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20장 1 – 10 부활 신앙, 우리의 영광

smile 주 2024. 6. 27. 07:2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님이 살아나시다

1 <예수님의 빈 무덤> 안식일 다음 날, 이른 아침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으로 갔습니다. 날은 아직 어두웠습니다. 마리아는 무덤 입구를 막았던 커다란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았습니다.

2 그래서 마리아는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시던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빼갔나 봐요. 그런데 그들이 주님을 가져다 어디에 두었는지 모르겠어요.”

3 그 말을 들은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무덤 쪽으로 향했습니다.

4 두 사람 모두 달려갔습니다.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도착했습니다.

5 그 제자는 몸을 굽혀 고운 베가 거기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지만, 무덤 안으로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6 뒤따라온 시몬 베드로는 무덤에 도착하자, 바로 무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베드로는 고운 베가 거기에 놓여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7 그는 예수님의 머리를 감았던 천도 보았습니다. 그 천은 고운 베와 겹쳐 있지 않고 조금 떨어진 곳에 잘 개켜져 있었습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왔던 다른 제자도 무덤 안으로 들어와 보고 믿었습니다.

9 이 때까지만 해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야 한다는 성경 말씀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10 그리고서 두 제자는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들

안식 후 첫날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아갔습니다.마리아는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시몬 베드로와 요한에게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들은 함께 달음질하여 무덤에 이르렀습니다. 세 사람은 모두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한때 죄인이었던 막달라 마리아는 과거를 청산하고 신실한 주님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도 지난날 예수님을 부인하고 떠났지만, 지금은 예수님의 무덤으로 가장 먼저 달려갔던 제자였습니다. 누구나 과거의 실수가 있음을 인정하고, 오늘을 예수님을 사랑하는 제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지난날 예수님을 부인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오늘 예수님의 제자답게 살아가기 위해 청산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빈 무덤

예수님의 시신을 모셨던 무덤에는 세마포가 놓여 있었고, 머리를 쌌던 수건은 딴 곳에 놓여 있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빈 무덤을 보았을 때 다른 사람들이 시체를 옮겨다 숨겼다고 생각했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따라갈 만큼 사랑했지만, 부활에 대한 믿음을 갖지는 못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빈 무덤이 우리의 빈 무덤, 즉 부활의 소망이 될 것을 믿는 신앙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성도는 십자가 고난과 헌신의 언덕을 넘어 부활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빈 무덤이 우리의 영광임을 믿는 믿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마리아와 제자들은 빈 무덤을 발견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습니까?

예수님의 빈 무덤이 어떻게 우리의 소망이 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여러분은 부활절하면 뭔가 먼저 떠오르십니까? 혹시 삶은 달걀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부활절의 주인공은 삶은 달걀이 아닌 예수님이시죠. 부활절은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절기 중 하나입니다. 기독교를 가리켜서 부활의 종교라고까지 말하곤 하죠. 왜냐하면 부활절은 단순히 예수님이 죽었다가 살아난 것을 기념하는 날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승리하사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에 향유를 바르러 갔던 여인들은 빈 무덤밖에 볼 수 없었죠. 무덤이 부활 승리하신 예수님을 가둬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이십니다.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간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너무 놀란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달려갔고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2절 하반절입니다.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마리아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을 누가 훔쳐 갔을까 봐 걱정과 염려로 그저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죠. 그러나 이 사건을 두고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고린도전서 15 20절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 빈 무덤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의 승리를 보여줍니다. 특별히 첫 열매’, 즉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장차 얻게 될 부활의 영광을 보여주신 사건입니다. 더 이상 죽음이 우리를 괴롭힐 수 없음을 보여준 승전비와 같은 사건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 부활에 대한 믿음이 많이 희미해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천국에서의 삶도 믿지만. 정작 부활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이후로 수많은 이단들이 이 부활을 기적이 아닌, 인간적인 방법으로 설명하고자 수없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장차 우리의 무덤도 비어있게 될 것입니다. 그 무덤이, 그 죽음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를 가둬둘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부활에 대한 믿음이 희미하다면, 우리 역시 오늘 본문 속의 마리아처럼 걱정과 염려에 사로잡혀 발만 동동 구르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승리하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더 이상 우리를 영원히 죽일 수 없는 사탄 앞에 두려워 떨지 않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본문에는 막달라 마리아라고만 나왔지만, 실제로 예수님의 무덤에 찾아간 자들은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였습니다. 이들은 빈 무덤을 보았고 이에 이 사실을 제자들에게 알렸죠. 그때 가장 먼저 무덤으로 달려간 사람이 누구입니까? 베드로와 다른 제자, 즉 요한이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누구입니까? 예수님이 재판받으실 때 3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자입니다. 심지어 저주하며 맹세하기까지 했지요. 그렇기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실 때 베드로는 예수님 곁에 있지 않았습니다. 당당하게 신앙을 고백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실패자요 배신자였습니다.

 

우리 역시 그렇습니다. 우리도 신앙생활하다가 넘어질 때가 있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달려가는 그 발걸음을 멈추어선 안 됩니다. 베드로가 넘어질지라도 예수님은 다시 일으켜 세우십니다 베드로에게 자신의 양 떼를 맡기시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죠.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는 실패가 없습니다. 비록 넘어질지라도 예수님 앞에 나오면, 예수님은 우리가 넘어진 자리를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바꾸십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께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빈 무덤을 향해 가장 먼저 달려갔던 베드로처럼 신앙의 경주를 결코 멈추지 않으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속 빈 무덤은 예수님의 승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승리와 영광을 우리에게도 약속하셨습니다. 더 이상 우리를 죽일 수 없는 사탄에게 속지 마십시오. 낙심하고 넘어져도 넘어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부활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예수님께 나아가 동행하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GZX6o8DwIEM?si=YMdbQKpDRcYxDbEY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 요한복음 20 1-10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이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이 명확히 증거 되며,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부여하십니다.

 

(오늘 본문 요약)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무덤에 도착하지만 돌이 옮겨져 있고 예수님의 시신이 없음을 발견합니다. 슬픔에 잠긴 마리아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달려가 이 사실을 알립니다. 그러자 베드로와 또 다른 제자인 요한이 예수님의 무덤에 달려와서 무덤이 비었고 세마포와 수건이 따로 놓여 있는 것을 보고 돌아갑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막달라 마리아는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왔습니다. 그 현장은 무덤에 돌이 옮겨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생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것에 대하여 말씀하셨지만 막달라 마리아도 그 말씀을 믿지 못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 역시 예수님의 부활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유한함 안에 가두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한계 안에 가둔 사람은 기적의 현장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의 생각이나 상식으로 제한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씀을 있는 그대로 믿고 따를 수 있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죄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운 소망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내 삶의 영적 질서의 회복이 되게 하시고 부활의 증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부활을 통해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안식 후 첫날 아직 어두울 때에 홀로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막달라 마리아처럼 우리도 주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과 열정을 가진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저희가 베드로와 요한처럼 주님을 믿고 복음을 전파하는 제자로 변화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라 살아갈 용기와 힘을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