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3장 11 – 18 우리를 위한 십자가 고난

smile 주 2024. 7. 13. 07:0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베드로의 두번째 설교

11 <베드로의 설교> 그 사람은 베드로와 요한을 꼭 붙들고는 놓아주질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놀라 베드로와 요한을 보러 솔로몬 행각이라 부르는 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12 베드로가 이 사람들을 보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 여러분, 왜 이 일로 놀라십니까? 왜 그런 눈으로 우리를 보고 계십니까? 우리의 능력이나 우리의 경건함 때문에 이 사람이 걸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13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께서 그분의 종이신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넘겨주어 죽게 했습니다. 빌라도가 그분을 풀어주자고 선고했을 때도 여러분은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부인했습니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예수님을 풀어주는 것을 반대하고, 그 대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15 마침내 여러분은 생명의 주님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리셨습니다.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16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믿음 때문에, 여러분이 보고 아는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보시다시피 예수님의 이름과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 이 사람이 완전한 치료를 받은 것입니다.

17 형제 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여러분의 지도자들처럼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지 못하여 이런 일을 행했다는 것을 압니다.

18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모든 예언자들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당하실 것이라고 미리 말씀하셨던 것을 이렇게 이루셨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는 삶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이 치유받은 것을 본 무리가 놀라워하며 솔로몬 행각에 모였습니다. 베드로는 모인 무리에게 이 기적은 개인의 경건이나 능력을 통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믿음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음을 담대하게 선포했습니다. 베드로는 놀라운 기적을 행했음에도 조금도 자신을 높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고 솔직하게 고백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였습니다. 참된 제자가 된 우리는 자신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에게 있어 예수님은 어떤 존재입니까?

사람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합니까?

 

나를 위한 십자가

베드로의 기적을 보고 모인 사람들은 대부분 유대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실 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친 사람들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을 향해 빌라도의 권력을 빌어 영원한 생명의 근원 되신 예수님을 죽게 한 죄를 지적했습니다(14-15). 그들의 영적 무지와 죄를 낱낱이 드러낸 것입니다. 베드로의 설교는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나 역시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통해 구원받은 죄인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성경을 바로 이해한 성도는 예수님이 죽으신 이유가 자신의 죄 때문이라고 고백합니다. 십자가의 사건이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사건임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십자가의 사건이 나의 죄 때문임을 믿게 된 적은 언제입니까?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을 얼마나 자주 묵상합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깔때기 이론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것은 대화의 흐름이 마치 깔때기 모양처럼 한 가지 주제로 집약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나누든 결국 한 가지 주제로 귀결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청년들이 모이면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가 결국에는 취업과 결혼이라는 주제로 귀결됩니다. 어르신들이 모이면 이야기의 흐름이 건강으로 모입니다. 우리 믿는 자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든지 결국에는 그 흐름이 예수 그리스도로 모여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집약된 인생이 되어야 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려면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늘 의식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여러분,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늘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마음과 생각을 예수님으로 채워서 무슨 이야기를 하던 예수 그리스도가 입에서 흘러나오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신약 성경에 나온 주님의 사람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로 가득 찬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베드로도 그러했어요. 베드로는 나면서 못 걷게 된 사람을 고친 후에 결국에는 예수 그리스도로 이야기의 흐름을 귀결시키는데요, 이를 통해 두 가지 영적인 교훈을 나누겠습니다.

 

첫째,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여야 합니다. 베드로가 평생 걸어본 적이 없는 사람을 고치자 소문이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그래서 고침을 받은 사람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베드로가 있는 곳으로 모여들었습니다. 놀라운 기적을 행한 베드로에게 모든 시선이 쏠렸어요.

베드로는 일약 스타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대단한 일을 행한 베드로가 무슨 말을 할지 잔뜩 기대했어요. 베드로는 이 상황을 잘 이용하면 평생 누리는 삶을 살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12절입니다.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백성에게 말하되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일을 왜 놀랍게 여기느냐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베드로는 자신의 권능으로 기적을 행한 것이 아니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낫게 된 것이라고 말했어요. 자신을 전혀 높이지 않은 것이죠. 예수님의 이름도 높이고 자신도 높일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였습니다. 우리 역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만 높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례 요한처럼 그리고 오늘 본문의 베드로처럼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영광을 받기에 합당한 분이심을 진심으로 인정하고 고백해야 합니다. 이것은 내가 아닌 예수님으로 살 때 가능합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으로 충만해져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높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둘째, 내가 생명의 주님을 죽였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기적의 현장에 모여 놀라워하는 유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 했습니다. 유대인들의 뿌리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이 선조들의 하나님이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셨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너희가 그 위대한 예수님을 죽였다고 말했습니다. 14절과 15절입니다.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베드로는 기적의 현장에 모여 들떠 있는 사람들에게 생명의 주이신 예수님을 죽인 것이 바로 너희야라고 말했어요. 베드로의 이 말은 사실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재판을 받으실 때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친 사람들이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이죠. 베드로의 말을 듣고 있는 무리 중에는 십자가의 현장에서 주님을 조롱하고 못 박으라고 외친 사람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베드로의 말을 듣고 큰 찔림을 받았겠죠.

 

여기서 우리는 나 역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장본인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2000년 전에 일어난 십자가의 현장에 있었던 것은 아니죠. 하지만 나의 죄 때문에 주님이 죽으셨기 때문에 내가 주님을 죽인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로마 군인과 유대인들이 생명의 주를 죽였을 때 나도 거기에 동참한 거예요.

 

여러분, 주님의 십자가 사건이 나 때문에 일어났다는 사실을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평생 주님을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십자가를 묵상함으로 주님께 더욱 감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예수로 충만하기 원합니다. 무엇을 하든 어디에 있든 예수님을 늘 의식하며 살게 하시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높이게 하옵소서. 나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주님! 내 죄가 주님을 찔렀음을 고백합니다. 나는 주님을 죽였지만 주님은 나를 살리셨습니다. 평생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1DRDlUfDfC8?si=p0vzoTgSULm_exOU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3 11절에서 18절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 미문에서 나면서부터 걷지 못한 사람을 치유한 후, 그 기적에 대해 사람들에게 설교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기원후 30년경 예루살렘 성전에서 일어났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유대인들의 종교적 중심지로, 많은 사람들이 기도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이는 곳이었습니다. 베드로는 성전 뜰 솔로몬 행각에서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치유의 기적을 설명하고,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증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나면서부터 앉은뱅이였던 걸인이 다 나아 걷게 되자 사람들이 솔로몬의 행각에 있는 베드로와 요한의 주변에 모여들었습니다. 이때 베드로와 요한은 어찌하여 이 모든 일이 자기들의 경건과 능력으로 된 것처럼 자기들을 주목하느냐고 책망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된 일이라고 증거합니다. 이어서 그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한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살리셨다고 말하고,    그들이 예수님을 죽게 한 것은 알지 못하여 한 것이니 회개하고 돌아와서 죄사함을 받으라고 촉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의 은혜로 큰 일을 이룬 많은 사람들이 빠지는 함정은 마치 자신이 그 일을 이룬것 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통하여 자신의 나라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나라를 위해 사용하시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오늘 베드로는 청지기의 모범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자신이 행한 믿음의 기적의 일을 인하여 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질 때 오직 예수님의 능력으로 행하였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그분이 돕지 않으시면 우리가 행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시고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시고, 우리를 회개와 믿음으로 인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예수님의 이름을 높이며,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행할 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역사해 주심을 믿습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갈 떄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속에서 드러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