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2장 37 – 42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smile 주 2024. 7. 10. 06:2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회개와 세례, 그리고 초대교회의 시작

37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마음이 찔렸습니다. 그래서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38 베드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회개하고 여러분은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죄는 용서받을 것이며,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39 이것은 여러분과 여러분의 자녀뿐만 아니라, 먼 곳에 떨어져 사는 사람들, 즉 주 우리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40 베드로는 이 밖에도 다른 여러 말로 그들에게 호소하고, 이 악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고 권하였습니다.

41 베드로의 설교를 받아들인 사람들은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날, 믿은 사람의 수는 삼천 명이나 되었습니다.

42 사람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서로 교제하고, 빵을 나누어 먹고 기도하는 일에 힘썼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령님이 마음에 찔림을 주시다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이들이 '마음에 찔림'을 받고, 베드로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보았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와 죄 사함을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찾아오시면 죄를 깨닫고, 이를 슬퍼하게 됩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아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 후회와 절망에 빠졌습니다. 이때 필요한 자세가 바로 '회개'입니다. 부흥이 있는 곳에는 늘 회개가 있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니다. 우리 죄를 생각나게 하시고 또 용서해 주시는 것 모두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성령님이 나의 안에 계실 때 일어나는 변화는 무엇입니까?

성령님이 나에게 떠올리게 하시는 죄는 무엇입니까?

 

복음을 듣고 삼천 명이 구원받다

베드로의 오순절 설교를 듣고 무려 3,000명이나 되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사도행전은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점차 확장되어 가는지를 보여 줍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이 땅에 임했으며,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승천하시기 전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사명을 내리시면서 그 대상에는 유대인뿐 아니라 유대 민족이 미워하는 이방인들도 포함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1:8). 복음 전도의 대상을 인간의 기준으로 정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로서 종교와 민족, 감정의 한계를 넘어 '땅끝까지 복음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완성될 하나님 나라를 소망한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이든 복음을 전해야 할 대상인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주님이 내일오신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말세의 징조들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쟁과 이상기후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고 신천지의 이만희와 같은 가짜 메시야와 거짓 선지자들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요. 이렇게 끝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은 때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깨어 있어야 하고 주님이 오시기 전에 다시 한 번 부흥을 경험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영적 대 각성운동이 일어나서 많은 이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고 무너진 교회들이 살아나기를 갈망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에 3번의 부흥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1차 부흥기는 일제강점기 때 평양대부흥운동등이 일어난 시기였고 2차 부흥기는 6.25 전쟁 이후에 교회가 본격적으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그리고 3차 부흥기는 1970, 80년대에 인구성장과 경제성장으로 교회가 양적으로 급성장한 시기입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교회는 쇠퇴기에 들어섰습니다.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는 이 마지막 시대에 다시 한 번 한국과 열방에 부흥이 임하기를 사모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부흥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초대교회 때의 놀라운 회심 사건을 다루고 있는데우리가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선명한 복음의 메시지를 통한 찔림과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오순절에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베드로가 강하고 담대하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하자 사람들의 심령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복음의 메시지를 들은 사람들은 마음에 찔림을 받아서 베드로에게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회개하고 예수께 나아오면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는데 그 수가 엄청났습니다. 41절입니다.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베드로의 설교로 무려 삼천 명의 사람들이 초대교회의 멤버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부흥이 임한 것이죠.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부흥을 경험하려면 선명한 복음의 메시지를 통한 진정한 찔림과 회개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찔림을 받고 회개할 때 진정한 부흥이 임하는 거예요. 그러므로 여러분, 선명한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회개의 영이 임하기를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진정한 찔림과 회개를 통해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단 하루 만에 삼천 명의 사람들이 회개하고 주께 나아오는 놀라운 부흥을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이 부흥의 물결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회개하고 주께 돌아온 사람들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 은혜의 자리에 머물러 있었어요. 본문 42절 보겠습니다.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진정한 회심을 경험한 성도들은 예전의 삶을 벗어버렸습니다.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어요. 한 마디로 서로 모여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일에 집중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진정한 부흥은 단순히 교인의 숫자가 느는 것이 아닙니다. 사람들의 삶이 지속적으로 변화되고 성숙하는데 까지 나아가야 진정한 부흥인 것입니다. 삶이 변화되고 성숙하려면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사모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이기를 힘써야 돼요. 개인의 영성은 한계가 있습니다. 공동체 영성이 중요합니다. 함께 모여서 말씀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고 기도에 힘쓸 때 지속적인 변화와 성숙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셔서 변화와 성숙이 있는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마지막 시대에 대한민국과 열방에 다시 한번 부흥이 임하기 원합니다. 선명한 복음의 메시지가 선포되고 진정한 찔림과 회개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주의 자녀들의 모이기를 폐하지 않게 하시고 더욱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지속적인 변화와 성숙이 있는 진정한 부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Wa06n63n-rw?si=bMwQBDTYTSjcSH4-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2장에는 기독교 역사에 있어서 세 가지 중요한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첫째, 오순절 성령 강림의 역사적 사건과 둘째, 이 사건에 대한 베드로의 첫 설교가 이어지고, 셋째, 이 결과로 나타나는 예루살렘의 초대 성도들의 삶의 모습과 유대인들과 구별되는 새로운 신앙공동체인 교회의 탄생 모습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세 번째 사건으로 예루살렘 교회의 태동이 되는 사건을 다루는 것으로, 이로서 복음이 우선 유대인들에게 전해진다는 내용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마음에 찔린 사람들이 회개하고 자연스럽게 모인 것이 예루살렘 신자들의 교회 공동체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마음에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라고 물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아 죄 사함을 받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성령의 선물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이 약속은 그들과 그들의 자녀와 먼 데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날 약 삼천 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들이고,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고, 기도하기를 힘썼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은 회개와 세례를 통해 새 삶을 얻는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성령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받습니다. 이는 단지 과거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에게도 주어진 동일한 은혜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깨닫게 되며, 날마다 회개하며 새롭게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또한, 공동체 안에서 함께 믿음을 나누고 성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용서와 구원의 하나님 아버지! 패역한 세대를 살아가고 있던 비천한 존재에 불과한 우리를 직접 선택하시어, 우리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해주시고, 회개하게 해주시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어 주신 성령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내가 어찌 할꼬 방황하지 않게 하시고, 새로운 삶과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회개와 용서의 자리로 날마다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나에게도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고, 성령을 부어 주셔서 성령 충만한 삶, 거룩한 삶 살게 하시고, 우리의 삶 자체를 주님의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도구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