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20장 11 – 23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smile 주 2024. 6. 28. 06:5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시다

11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타나심> 그러나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는 울면서 몸을 굽혀 무덤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12 마리아는 흰옷 입은 두 천사를 보았습니다. 두 천사는 예수님의 시신이 있던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한 천사는 머리 쪽에, 다른 천사는 발 쪽에 있었습니다.

13 천사가 마리아에게 물었습니다. “여자여, 왜 울고 있소?” 마리아가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주님을 어디론가 가져갔는데, 주님을 어디에 두었는지를 알지 못하겠습니다.”

14 마리아가 이 말을 하고 뒤를 돌아보자, 거기 예수님께서 서 계셨습니다. 그러나 마리아는 그분이 예수님이신 줄 알지 못했습니다.

15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물으셨습니다. “여자여, 왜 울고 있느냐? 누구를 찾고 있느냐?” 마리아는 그분이 동산 관리인인 줄로 생각하고 , 당신이 그분을 다른 곳으로 옮겨 놓았다면, 어디로 옮겨 놓았는지 말씀해 주세요. 그러면 제가 모셔 갈게요라고 말했습니다.

16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마리아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께 몸을 돌려 아람어로 랍오니라고 외쳤습니다(이 말은 선생님이란 뜻입니다).

17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계속 붙잡고 있지 마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않았다. 다만 너는 나의 형제들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여라. ‘나는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돌아갈 것이다.’”

18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에게 가서 내가 주님을 보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19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심> 같은 날 저녁에, 제자들이 함께 모여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 문을 꼭 잠갔습니다. 그곳에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들 가운데 서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20 이 말씀을 하시고는 제자들에게 손과 옆구리를 보이셨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보자 무척 기뻐했습니다.

21 다시, 예수님께서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낸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해 숨을 내쉬며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을 받아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면, 그 죄는 사함을 받을 것이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하지 않으면, 그 죄는 사함을 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을 만난 막달라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는 빈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두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우는 이유를 물었고,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마리아 앞에 나타나셨고, 친히 위로하시고 자신이 부활하셨음을 보이셨습니다. 마리아는 지체하지 않고 제자들에게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의 슬픔은 부활의 감격으로 변하였습니다. 부활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게 합니다. 성도는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을 통해 부활 소망의 감격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만나

막달라 마리아가 지체하지 않고 전한 것은 무엇입니까?

이번 주 부활 소망의 감격으로 감당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제자들을 파송하시는 예수님

안식 후 첫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을 두려워했던 제자들이 한 곳에 모여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로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자 제자들이 예수님인 것을 알고 기뻐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평강을 전하시고 성령을 받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가 자신을 보내신 것처럼 제자들을 보내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자 공동체는 평강의 마음과 성령의 충만함을 가지고 세상으로 파송받은 존재들입니다. 세상을 보고 두려워하지 말고, 성령 하나님이 주시는 충만한 평강으로 사명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의 부활이 당시 제자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졌겠습니까?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샬롬! 오늘도 주만나 큐티를 통해 모든 막힌 문이 열리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를 만나주십니다. , 문을 닫은 채 두려워 떨고 있던 제자들을 찾아오십니다. 재미있는 것은 예수님께서 이들을 만나신 후 동일한 것을 명령하셨다는 점입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제자들, 분명 다른 그룹을 만나셨는데 명령하신 내용은 동일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가서 이 소식을 알려주라는 겁니다. 우리는 이것을 사명이라고 말합니다. ‘맡겨진 임무라는 뜻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님의 평안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의 빈 무덤 앞에 서서 울고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심정이 어땠을까요? 걱정, 염려, 두려움. 아마도 여러 가지 감정이 혼합되어 무엇을 해야 할지 망막했을 것입니다. 앞서 마리아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가서, 무덤에 예수님의 시신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그 후 다시 무덤 앞에 돌아왔지만 상황은 변한 게 없었습니다. , 그녀가 전한 소식은 비통한 소식이었고, 모두를 실망시키고 낙담하게 만드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마리아 앞에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그녀를 만나시고, 그녀에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을 전하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이에 마리아는 제자들에게 힘껏 달려가 다음과 같이 외쳤죠. 18절입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마리아가 뭐라고 외쳤습니까? ‘내가 주를 보았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들이 마리아를 어떻게 생각했을까요? “아니, 아까는 예수님의 시신이 없다더니 이번에는 예수님을 봤다고? 대체 무슨 말이야?”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대체 이 사실을 누가 믿겠습니까? 가뜩이나 두려움에 빠진 제자들을 더욱 혼란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었을까요? 그러나 마리아가 전하자, 예수님이 그곳에 함께하십니다. 19절 하반절입니다.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예수님은 마리아가 전한 곳에 함께 하셨고, 두려워 떠는 제자들에게 평안을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처럼 예수님은 우리를 평안을 전하는 자로 보내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소식을 전할 때 예수님이 그곳에 함께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평안을 주십니다. 우리는 그저 이 평안의 소식을 전할 뿐입니다. 평안은 예수님이 주십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평안을 전하는 자의 사명을 능히 감당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막힌 문을 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저녁, 제자들은 어떤 상태였습니까? 19절 상반절입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그들은 유대인들이 두려워 모든 문을 닫고 숨죽여 떨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시신이 없어진 이 사건은 대체 무슨 일일까? 이 일로 인해 우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모든 막힌 문을 통과하여 제자들을 찾아오십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평안을 선포하시죠. 이후 예수님은 그들을 보내십니다. 21절입니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앞서 마리아를 제자들에게 보내 부활을 전하게 하신 예수님께서, 이번에는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십니다.

 

‘아버지가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라는 엄청난 사명을 주십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막힌 문을 열어야겠죠. 안에서 꽁꽁 닫아두었던 문을, 세상을 피해 움츠렸던 모든 마음의 문을 열고 나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세상으로 보냄 받은 자입니다. 우리끼리만 행복하고, 교회 안의 성도들끼리만 교제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는 막힌 문을 열고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열지 않으면 밖에 있는 자들은 예수님이 부활하신 소식을 들을 수 없습니다. 막힌 문을 열고 담대히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엄청난 능력을 주셨습니다. 23절입니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우리가 복음을 전해야만 그 사람도 예수님과 화목해질 수 있습니다. 그 사람도 예수님의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막힌 문을 여십시오. 나에게 주신 이 엄청난 능력을 가둬두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곳에서, 예수님을 전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나를 부르시고 보내시니 감사합니다. 나를 보내신 곳에서 막힌 문을 열어 주님을 전하게 하소서. 그 사람에게도 예수님의 평안을 허락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_ifTjrh2tpU?si=KKh-SRbPxPw3unCr

 

 

(오늘 본문의 배경)

요한복음 20 11-23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의 무덤 앞에서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와 도마라는 두 제자를 중심으로 부활의 진실을 전달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막달라 마리아는 일찍 아침에 예수님 무덤에 찾아가 돌이 옮겨져 있음을 보고 베드로와 요한에게 알립니다. 두 제자는 무덤에 와서 사실을 확인하지만,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합니다. 그 사이 막달라 마리아는 다시 무덤으로 돌아와 예수님을 만나지만, 예수님은 자신을 만지지 말라고 말씀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을 주십니다. (11-18) 그 주의 첫째 날 저녁, 제자들이 문을 닫고 모여 있는데 예수님이 나타나"평안하라"라고 말씀하시며, 십자가에 못 박힌 상처를 보여주십니다. 도마는 직접 상처를 만지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고집하지만, 일주일 후 다시 모인 제자들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은 도마가 손을 내밀어 상처를 만지도록 허락하시고,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죄를 사함과 성령 능력을 제자들에게 부여하시며, 복음 전파의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십니다.(19-23)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음을 제자들에게 전합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그 말을 듣고도 여전히 두려워서 문을 닫고 유대인들을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의 연약함을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몸을 그들 앞에 나타내 보이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며 부활을 증명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평강을 구하십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본 후에 큰 기쁨을 누립니다. 이 기쁨은 곧 구원받은 우리의 기쁨입니다. 부활신앙을 가진 자는 주님께서 주시는 부활의 소망과 참된 평안을 소유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주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구세주이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진정한 소망과 평강을 얻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막달라 마리아와 도마가 경험한 부활의 진실과 믿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셔서 새 생명과 사명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는 평강을 풍성히 누리며, 우리의 이웃에게 우리의 삶의 모습을 통해 주님의 사랑과 평강을 전하는 메신저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