼저 하나가 되게 하시고, 악에 빠지지 말게 하시며, 거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BIOmDP8-eHE?si=dNkf_3gorgBWJDi6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은 이제 바로 십자가를 지시기 바로 직전에, 자신이 떠난 후에 세상에 남아 있을 제자들을 위한 중보 기도로 첫째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저들을 지켜주옵소서(11) , 둘째는둘째는 내가 아버지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11), 세째는 저희로 기쁨이 충만케 하여 주옵소서(13), 네째는 악에 빠지지 않게 하옵소서(15), 다섯째는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17)라고 기도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보내십니다. 우리도 예수님께서 세상으로, 가정으로, 직장으로 보냄 받은 사람들입니다. 또한 보냄을 받았으나 실상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 된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보냄을 받은 곳에서 맡은 사명들은 온전히 감당해야 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백성으로의 삶을 온전히 감당하기 위하여 오늘 하루도 말씀을 의지하고, 묵상하며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그리스도인은 산 소망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의 종착역이 하늘나라인 것을 아는 자들이기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심을 기억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맡은 사명들을 온전히 감당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위해 또 저희들을 위해 중보 하시는 그 음성을 마음에 품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면서 하늘의 신령한 복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 드러나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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