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2장 43 – 47 수직과 수평의 조화

smile 주 2024. 7. 11. 06:5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령 충만한 초대 교회의 놀라운 모습

43 <믿는 사람들의 나누는 생활> 사도들을 통해 많은 기적과 표적이 나타났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에게 두려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44 믿는 사람들은 다 함께 모여 모든 물건을 공동으로 사용하며 살아갔습니다.

45 그들은 재산과 모든 소유를 팔아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46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 뜰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돌아가며 함께 모여 기쁘고 순수한 마음으로 식사를 같이 하였습니다.

47 그들은 하나님을 찬양하였으며, 모든 사람에게서 칭찬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는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늘어나게 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믿음의 지체를 사랑해야 한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과 베드로의 설교로 초대교회라고 불리는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초대교회에 나타난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났으며, 성도들은 진심으로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둘째,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었습니다. 이 두 가지 특징을 요약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성도는 하나님을 지극히 경외하며, 내 주변에 있는 믿음의 지체를 말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사랑합니다. 나의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행함으로 믿음 공동체를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교회에 갈 때 어떠한 마음으로 가고 있습니까?

말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사랑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교회 안과 밖 모두에 충실해야 한다

초대교회는 교제에 있어서 모범이 되었습니다. 성도들은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기쁨의 교제가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에게 칭송을 받았습니다. 이는 그들이 세상에서 본이 되는 삶을 살았음을 뜻합니다. 초대교회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성도가 '모이기' '흩어지기'를 잘해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의 지체들과 모이기를 힘쓰고 그 어느 공동체보다 기쁨으로 교제해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세상에서 본이 되는 삶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가 초대교회의 성도의 모습을 닮아 살면 주님이 구원받는 영혼을 날마다 더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교회의 지체들과 얼마나 친밀하게 지내고 있습니까?

세상에서 본이 되는 삶이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건은 십자가 사건일 것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 값을 지불해 주셨습니다. 죄 값이 지불되었기 때문에 죄를 볼모로 잡고 그 위력을 과시했던 사망 역시 그 권세를 잃어버렸습니다. 십자가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의 권세가 완전히 무력화 된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나를 위한 사건으로 받아들이고 믿는 자는 누구든지 죄와 사망의 문제를 해결 받습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나아가는 길이 열리는 것이죠. 그러므로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십자가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십자가는 수직과 수평의 교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직은 우리와 주님의 관계이고 수평은 우리와 다른 사람의 관계입니다. 십자가는 이 모든 관계의 연결점입니다.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는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과의 관계를 회복합니다. 그리고 십자가는 은혜의 흐름을 보여줍니다. 은혜는 위로부터 임합니다. 그리고 양 옆으로 흘러가야 합니다. 다시 말해서 수직에서 임한 은혜가 수평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이죠. 이것이 은혜의 선  순환이고 주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초대교회에 은혜의 선순환이 잘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위로부터 받고 옆으로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과 베드로의 설교로 초대교회라 불리는 예루살렘 교회가 시작되었고 놀라운 부흥이 일어났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위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충만하게 경험했어요. 본문 43절 보겠습니다.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하나님은 사도들을 통해서 놀라운 기사와 표적을 나타내셨습니다. 은혜를 폭포수처럼 부어 주신 것이죠. 이를 본 성도들은 하나님을 더욱 경외하게 되었습니다. 풍성한 은혜가 임하자 신앙이 더욱 견고해 진 것이죠. 그런데 예루살렘 교회는 위로부터 임하는 은혜를 경험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받은 은혜를 주변으로 흘려보냈어요. 44절과 45절입니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성도들은 재산과 소유를 팔아서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주었습니다. 말로만 사랑하지 않고 희생과 섬김으로 사랑을 실천했어요. 이것은 위로부터 받은 수직의 은혜를 수평으로 흘려보낸 것입니다. 은혜의 선순환이 일어난 거예요. 이런 은혜의 선순환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강력한 은혜를 경험하고, 그 은혜를 주변으로 흘려보내는 삶을 살아야 돼요.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은혜가 충만한 삶입니다. 위로부터의 받음과 옆으로의 나눔이 지속되는 진정한 축복의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교회 안과 밖 모두에서 충실해야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은 성전에 모이기에 힘썼습니다. 그리고 서로 기쁨으로 교제했습니다. 46절입니다.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초대교회 성도들이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기쁨으로 교제했다는 것을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식으로 표현하면 교회 생활에 충실했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함께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으로 훈련을 받고 또 소그룹에 들어가서 기쁨으로 교제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초대교회 성도들은 교회 생활에만 충실했던 것이 아닙니다. 교회 밖에서도 본이 되는 삶을 살았어요. 47절입니다.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성경은 초대교회 성도들이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았다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온 백성은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초대교회 성도들이 교회 안에서만 잘 지낸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도 빛의 자녀답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초대교회 성도들은 교회 안과 밖 모두에서 충실한 삶을 살았던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믿는 자들은 교회와 세상 모두에서 충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교회에 모이는 것도 잘해야 되고 세상으로 흩어지는 것도 잘해야 돼요. 어느 곳에 있든 선한 행실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를 통해 크신 사랑을 보여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은혜를 날마다 누리기 원합니다. 그리고 그 받은 은혜를 흘려보내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받음과 나눔이 지속되는 은혜의 선순환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그리고 교회 안과 밖 모두에서 충실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어느 곳에 있든 하나님의 자녀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게 하시고 선한 행실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wdUAmkP_tg4?si=ksr8l6GGSSWkPD7u

 

 

(오늘 본문의 배경)

43-47절은 사도행전 2장의 절정부분이며, 성령 충만한 초대 교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구약 성경에서 예언된 성령의 역사가 실제로 일어났음을 증명합니다.  베드로의 설교로 약 3천 명이 회심하였고, 이로 인해 초대 교회가 급격히 성장하게 됩니다. 이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함께 모여 기도하며, 공동체 생활을 통해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사도들을 통해 많은 기적과 표적이 나타나는 것을 보며, 하나님을 경외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재산과 소유를 팔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날마다 성전에서 모이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모든 사람에게 칭송을 받았고,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을 묵상하며 우리는 초대 교회의 사랑과 나눔, 그리고 공동체 생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들은 서로의 필요를 돌아보고, 재산을 나누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교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히 흘러 넘쳤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으며, 오직 말씀을 실천할 때에 능력으로 나타는 것임을 오늘 말씀을 통해서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초대 교회에 주셨던 그 놀라운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우리도 그들의 본을 받아 서로 사랑하고 나누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기쁨과 순전함으로 가득 채워 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속에서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하며, 복음 때문에 기쁨이 넘치는 하루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